메뉴 건너뛰기

이슈 [파친코] 사랑으로 시작하지 않아 더 설레는 선자와 병약젠틀기존나쎔 남편 jpgif
99,306 630
2022.04.04 17:21
99,306 630

FxOEV.jpg


창문 사이로 환하게 빛이 내리쬐는 결혼식부터 보자

~ 얼마 전 ~

https://gfycat.com/EvilShrillGazelle


임신까지 했는데 첫사랑이 사실 유부남이라는걸 알게 된 선자
첩으로 들어오라느니, 아버지에 대한 폭언까지 개쌉소리 종합세트에 상처를 엄청나게 받음
그리고 병약해서 평양->영도 오는길에 거의 사색이 된 이삭이 등장함

https://gfycat.com/MadeupDeadlyGlobefish

마음이 아프고 몸이 아픈 두 사람은
하숙집을 하는 선자네에 이삭이 찾아와 쓰러지면서 만나게 됨

관에 신고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며 폐병환자인 이삭을 살려내는 선자네
(원작에서는 3달동안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서 살려냈다고 적혀있음)

iBLrU.jpg
MrkCr.jpg

그리고 선자가 엄마에게 임신했지만 상대와 결혼할수 없다는 얘기를 하며 우는걸
옆방에서 정신차린 이삭이 들어버림

https://gfycat.com/DimFluffyBengaltiger

함께 시장으로 나온 두 사람
이삭이 전보 부치러 간다는데 쓰러졌던 사람이라 불안하니까ㅋㅋ 엄마가 선자 딸려보냄

https://gfycat.com/AccurateFabulousHorse

이삭은 평양 출신의 잘 배운 남자고
선자가 사는 영도를 거쳐 형님 부부가 사는 오사카로 가서 목사가 되려고 했음

https://gfycat.com/ReasonableWeeCatfish

우동 먹으러 와서 '...기도할까요?' 하고 어색하게 묻는 이삭

https://gfycat.com/KeyImmaterialEasternnewt
https://gfycat.com/WhirlwindRashCub

기도 처음 해보는 선자.... ㄱㅇㅇ...

https://gfycat.com/VariableAliveBrahmanbull
https://gfycat.com/SpiritedLoathsomeElephantseal

눈을 다시 떠서 식전기도하는 이삭을 바라보는 선자

https://gfycat.com/BleakQuarterlyGoat

아멘 하는데
예상치못하게 귀여운걸 봐버리는 백이삭씨

https://gfycat.com/HideousBiodegradableArgentineruddyduck

"선자 씨? 이제 눈 떠도 돼요."

말랑콩떡 선자.... 최고 귀엽다....

https://gfycat.com/BlackandwhiteEvenIggypops

존나 귀여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gfycat.com/DescriptiveMenacingBurro

이삭은 모른척 하는것도 도리가 아닌거 같다며
선자에게 조심스럽게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보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봄

(선자도 아직 어린데 그 시대에 혼자 애 낳아서 키우면 사는동안 얼마나 욕먹겠음ㅠ
그게 안쓰럽기도 했을거고 또 목숨빚도 졌으니 은혜를 갚고 싶을거고)

하지만 선자는 강인하고 단단해서 고생을 감내해야 해도 내 아이는 내가 키우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함

KsYWB.jpg

"미안해요, 선자 씨. 제 생각이 짧았어요.
평생 병상에서 지내다보니까 이거밖에 안되네요. 그래서 책으로 배운건 많아도, 사람들에 대해선 아는게 없어요.
선자 씨 얘길 듣고있자 하니까, 너무 창피한데요."
"그런 뜻이 아입니더."
"아뇨, 선자 씨한테 감사하다구요."


1930년대에 이런...말을...할줄 아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삭은 강인한 선자의 모습에 대한 호감과, 제 목숨을 살려준 하숙집 딸의 곤란한 상황을 돕는 보은과, 신실한 종교인의 선의가 뒤섞인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냄


SFpfx.jpg

https://twitter.com/rmEormEofmv/status/1510543417704849410

이삭 목소리 돌았으니까 영상으로도 보자

사실 시대상을 따져보면 이삭이 선자에게 일종의 구원을 하는 상황인데도
조심스레 '혹시라도, 시간이 더 지나면 다른 사람을 생각해줄 수 있는지.' 하고 묻는 태도를 취하는게 존나......

그리고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선자는 청혼을 받아들임

hWNyD.jpg

그리고 마냥 부드럽기만 한줄 알았던 이삭의 기존나셈 면모는
양복점에 들렀다가 선자 뱃속 아이의 아빠인 바로 그 유부남 '고한수'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드러남

사실 처음엔 고한수만 아까 이삭-선자 투샷을 목격해서
일방적으로 빈정댐

BsBYq.jpg

옷이 영 안 어울린다는 소리에
이삭은 3.1운동때 잡혀가서 그대로 마지막이었던(ㅠㅠㅠㅠ) 큰형님 옷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야쿠자 데릴사위 고한수는 '아~ 독립열사~?' 하고 태클을 멈추지 않음

"맞지도 않는 옷을 뭐하러 입는 겁니까? 과거에 매달려서, 구질구질하게."

PGolv.jpg

"우리 지금 양복 얘기 하고 있는게 맞긴 한거죠?^^"

갑작스러운 악의에도 웃으며 돌려넘기는 모습이 슬슬 범상치 않음

lIxGb.jpg
IciLC.jpg

하지만 옆에 붙어서 계속 뭐라고 하니까
너무 티가 나서 이 새끼가 선자 씨를 이 상황에 밀어넣은 그 새끼임을 눈치채버림

ZaPvS.jpg

차게 식은 얼굴로 돌아서서 재단사에게 하는 말로 고한수의 멘탈을 터뜨리는 이삭

"새로 한 벌 맞춰야겠어요. 최대한 빨리 부탁드릴게요. 제 결혼식 때 입을 거라."
"그리고 이 옷도 수선해주세요. 전 안 맞지만, 혹시 모르죠. 나중에 제 아들이 커서 입을지."

개사이다로 멕여버리는 기존나셈 재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gfycat.com/TepidQuestionableBarebirdbat

그리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https://gfycat.com/ImmaculateGrimyFugu

부부가 되어 처음 함께 하는 저녁식사인데
곧 이삭을 따라 일본으로 떠나는 딸을 위해
선자의 엄마는 사정사정해서 흰 쌀을 구해와 쌀밥을 지어줌
(기도 따라하는 선자 여전히 귀여움)

ZoLzS.jpg

"이 집과, 이곳에 사는 선한 자들을 보살펴 주시옵고..."

곧 떠나야 하는 선자 입장에선 어느때보다 와닿는 기도

dtyAw.jpg
zlgfW.jpg

이삭은 선자가 훌쩍거리며 눈물이 고인걸 보고는

zKdSE.jpg

눈을 다시 감고 선자를 위해서 기도해주듯이 이어감

"또한 저들이 어려움에 빠졌을때 위로가 되어주시옵소서."

QxTUX.jpg

기도 후엔 선자가 머쓱하지 않게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걸어줌

https://gfycat.com/NearCelebratedBigmouthbass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된 두 사람


https://gfycat.com/HandmadeAppropriateArgentineruddyduck

임신한 선자는 뱃멀미로 괴로워하고

xFXvu.jpg
flftG.jpg

최선을 다해 선자를 보살피는 이삭

DVDLu.jpg
ficsz.jpg
ICldR.jpg
XEtKT.jpg

사람이 꽉꽉 들어찬 혼잡한 선실을 헤집고 다니며
선자를 위해 물을 구해오기도 하고

bZFxa.jpgSMqxB.jpg
bhmJA.jpg
qfGKc.jpg

지친 선자의 머리를 넘겨주기도 하고

rVxzL.jpg
SZoMN.jpg

선자 역시도 남편인 이삭에게 의지함


sSnEQ.jpg

사랑으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는 모습이 되게...고전적인 좋은 부부의 모습이라 설레는 이삭선자
5화에선 본격적으로 부부로 사는 모습이 나올텐데 기대됨

XhTkF.jpg


힙한 오프닝 비하인드 본체들로 끝

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237334890
















목록 스크랩 (54)
댓글 6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110 00:09 9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6,5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5,5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83,2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41,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1,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7,3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1,8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3,1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449 이슈 교보문고의 한강 작가 도서 지역 서점 공급 확대(안) 00:48 63
2533448 이슈 호불호 세게 갈릴거같은 덴마크의 삶 2 00:46 268
2533447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See-Saw 'あんなに一緒だったのに' 00:46 14
2533446 이슈 SM 창립 30주년 기념 로고 공개 3 00:45 790
2533445 이슈 엠바고 풀린 아이패드 미니 7세대 '젤리 스크롤' 현상 개선 정도.JPG 2 00:44 350
2533444 유머 요리하는 돌아이 커버 메이크업 2 00:44 525
2533443 이슈 "9시~5시 근무는 미친 일"…충격 받아 펑펑 운 20대 12 00:43 786
2533442 유머 이거 엄마가 40년 된 묵은지 김치래요.jpg 3 00:42 1,015
2533441 이슈 최근 한소희가 매매했다는 52억짜리 집(전종서insta) 12 00:42 1,910
2533440 이슈 아파트랑 빌라 차이 뼈저릴정도로 크네요 26 00:39 2,005
2533439 이슈 [스테파] 오늘 케톡 온에어에서 난리난 한국무용 '최호종' 메인 주역 캐스팅 안무.....twt 49 00:38 1,859
2533438 기사/뉴스 美미시간 빈민가 출신 에미넴, 해리스 지지행사 출격 22 00:34 1,274
2533437 이슈 @ : 변우석 광고모델인 회사다니는데 퇴근시간안내 변우석이 해줌 25 00:34 1,911
2533436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KinKi Kids 'まだ涙にならない悲しみが/恋は匂へと散りぬるを' 1 00:34 69
2533435 유머 오늘자 생일 맞은 서인국 출생의 비밀 11 00:33 461
2533434 이슈 [현장취재] 편지 한 장에 "메넨데즈 가족의 비밀"...35년 만에 미국 사회 다시 '발칵' 5 00:31 993
2533433 유머 이 동물의 정체를 맞추시오 4 00:31 323
2533432 유머 이쯤되면 사실 기존나쎔 직업은 요리사 아니냐.jpg 19 00:30 2,773
2533431 이슈 ㄹㅇ 영어 듣기 평가 톤으로 실시간 문제 내는 키오프.twt 2 00:30 376
253343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메론기념일 '香水' 1 00:28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