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기준 전세계 GDP (국내 총생산) 1위~20위
세계 경제력 상위 20개의 국가 中 19~20세기 제국주의 열강이었던 나라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터키
10개국
이 외 GDP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영토가 대륙급으로 거대하거나, 인구가 1억명이 넘는 국가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7개국
강한 경제력의 기본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나머지 나라 3개 국가 중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생산량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풍부한 자원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산유국
스위스는 영세 중립국으로서 다양한 국가의 돈이 모이는 세계의 금고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
한국은 그 어떠한 경제 강대국의 조건도 충족하지 못한다. 식민지배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제국주의 국가도 아니고, 인구는 세계 28위, 국토 면적은 107위, 지하 자원도 없고, 중립국도 아니며 심지어 휴전국으로서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 좌로는 오랜 대륙 세력인 중국이, 우로는 해양 세력인 일본이 있고, 위로는 분단 중이며 안보를 위협하는 적국이 존재한다.
식민지배를 당했던 독립국가이자 세계 최하위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된 세계 '유일'의 경제대국이 대한민국임.
따라서 한국은 제국주의 시대 이탈리아가 갖고 있던 '강대국의 최소'를 이어 받아 마치 '선진국의 최소', 커트라인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되었음.
그런데 왜 동남아 등 개도국들은 한국을 만만하게 보고 질투 할까?
타고난 부자(금수저, 재벌 2세)는 애초에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질투가 무의미 하지만
'나와 같은 처지' 였던 자가 '나도 될 수 있는 자리'에 오르면 박수를 쳐 줌과 동시에 '쟤도 하는데', '쟤는 운이야'와 같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
작년에 동남아에서 핫하게 돌았던 짤임.
한국인들 중에도 공감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요한 건 한국이 정말 짤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이중적인 차별이 '실존'하는가임.
사실 저런 이중적인 마음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음(빈부격차에 따른 차별은 전세계 어느나라, 어느인종, 어느시대나 다 존재해왔음. 우리나라의 지역 차별도 빈부격차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많음) 그래서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이 저렇게 동남아의 모든 국가들에게 손가락질 받아야 할 만큼 헤이트 스피치를 쏟아내거나, 차별 범죄가 존재하는가?를 얘기하는 것임.
물론 한국에서도 차별이 존재함. 그런 사회적 '인식'을 바꾸자는 성숙한 '자세'와 '실제 존재하는 차별'을 이야기하는 것은 명백히 다름. 짤만 해도 위에 짤은 '실존했던 아시아 차별 범죄'에 대한 항의고 아래 짤은 '한국인은 동남아인을 차별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라는 '추측'임.
그럼 왜 이런 짤이 돌았을까?
한 때 화제였던 K-POP 화이트워싱(한국인들이 피부를 백인처럼 보이도록 하얗게 보정한다고 주장하며, 구릿빛 피부색으로 재보정 함) 역시, 동남아 케이팝 팬들이 벌인 일임.
다수의 K-POP 해외 커뮤를 보다보면, 케이팝 가수들을 좋아하면서도 한국에 대해 날조하고, 비난하는 걸 즐기는 동남아인들이 정말 많은 걸 알 수 있음.
"인간에게 보편적 특성이 있다면 그것은 성공한 사람에 대한 악의와 증오, 그리고 어떻게든 그를 정상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는 열망이다."
- 마이클 프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