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한국 드라마계에서 기념비적 작품들
10,808 73
2022.02.27 22:40
10,808 73

jvcjm.jpg

한국 최초 범죄수사 드라마

1971년 MBC <수사반장> 


1971년~1989년까지 18년간 총 880회 방영

최고 시청률 70%의 국민드라마 

MBC에서 수사반장2 방영한다는 소문이 잠시 돌았던 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함 



IbcHU.jpg



한국 최초 해외로케 드라마 

1984년 MBC <사랑과 진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님 작품으로 한국 최초로 미국 LA 해외로케 촬영 

최고시청률 76% 





ndYVW.jpg



한국 오피스물 원조격 드라마 

1981년 KBS <TV 손자병법> 


80년대~90년대 샐러리맨의 짠내나는 애환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최고시청률 37.1%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장기방영했던 드라마 

직장의 신, 미생, 김과장 등의 오피스물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음 




pvfpN.png

한국 최초 트렌디드라마 

1992년 MBC <질투> 


<질투> 이전까지는 주말연속극이나 일일연속극같은 가족 중심의 드라마나, 신파나 불륜을 소재로 한 무거운 멜로물, 정통사극이 위주였는데

<질투>가 대박(최고시청률 56.2%)을 터뜨리면서 20대 감성의 밝고 가벼운 느낌의 트렌디 드라마가 대세로 떠오름.. 신인급 최진실도 탑스타 대열에 오름

이때부터 <마지막승부>, <파일럿>, <사랑을 그대 품안에>, <프로포즈> 같은 신세대 트렌디드라마가 줄줄이 방영되고 또 많은 인기를 끌음 

윗짤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건데 중국에 최초로 수출된 한국드라마이기도 하다네... 

근데 중국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건 아니라서 한류 드라마로 기억되진 않는거 같음.. '한류'라고 할만큼 인기 많았던 드라마는 아래에서 따로 언급




LLgiq.jpg


한국 최초 시트콤
1993년 SBS <오박사네 사람들>


완전 최초는 아니나 시트콤이라는 형식이 한국인들에게 각인된 건 이때부터 시작(최고시청률 36.6%)
그후 SBS는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같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시트콤으로 계속 인기를 끌었고 
MBC는 남자셋여자셋, 세친구, 논스톱과 같은 젊은세대들의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시트콤으로 큰 인기를 끌음..


fgMcF.jpg


MBC에서도 가족 단위 시트콤이 있긴 했는데 SBS하고는 완전 결이 다르게 뱀파이어 가족을 소재로 한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명작품을 남겼지ㅋㅋ 




Klrem.jpg


한국 최초 의학드라마 
1994년 MBC <종합병원>

완전 최초는 아님. 이전에도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한두편 있었다곤 하는데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가
<종합병원>이 대박(최고시청률 42%)을 치면서 의학드라마도 잘 만들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MBC는 이후에도 <의가형제>라는 드라마를 만들어서 히트시켰고, 2008년엔 종합병원2도 방영함..
<종합병원>과 <의가형제>의 히트로 인해 의학드라마가 대세까진 아니어도 몇년 주기로 꾸준히 제작되며 명맥을 이어왔고 
또 다행히 대부분 잘 만들어져서 호평에 인기까지 얻었던 드라마들이 많이 배출됨 





pNUus.jpg


한국 최초 퓨전사극

1999년 MBC <허준>

이전까지만 해도 사극이라고 하면 <조선왕조500년> 처럼 오로지 '역사적사실'을 기반으로 해설가의 나레이션이 깔리는 정통사극 위주였는데 
<허준>이 초대박(최고시청률 64.8%)을 터뜨리면서 현대적 해석이나 상상력이 가미된 사극들이 또 하나의 주류가 됨 
허준처럼 역사적인물을 다루되 사적인 이야기는 드라마적으로 재구성한 퓨전 드라마부터 
아예 시대만 따오고 주요인물은 가상인물로 이끌어가는 경우도 있고..(대장금, 다모, 해를 품은 달 등)
 

JPLFq.jpg

한국 최초 시즌제 드라마

1999년 KBS <학교>


학교1부터 시작해서 총 8개의 시리즈로 이어짐 

워낙 오래했기 때문에 당대 하이틴스타들의 등용문이라할만큼 지금은 굵직굵직한 배우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음

장혁, 최강희, 안재모, 배두나, 하지원, 김민희, 이동욱, 조인성, 임수정, 이유리, 공유, 이종석, 김우빈, 신혜선, 김소현, 남주혁 등등...



 

appac.jpg


한국 최초 한류 드라마 

1997년 MBC <별은 내 가슴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질투>가 중국에 수출되어 방영되었는데 큰 반향을 일으킨 건 아니었고

그후 또다른 MBC 대히트드라마(최고시청률 59.9%)인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 CCTV에 수출되어 꽤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재방송까지 했었다함..

그치만 그런 인기가 한국에까지 공공연히 알려질만큼은 아니었는데 

<별은 내 가슴에>(한국 최고 시청률 49.3%) 는 한국에서도 중국 내 인기를 재조명할만큼 꽤 이례적인 인기였음

이 드라마의 흥행으로 안재욱은 단번에 중화권스타로 떠올라 중국 대만에서 콘서트도 하고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남미 쪽으로도 수출되어서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함..

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에 방문했을 때 현지팬들이 안재욱을 멕시코에 보내달라고 피켓시위도 했다고 ;;;



YnRfT.jpg



중국에서는 그 후에도 꾸준히 한국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는데 

<별은 내가슴에>를 뛰어넘을 수준으로 <가을동화>가 대히트를 치면서 중국에서 리메이크도 하고 가을동화 포맷을 따라한 드라마도 많이 나옴 

이때부터 송혜교가 중화권에서 스타덤에 올랐지.. 송혜교는 그후에도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후예 등 출연작들이 다 중화권에서 히트치면서 한류의 여왕이 됨 

가을동화의 한국 최고시청률은 42.3% 




iGprt.jpg

한국 최초 일본 내 한류 드라마 

2002년 KBS <겨울연가>


설명이 더 필요할까? 욘사마 열풍 ㅎㅎ

한국드라마 최초로 일본 지상파 NHK에서 방영되었고, 최초로 한국어 그대로 방영된 드라마라고 함 

중화권에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었고 

안재욱, 클론, 에쵸티, NRG, 베이비복스 같은 K-POP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일본에서의 한국문화는 사실상 겨울연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무방...

물론 그전에도 일본 내에서 한국가수가 공연하거나 한국영화가 개봉하긴 했지만 변방문화 그 자체였고, 은근 무시하는 기류도 있었는데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한국문화가 점점 대중적인 문화가 됨.. 

드라마의 인기에서 끝난게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여행오고, 한국문화를 능동적으로 찾아보게하는 말그대로 사회현상화 됨 

겨울연가의 한국최고 시청률은 28.8%,,, 당시 다른 방송국 경쟁작품(여인천하, 상도)들이 쟁쟁해서 파이나눠먹기를 했기에 여기서 언급된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좀 낮음..



tbxZr.jpg



한국 최초 사전제작 드라마 

2006년 MBC <내 인생의 스페셜>




lbXII.jpg


한국 최초 과학수사 드라마이면서 과학수사 사극 

2005 MBC <별순검>

조선과학수사대라고 하는 매우 독특한 컨셉의 장르물로 매니아층 형성
파일럿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1기, 2기, 3기까지 방영함 




Nbcnr.jpg

한국 최초 법의학 드라마 
2010 OCN <신의퀴즈>

케이블 드라마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 이례적으로 '신퀴 폐인'이란 단어까지 만들어내며  5번의 시즌으로 이어진 드라마 


 

vYIVR.jpg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명함이 바뀌기 시작한 시초 

2012 TVN <응답하라 1997> 


응칠 제작 시작할 때만 해도 케이블 드라마라는 핸디캡 때문에 유명배우 캐스팅이 어려웠다는데

응칠의 대성공은 응사, 응팔로 이어지고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명함이 바뀌기 시작함 

지상파에서나 볼 수 있던 주류급 배우들도 하나둘 케이블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춤 

응칠은 영화로 치면 저예산 독립영화 수준이었는데 케이블제작 드라마 투자가 늘어나면서 <도깨비>, <미스터선샤인>같은 대작들도 줄줄이 등장함 




rmeyI.jpg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면서 한국 최초 좀비 시리즈

2019 <킹덤> 



cBlki.jpg


한국 최초 넷플릭스 1위 드라마 

2021 <오징어게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12 07.08 20,81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3,2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42,0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28,7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73,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15,06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2,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6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5,4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0,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93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6:32 25
245093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6:28 48
2450936 이슈 연초보다 전자담배를 극혐하는 비흡연자가 많아진 이유 10 06:23 1,154
2450935 기사/뉴스 “구찌 이어 불가리마저"…롯데百 대구점, 명품 브랜드 줄이탈에 골머리 2 06:22 252
2450934 유머 벌과 새의 심각한 싸움 06:13 324
2450933 정보 빌보드 핫백 블랙핑크 리사 70위 방탄소년단 지민 88위 4 06:13 372
2450932 정보 여기 사이에 10년 있다는데? 구라겠ㅈㅣ?.x 1 06:05 737
2450931 이슈 2개의 그룹에 소속하게 되어서 일부 팬들에게 악플 받고 있는 멤버 5 05:52 2,717
2450930 정보 물 한강만큼 넣은 라면 vs 엄청 짜게 졸아버린 라면 111111222222 7 05:49 865
2450929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ラブソングはとまらないよ' 05:47 691
2450928 이슈 계산적인 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요? 38 05:38 2,672
2450927 기사/뉴스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7 05:35 1,409
2450926 정보 쇼타로 에이드 시켰는데 진수성찬이래 이게 모야.x 5 05:28 2,239
2450925 이슈 악개 제일 심하다는 과일 유형 29 05:22 3,019
2450924 기사/뉴스 소상공인 돕는 제도인데… 노란우산 공제에 전문직 9만명 7 05:18 1,857
2450923 기사/뉴스 “주일 시행 시험 토요일로 옮겨달라” 43 05:10 3,367
2450922 이슈 옛날 mp3 디자인 따라가는듯한 전자담배 디자인...jpg 9 05:04 3,066
2450921 이슈 무슨 운동을 해도 잡념이 사라지지 않던 자의 운동 찾기 체험기 10 05:00 2,841
2450920 정보 '에펙'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51 04:49 2,393
2450919 유머 이민우오빠 키 지금이라도 클 수 있을까요?...jpg 10 04:48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