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84,893 1375
2022.02.26 23:31
84,893 1375


https://gfycat.com/SharpImpartialChimneyswift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눈물의 중력 - 신철규






https://gfycat.com/WarpedAfraidGelada

사라진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농익은 과일이나 밤하늘에 쏘아올린 불꽃처럼

부서져 사라지기 때문에 유달리 빛나는 순간을 한 번쯤은 갖게 되는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파과 - 구병모






https://gfycat.com/ForthrightCloudyGnat

그런 적 있을 것입니다

버스에서 누군가 귤 하나를 막 깠을 때

이내 사방이 가득 채워지고 마는


누군가에게라도 벅찬 아침은 있을 것입니다

열자마자 쏟아져서 마치 바닥에 부어놓은 것처럼

마음이라 부를 수 없는 것들이


청춘의 기습 - 이병률






https://gfycat.com/AntiqueMarvelousGermanspitz

너의 태양이 겨울의 색일 때

기꺼이 나의 여름을 양보할 거야.

나는 설익은 채 남겨지더라도

너는 붉게 익어 누구에게나 사랑받기를.

한입 깨무는 순간,

누구에게나 행복이기를.


달의 조각 중, 능숙 - 하현






https://gfycat.com/UnitedVainGermanshepherd

사람은 서로 만나고 힘을 보태고, 그리고 강해진다.

그러한 세상살이 속에 사람은 결코 외톨이도 고독한 존재도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된다.

그리고 인생이 갑자기 아름다워진다.


아홉살 인생 - 위기철







https://gfycat.com/AncientBoringFantail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 - 헤르만 헤세







https://gfycat.com/AcclaimedTartFrog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불행은 나를 찾아오지만 행복은 내가 찾아가는 것이다.

삶은 그것을 거스른 적이 없었다.


디스 옥타비아 - 유진목






https://gfycat.com/MeagerSameAmericanbadger

만일 당신이 종종 마음을 앓는 사람이라면,

아마 계절의 아름다움이라든가

노래 한곡이 주는 행복 같은 것도 더 깊이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

나는 당신이 당신의 섬세한 심장을 믿었으면 좋겠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 조수경






https://gfycat.com/ThunderousAntiqueHoverfly

별처럼 반짝이는 순간만 인생인 것은 아니니까.

봄날의 지열처럼 미지근한 나날이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인생에 가깝다.


소년 이로 - 편혜영




요즘 매일 자기전에 필사중인데 좋은 글이 많아서 가져와봄




목록 스크랩 (1073)
댓글 13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09 08.21 29,44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4,0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4,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2,3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4,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042 이슈 길거리 인터뷰 중에 만난 안경 잃어버린 아저씨 08:33 15
2485041 이슈 비비지(VIVIZ) 멤버 전원 재계약 체결 안내 및 컴백.jpg 3 08:31 336
2485040 기사/뉴스 스프링클러 없는 객실‥"에어매트 뛰었다 사망" 3 08:30 462
2485039 기사/뉴스 “나라 구하다 죽었냐 ” … 검찰, 이태원 ‘막말’ 혐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벌금형 구형 3 08:28 248
2485038 이슈 서진이네2 - 9화 예고 08:25 461
2485037 기사/뉴스 [단독]‘쿠팡CLS 물류센터’에서 또 노동자 사망 9 08:24 1,199
2485036 기사/뉴스 [단독]해외도피범에 털린 국고 1400억원 10 08:23 1,255
2485035 유머 탕구리 아니고 댕구리 3 08:20 635
2485034 기사/뉴스 "여기 한국이야?"…'이 나라' 여행 갔다가 화들짝 놀란 이유 9 08:19 2,045
2485033 유머 앞머리 자르는 말 10 08:18 734
2485032 유머 [KBO] @사랑을 했다가 어떻게 레트로야 19 08:12 1,942
2485031 기사/뉴스 국민연금, 올해 상반기도 미국 주식 '대박'…6개월새 20조 벌었다 19 08:11 1,587
2485030 기사/뉴스 [MLB] 시애틀, AL 서부 선두서 PS 진출 불투명…서비스 감독 경질 1 08:10 150
2485029 이슈 [KBO] 평일시리즈 담당 일진 매치 결과 9 08:10 1,537
2485028 기사/뉴스 [단독] “가두리에 가둔 듯”…무신사 ‘갑질’ 논란 1 08:09 1,698
2485027 기사/뉴스 "20억 있는 7인 이상 대가족이 15년 무주택?" 정부 '실태 조사' 나선다 12 08:06 2,268
2485026 기사/뉴스 [FIBA WC PQT] 체코가 도왔다…‘경우의 수 완성’ 한국, 극적으로 4강 토너먼트 진출 1 08:04 454
2485025 이슈 [메이킹] 지금 당장 무대에 올라도 매진 행렬😎 별천지 같은 초호화 캐스팅 '정년이' 대본리딩 현장⭐ 5 08:04 631
2485024 이슈 국제커플 남자친구가 본 것을 뭐라고 부를지 확신이 없을 때 3 08:03 2,456
2485023 이슈 아침에 만나는 푸바오💛 15 08:0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