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살
결혼한지 1년도 안됐을때
시댁에서는 손주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
애초에 나도 딩크도 아니고 아이를 갖을 생각은 있어서
병원에서 날짜받으며 7개월만에 임신이되었다..
기쁨과 설렘도 잠시 6주차에 입덧이 찾아왔고
새벽마다 잠을 못자고 헛구역질에
음식섭취는 새콤달콤이나 오렌지주스를 먹었고
밥만먹으면 소화불량에 회사에서도
옆자리직원의 담배냄새 커피냄새 등
구역질은 계속 올라와 사무실에서 수시로
나가 혼자 헛구역질을 하고 들어왔다..
회사 출퇴근때 자동차를 타는데
자동차냄새가 너무역겨워 헛구역질하다가
울면서 출퇴근한거같다..
하도 헛구역질을해서 식도랑 위가 뽑힐거같았다..
아이한테 영양소 안갈까봐 소화불량이 와도
꾸역꾸역 먹었다 다행히 토하는 입덧이 아니어서
먹을수 있었던거 같다.
입덧약도 그닥소용은 없었고 ..
20주차까지 입덧을한거 같다..
살은 3키로정도빠졌구..
입덧당시 시댁에 입덧이심하다했으나
입덧이 왤케 심하냐구..
자긴안그랫다구 어떤기분인지 이해하지못하시더라..
시누도 입덧없어서 이해를 못하더라..
나도 첨이라 어색했고 엄마한테 물어보니
입덧은 엄마따라간다며 엄마도 그정도 했다고 하셨다..
추석때 힘들어서 안가고싶었으나
나도 첨이고 시댁도 모르니..아무생각없이
가서 전을 두시간 부치다가 쓰러졌다.
그때 다들 놀랏는지 그때부터 조심스럽게 대해줬다..
입덧이 끝나고 이주정도 평상시 몸으로
돌아와서 미친듯이 음식을 먹었다.
구역질도 안나고 냄새에 민감하지도않고
못먹었던 음식이 먹고 싶어
이주만에 5키로가찐거같다.
의사쌤이 임당걸린다고 주의하라하셨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원인모를 두통..
하루종일 머리가아프다..
머리가아파서 눈물이날정도..
의사쌩이 타이레놀 먹으라했으나
괜히 아이한테 잘못될까봐
머리가 터질꺼같지않는이상
안먹었고 먹어도 완전 개운하진않았고
이 두통은 한달동안 이랬던거겉다.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라
딱히 방법이없다드라..
그와중에 몸에 변화도 생겼다..
500원정도의 내 ㅈㄲㅈ는 진짜
초코파이가 되어있었고..
a컵가슴은 징그럽게 늘어나 쳐진 d컵으로 커진거같았다.
짧은사이에 커져서인지 가슴에는 튼살이 가득..
배도 가려워서 어느날보니 튼살이생겼다..
튼살크림과 오일은 2개월부터 지금까지 발랏는데
사람마다 다르다고한다..
또 24주차 임당검사를 했는데
1차에 임당의심을받았다
몸무게 5키로밖에안쪗는데..
일주일간 다이어트식 하루 걷기 1만보를
하고 재검햇더니 다행히 통과..
재검날 당떨어져서 머리가 어질어질한건 안비밀..
만삭사진 찍기위해 28주쯤
내몸을 관찰했다
너무변해버린 몸매에 충격이컷다..
아직 내가 모성애가 없는것인가..
그냥 슬프기만했고
다른사람 같았다.
쇄골근처에는 쥐젖이 한가득
얼굴에는 기미가 많이생기고
가슴배는 불뚝 나와있고
우울했다ㅜㅜ
32주가 넘어가니 임신 전보다 10키로가 쪗다..
이젠 많이 안먹어도 훅훅찐다..
식욕참기두힘들다..
병원에서는 아이랑 양수무게랑 3키로랜다.. .
살이찌는이유는 아이에게 혈액공급하기위해
혈액량 증가 모유수유를위해 지방증가라고하는데..
커뮤니티에 다른 임산부들은 3키로찌구 누군 5키로찌고
애낳앗다는데...
넘 생각없이 먹었나싶다.
이제 배도 너무 무거워서 하늘보고자면 방광 배가눌려서
못자고 옆으로자면 날개뼈가 부셔지게아프고
45도로 틀어서 인형끼고 억지로 잠이든다..
숨쉬기도 힘들어서 앉아서도자고 별짓을 다햇지만
걍 밤이 힘들다.
남편이 나 잘때 코도 무쟈게 골는다한다..
원래 안그랫는데..
이젠 배가 하도튀어나와서
기침할때 쉬야도 새서 생리대도하고다니고..
양치할때 배 누르면 또 샌다ㅋ..
없던 치질과 변비도 생겨서 치질약도바른다..
맨날좌욕해도 나아지지않고 점점나뻐진다
내가볼땐 젤마지막단계인 4기같다..
임산부라 수술도못하고 애낳고 수술해야된다고
연고처방만 내려졌다..
그냥 내 몸이 다 망가진거같아서 우울하다..
내 주변에는 아직 임신한 친구들도 없어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남편에게 말해도
의미없는 위로뿐 공감해주지못하고
엄마한테 말하면 우리도 다그랬다고 애낳으면
돌아오냐니까 다는 안돌아온다고한다..
내가 정말 임신을 쉽게 생각했나보다.
정말 애낳을때 진통만 무섭겠지했는데
몸의변화는 없던 우울증까지 오게 만드는거같다.
애낳으면 이제 또다른 고통이 시작되겠지..
이제 7주 남았는데 회사다니기도 힘들다..
빨리 육아휴직하고 들어가고싶은데
회사분위기상 .. 37주까진 일하다 들어가기로했다..
잠도못자고 괴롭다..새벽에 한시간마다깨서
쉬하러간다.. 없는쉬 쫄쫄 하고 다시자고..
6번은 깨는듯..
애낳으면 이괴로움이 잊어진다는데
난 아닐꺼같다..
시댁서 둘은 낳으라했는데
못하겠다..진짜..
164에 57키로로시작해서 지금은 67키로좀넘는거같은데
애낳을땐 70키로되겠지..
임신하면 이것 외에 더 많은 증상들이있는데
이번에 친구가 임신해서 입덧이왓는데
토덧에 음식을못먹어서
이틀에한번씩 수액맞으며 회사다닌다고한다..
다들 임신준비시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결심하고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엄마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해요..
항상 힘내세요..
출처 https://zul.im/0N7sWh
https://img.theqoo.net/udtkH
결혼한지 1년도 안됐을때
시댁에서는 손주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
애초에 나도 딩크도 아니고 아이를 갖을 생각은 있어서
병원에서 날짜받으며 7개월만에 임신이되었다..
기쁨과 설렘도 잠시 6주차에 입덧이 찾아왔고
새벽마다 잠을 못자고 헛구역질에
음식섭취는 새콤달콤이나 오렌지주스를 먹었고
밥만먹으면 소화불량에 회사에서도
옆자리직원의 담배냄새 커피냄새 등
구역질은 계속 올라와 사무실에서 수시로
나가 혼자 헛구역질을 하고 들어왔다..
회사 출퇴근때 자동차를 타는데
자동차냄새가 너무역겨워 헛구역질하다가
울면서 출퇴근한거같다..
하도 헛구역질을해서 식도랑 위가 뽑힐거같았다..
아이한테 영양소 안갈까봐 소화불량이 와도
꾸역꾸역 먹었다 다행히 토하는 입덧이 아니어서
먹을수 있었던거 같다.
입덧약도 그닥소용은 없었고 ..
20주차까지 입덧을한거 같다..
살은 3키로정도빠졌구..
입덧당시 시댁에 입덧이심하다했으나
입덧이 왤케 심하냐구..
자긴안그랫다구 어떤기분인지 이해하지못하시더라..
시누도 입덧없어서 이해를 못하더라..
나도 첨이라 어색했고 엄마한테 물어보니
입덧은 엄마따라간다며 엄마도 그정도 했다고 하셨다..
추석때 힘들어서 안가고싶었으나
나도 첨이고 시댁도 모르니..아무생각없이
가서 전을 두시간 부치다가 쓰러졌다.
그때 다들 놀랏는지 그때부터 조심스럽게 대해줬다..
입덧이 끝나고 이주정도 평상시 몸으로
돌아와서 미친듯이 음식을 먹었다.
구역질도 안나고 냄새에 민감하지도않고
못먹었던 음식이 먹고 싶어
이주만에 5키로가찐거같다.
의사쌤이 임당걸린다고 주의하라하셨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원인모를 두통..
하루종일 머리가아프다..
머리가아파서 눈물이날정도..
의사쌩이 타이레놀 먹으라했으나
괜히 아이한테 잘못될까봐
머리가 터질꺼같지않는이상
안먹었고 먹어도 완전 개운하진않았고
이 두통은 한달동안 이랬던거겉다.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라
딱히 방법이없다드라..
그와중에 몸에 변화도 생겼다..
500원정도의 내 ㅈㄲㅈ는 진짜
초코파이가 되어있었고..
a컵가슴은 징그럽게 늘어나 쳐진 d컵으로 커진거같았다.
짧은사이에 커져서인지 가슴에는 튼살이 가득..
배도 가려워서 어느날보니 튼살이생겼다..
튼살크림과 오일은 2개월부터 지금까지 발랏는데
사람마다 다르다고한다..
또 24주차 임당검사를 했는데
1차에 임당의심을받았다
몸무게 5키로밖에안쪗는데..
일주일간 다이어트식 하루 걷기 1만보를
하고 재검햇더니 다행히 통과..
재검날 당떨어져서 머리가 어질어질한건 안비밀..
만삭사진 찍기위해 28주쯤
내몸을 관찰했다
너무변해버린 몸매에 충격이컷다..
아직 내가 모성애가 없는것인가..
그냥 슬프기만했고
다른사람 같았다.
쇄골근처에는 쥐젖이 한가득
얼굴에는 기미가 많이생기고
가슴배는 불뚝 나와있고
우울했다ㅜㅜ
32주가 넘어가니 임신 전보다 10키로가 쪗다..
이젠 많이 안먹어도 훅훅찐다..
식욕참기두힘들다..
병원에서는 아이랑 양수무게랑 3키로랜다.. .
살이찌는이유는 아이에게 혈액공급하기위해
혈액량 증가 모유수유를위해 지방증가라고하는데..
커뮤니티에 다른 임산부들은 3키로찌구 누군 5키로찌고
애낳앗다는데...
넘 생각없이 먹었나싶다.
이제 배도 너무 무거워서 하늘보고자면 방광 배가눌려서
못자고 옆으로자면 날개뼈가 부셔지게아프고
45도로 틀어서 인형끼고 억지로 잠이든다..
숨쉬기도 힘들어서 앉아서도자고 별짓을 다햇지만
걍 밤이 힘들다.
남편이 나 잘때 코도 무쟈게 골는다한다..
원래 안그랫는데..
이젠 배가 하도튀어나와서
기침할때 쉬야도 새서 생리대도하고다니고..
양치할때 배 누르면 또 샌다ㅋ..
없던 치질과 변비도 생겨서 치질약도바른다..
맨날좌욕해도 나아지지않고 점점나뻐진다
내가볼땐 젤마지막단계인 4기같다..
임산부라 수술도못하고 애낳고 수술해야된다고
연고처방만 내려졌다..
그냥 내 몸이 다 망가진거같아서 우울하다..
내 주변에는 아직 임신한 친구들도 없어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남편에게 말해도
의미없는 위로뿐 공감해주지못하고
엄마한테 말하면 우리도 다그랬다고 애낳으면
돌아오냐니까 다는 안돌아온다고한다..
내가 정말 임신을 쉽게 생각했나보다.
정말 애낳을때 진통만 무섭겠지했는데
몸의변화는 없던 우울증까지 오게 만드는거같다.
애낳으면 이제 또다른 고통이 시작되겠지..
이제 7주 남았는데 회사다니기도 힘들다..
빨리 육아휴직하고 들어가고싶은데
회사분위기상 .. 37주까진 일하다 들어가기로했다..
잠도못자고 괴롭다..새벽에 한시간마다깨서
쉬하러간다.. 없는쉬 쫄쫄 하고 다시자고..
6번은 깨는듯..
애낳으면 이괴로움이 잊어진다는데
난 아닐꺼같다..
시댁서 둘은 낳으라했는데
못하겠다..진짜..
164에 57키로로시작해서 지금은 67키로좀넘는거같은데
애낳을땐 70키로되겠지..
임신하면 이것 외에 더 많은 증상들이있는데
이번에 친구가 임신해서 입덧이왓는데
토덧에 음식을못먹어서
이틀에한번씩 수액맞으며 회사다닌다고한다..
다들 임신준비시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결심하고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엄마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해요..
항상 힘내세요..
출처 https://zul.im/0N7s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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