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신혼6개월차 화장실땜에 이혼하고 싶어요 **비위상함 주의
72,147 715
2022.01.15 11:45
72,147 715
일반화 해서 죄송하지만 남자들 원래 화장실을 더럽게 쓰나요??
친정오빠가 있지만 결혼 전 같이 살면서도 친정오빠가 한번도 더럽게 쓴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결혼한지 6개월, 풋풋하고 좋아야 할 시기인데
화장실만 보면 진짜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이 화장실을 너무 더럽게 써요.
고작 화장실로 이혼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 이젠 모르겠네요.
길어질것 같고 짜증나니까 음슴체로 쓸게요.



1. 변기
아... 진짜 쌍욕의 아이콘 ㅡㅡ
오줌튀고 싸는건 기본이라 따로 안적음.
저는 결혼전부터 비데를 사용 해 와서 신혼집에도 비데를 들였음.
남편이 큰일 보고나오면 진짜 똥이 변기 여기저기 사방에 튀어 있음.
비데써서 그렇다는데 그동안 나는 비데쓰면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음.
맨날 물똥만 싸냐고 물어봐도 아니라함.
최소한 자기가 튄거는 샤워기로라도 뿌리고 나오라 해도 안함.
정말 심하게 싸우고 난리쳐서 요즘은 물로 뿌리고 나오는데
그것도 하기싫으니 대충 물만 끼얹어 놓은건지..
너무 더러움.
내가 쓰기 찝찝해서 청소할라고 변기커버 올리는데
세상에.. 전부 똥물 튀긴거.. 아...

2. 세면대
세면대에서 양치를 하고나면 치약거품을 뱉어놓고 물로 안흘려보냄.
그냥 그대로 뱉어놓고 지 입만 컵으로 가글하고 끝.
진짜 너무너무 더러움ㅠㅠ..
찌꺼기랑 그런..것들이 그대로 세면대에 붙어있음.
내가 아침에 먼저 출근하기 때문에 꼭 퇴근하고 와서 그걸 보는데
진짜 너!!!!!무 더러움 .!!!!!!!!
안고쳐짐.
세수하고 나서도 코풀고 그럴때 코딱지가 튀면 그거라도 좀 치우던가
그대로 늘러붙어져 있는걸 퇴근 후 내가 발견함.
진짜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싫음.

3. 화장실 휴지에 코딱지..
아니 이건 대체 왜이러는거임??
화장실 휴지 끝에 꼭 코딱지를 붙여놓음.
대체 코딱지를 왜 여기에 붙여놓냐니까
코딱지를 휴지에 싸놓는거라함.
그러면 휴지를 뜯어서 버려야 하는거 아님??
그것도 교묘히 휴지 뒷쪽면에 붙임.
몇번 당한 후로 끝에 버리고 쓰는데 이해불가. 안고쳐짐.



이러이러한 이유로 지금 너무 더럽고 불쾌하고 신혼환상?? 같은것도 없고 각방사용중이예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인거라고 저보고 결벽증이냐는데
진짜 저 맹세코 결벽증 아니예요!!
고작 이런걸로 이혼하면 니 인생 참 좋겠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꼴보기 싫어서 이글 보여줄라고요.

위생관념이 하.. ㅡㅡ







*
추가글
댓글들이 엄청 많네요.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퇴근 후 바로 친정에 왔어요.
또다시 그 드러운 화장실을 볼 자신이 없었거든요.
사진은 진작 다 찍어놨어요.
카톡으로 바로바로 남편한테 보내면서 이게뭐냐고 매번 난리쳤었거든요.

저도 그동안 싸우면서 많이 바꿔볼라고 했지만
더이상 못참을 것 같아 쓴 글이었어요.

아까 퇴근전에 댓글 몇 안될때 모자른놈한테 링크 보내줬는데
자길 모욕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댁에 제 글 링크를 보냈나봐요ㅋㅋ

지금이 새벽이니 오늘이네요.
오늘 시부모님 모두 오신다고 얘기좀 하자고 하는데,
저는 저희 부모님 모두 모시고 갈 생각 입니다.

친정부모님께 제가 썼던 글과 사진들 전부 보여드렸고
소녀같은 엄마는 할말을 잃으셨고..
아빠는 미ㅊ자식이라고 노발대발 난리가 나셨어요.
퇴직경찰 이시지만, 그래도 강력계 있던 아빠라 든든합니다ㅎㅎㅎㅎ

은근슬쩍 가스라이팅 하려던 놈이 내일 아빠가 직접 간다니까 쫄아서 네네.. 알겠습니다.. 해대는꼴이 우습네요

너무 본의아니게 제 분노로 더러운 글을 보게 해드려 죄송합니다ㅜㅜ

아 그리고, 글 지울 생각 없어요!!!
나중에 주변 사람들한테 저를 정신병자 예민보스로 몰고 갈 수 있으니
그때를 위해 남겨놓을라구요!!


https://m.pann.nate.com/talk/364546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7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24,4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68,8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2,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6,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0,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13,8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3,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7,6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9,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970 기사/뉴스 [공식] 민희진, 운명의 날은 5월 31일…어도어 "임시주총, 하이브 요청 안건으로 열린다" 5 09:44 411
2405969 이슈 빙그레 요맘때 20주년 기념 허니아몬드 허니플레인 출시 1 09:42 364
2405968 기사/뉴스 "준비 2천만원, 출연료 5만원"…충격적 음방 실태 폭로 나왔다 [TEN이슈] 11 09:42 780
2405967 기사/뉴스 이소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참여 3 09:41 180
2405966 기사/뉴스 [네이버 라인] 日, 라인야후 '脫네이버' 압박 의도는…"명실공히 日인프라여야" 39 09:40 511
2405965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김재중, 6월 정규 앨범 낸다…"팬 위한 특별한 선물" 09:40 70
2405964 이슈 의협회장 인종차별 논란에 글 삭제.jpg 8 09:39 1,168
2405963 기사/뉴스 민희진 측 "하이브가 어젯밤 불법 감사"…하이브 "문제 없다" 64 09:38 1,754
2405962 이슈 @: 힙합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자개장 꽃무늬벽지 그리고 델몬트병에 넣은 보리차 8 09:37 840
2405961 기사/뉴스 [단독] '여친 살해' 의대생, 부모 통화 끝에 "약 놓고 와"...피해자 발견 90분 지체 24 09:35 2,124
2405960 이슈 대체 불가 신인(?) 배우 송강호 등장!ㅣ[삼식이 삼촌] 바이블 영상ㅣ디즈니+ 09:34 220
2405959 유머 광주 영미 오리탕 가지 마세요 41 09:33 3,527
2405958 유머 범죄도시4를 본 미국평론가 25 09:32 2,562
2405957 이슈 애플 '아이패드 프로' 광고 공식 사과 성명 발표 ㄷㄷㄷ (매우 이례적인 일..) 34 09:31 2,485
2405956 유머 할부지가 해주는 전신마사지가 만족스러운 후이바오🐼🫠 35 09:31 1,344
2405955 이슈 지난해 친밀한 남성이 죽인 여성 최소 138명… 공식 통계도 없다 20 09:26 1,011
2405954 기사/뉴스 “헤어지자” “안사귄다” 했다고… 여성 2.7일에 한명꼴 남성에 피살 93 09:22 3,801
2405953 기사/뉴스 '여친 살해' 의대생, 피해자 목만 20여차례 찔렀다…"혐의 모두 인정" 47 09:20 2,161
2405952 기사/뉴스 NCT 마크, 내년 2월 첫 솔로 앨범…싱글 '200' 깜짝 발표 43 09:17 1,201
2405951 유머 어떻게 시트콤 한 장면에서 배우, 당시에 이름 좀 날리던 디자이너와 건축가, 시트콤을 찍는 스태프, 작가, 편집자, 방송국 사장깨지 한번에 볼수있는거임?? 16 09:17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