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 쓰는 냉장고·선풍기, 기업아 좀 가져갈래?" 당당히 요구하세요 [지구, 뭐래?]
4,408 103
2022.01.14 14:47
4,408 103
(발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15조에 따르면,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는 출고한 제품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해야 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명시돼 있다.

구체적으론 전기·전자제품 매출액이 10억원 이상, 제품 수입액이 3억원 이상 되는 사업장은 폐제품을 회수·인계·재활용할 의무가 있으며, 이 대상은 새로 제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포장재도 포함된다.

즉, 새로 TV를 구매했다면, 기업이 그에 쓰인 스티로폼, 박스 등도 무상 수거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제조·수입업체 외에 판매업체 역시 관련 제품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라면 폐제품을 수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정리하면, 대부분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와 주요 대형 가전제품 판매업체 등은 폐가전 및 제품 포장재 등을 무상 수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이들 업체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게 바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다. 업체들은 조합에 비용을 지불하고 조합이 해당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있다.

신청방법

신청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인터넷 포털에서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을 검색하거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콜센터를 통해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품목 크기나 종류 등에 따라 수거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대형가전은 큰 고민 없이 신청하면 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이다. 이들은 1개만으로도 신청하면 무상수거해가는 품목들. 그 외에 전기오븐,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식기건조기, 식기세척기, 복사기, 전기정수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제습기 등도 단일 신청이 가능한 품목들이다. 오디오나 데스크탑도 세트(전축, 본체+모니터) 형태라면 단일 품목으로도 수거해간다.

복잡한 건 소형가전들이다. 소형이란 점을 감안, 수량으로 5개 이상을 모으거나, 단일 품목 배출 때 추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거해간다. TV를 무상수거 신청한다면 그에 맞춰 선풍기를 함께 신청하는 식이다. 혹은, 선풍기나 믹서기 등 소형가전으로 5개 이상을 모으면 된다.

수거 품목은 제한돼 있다. 가습기, 음식물처리기, 전기밥솥, 전기히터,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토스트기,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해 총 40여개 항목들이다.

(중략)

미안해하지 마세요, 당당한 권리!

조합에 따르면, 작년 수거된 총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41만t으로 전년(39만t)보다 증가했다. 생산업체가 44%, 판매업체가 7%가량 회수했으며, 방문수거 서비스나 지방자치단체 수거 등으로 회수된 비중도 31%를 차지한다.

새로 제품을 구매한다면, 판매 대리점 배송요원 등에게 기존 제품을 수거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이는 명시된 소비자의 권리다. 조합에서 실시하는 무상수거 서비스 역시 법적으로 부과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로, 혹여나 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당당히 요구하면 된다.

https://news.v.daum.net/v/20220114060211403


+++++++

https://img.theqoo.net/bbLIs

안마의자 때문에 들어가보니 그건 안되는 듯
목록 스크랩 (68)
댓글 1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0 09.23 60,2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89,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4,3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61,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96,0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1,9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1,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3,8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8,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1,5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715 이슈 윤동주 시를 가곡으로 만들어 어린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바다 22:43 3
2510714 이슈 [MV] 2024 월간 윤종신 Repair 9월호 '후회왕 (with 조연호)' 22:43 4
2510713 유머 민희진 결벽이 심했어서 팬아트문화 초기에는 팬아트 보고도 스트레스 받았대 1 22:42 332
2510712 유머 마셰코 김소희 셰프 레전드 1 22:41 346
2510711 이슈 해외에서 논란중인 몰몬교 인플루언서 부부 양대산맥 22:41 448
2510710 유머 상반기 서울 반려견 우수 활동 대원으로 표창 수여받은 호두랑 동료 대원 러스 3 22:41 307
2510709 이슈 인스타 릴스가 케이팝 커버 영상으로 도배된 남돌 서바이벌 일본인 참가자 22:39 410
2510708 유머 잼민이들 모인 자리에 30대 끼얹기ㅋㅋㅋ 22:39 338
2510707 이슈 (혐주의)야생동물 고기를 잘 익혀먹어야 하는 이유 9 22:39 541
2510706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4 22:39 631
2510705 정보 지난 1년간 발매한 한국가수 신곡 일본 레코드협회 음원 스트리밍 인증 22:38 175
2510704 이슈 반려견용 초인종이 있는 집 4 22:37 782
2510703 이슈 조회수 천만뷰 달성한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5 22:36 815
2510702 유머 [KBO] 이 타구를 유격수가 2루 토스하면서 키움 히어로즈는 오늘 승리할 수 없습니다!!!.gif 2 22:35 870
2510701 이슈 리아나 공연 중 관중 반응 없자 모두 일어서게 만드는 칸예 4 22:33 1,194
2510700 이슈 최애 기다리는데 또 최애가 지나간 썰 푼다.x 5 22:33 1,232
2510699 유머 50대한테 설렘.. 9 22:31 1,967
2510698 이슈 진짜 카톡프사 자기들 같은 걸로 해놓은 뉴진스 하니, 다니엘 18 22:30 2,921
2510697 이슈 백종원이 중국어 배운 비법 18 22:29 1,859
2510696 유머 [KBO]소녀시대 유리가 전광판 타임에 춤추고 받은 경품 14 22:29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