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 쓰는 냉장고·선풍기, 기업아 좀 가져갈래?" 당당히 요구하세요 [지구, 뭐래?]
4,381 102
2022.01.14 14:47
4,381 102
(발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15조에 따르면,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는 출고한 제품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해야 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명시돼 있다.

구체적으론 전기·전자제품 매출액이 10억원 이상, 제품 수입액이 3억원 이상 되는 사업장은 폐제품을 회수·인계·재활용할 의무가 있으며, 이 대상은 새로 제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포장재도 포함된다.

즉, 새로 TV를 구매했다면, 기업이 그에 쓰인 스티로폼, 박스 등도 무상 수거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제조·수입업체 외에 판매업체 역시 관련 제품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라면 폐제품을 수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정리하면, 대부분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와 주요 대형 가전제품 판매업체 등은 폐가전 및 제품 포장재 등을 무상 수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이들 업체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게 바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다. 업체들은 조합에 비용을 지불하고 조합이 해당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있다.

신청방법

신청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인터넷 포털에서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을 검색하거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콜센터를 통해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품목 크기나 종류 등에 따라 수거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대형가전은 큰 고민 없이 신청하면 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이다. 이들은 1개만으로도 신청하면 무상수거해가는 품목들. 그 외에 전기오븐,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식기건조기, 식기세척기, 복사기, 전기정수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제습기 등도 단일 신청이 가능한 품목들이다. 오디오나 데스크탑도 세트(전축, 본체+모니터) 형태라면 단일 품목으로도 수거해간다.

복잡한 건 소형가전들이다. 소형이란 점을 감안, 수량으로 5개 이상을 모으거나, 단일 품목 배출 때 추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거해간다. TV를 무상수거 신청한다면 그에 맞춰 선풍기를 함께 신청하는 식이다. 혹은, 선풍기나 믹서기 등 소형가전으로 5개 이상을 모으면 된다.

수거 품목은 제한돼 있다. 가습기, 음식물처리기, 전기밥솥, 전기히터,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토스트기,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해 총 40여개 항목들이다.

(중략)

미안해하지 마세요, 당당한 권리!

조합에 따르면, 작년 수거된 총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41만t으로 전년(39만t)보다 증가했다. 생산업체가 44%, 판매업체가 7%가량 회수했으며, 방문수거 서비스나 지방자치단체 수거 등으로 회수된 비중도 31%를 차지한다.

새로 제품을 구매한다면, 판매 대리점 배송요원 등에게 기존 제품을 수거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이는 명시된 소비자의 권리다. 조합에서 실시하는 무상수거 서비스 역시 법적으로 부과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로, 혹여나 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당당히 요구하면 된다.

https://news.v.daum.net/v/20220114060211403


+++++++

https://img.theqoo.net/bbLIs

안마의자 때문에 들어가보니 그건 안되는 듯
목록 스크랩 (67)
댓글 1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289 00:08 3,72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16,9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67,6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22,6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55,9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65,9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13,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26,8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59,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79,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13,7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089,0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564 정보 비오는데 기온 2 01:46 153
2485563 유머 아파트 단지 벤치에서 얘기하는 저 아이들은 알까 01:45 214
2485562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Mr.Children '君がいた夏' 01:44 9
2485561 유머 초중고 국룰 물병 5 01:41 687
2485560 이슈 [NFL] 톰 브래디 은퇴 이후 미식축구 리그 세대교체한 쿼터백들 1 01:41 175
2485559 유머 혼한스러운 승강기 내부 층수 버튼 8 01:40 614
2485558 이슈 이번 신곡으로 멜론커하찍은 플레이브 소감 2 01:40 260
2485557 이슈 못생겨서 엄청 욕먹었는데 이유 알고나니 사람들 잠잠해진 포스터.jpg 9 01:39 1,154
2485556 유머 차마 보내지 못한 톡 메세지 01:38 504
2485555 유머 고객의 요구에 충실한 직원 1 01:37 511
2485554 유머 아침 모닝콜 소리 진동으로 하지 마세요. 3 01:37 760
2485553 유머 대기업 퇴사자가 말하는 자영업의 현실 4 01:35 1,033
2485552 유머 어떤 사람이 흡연부스에 들어와서 했던 행동 1 01:34 681
2485551 이슈 44년 전 오늘 발매♬ 이츠와 마유미 '恋人よ' 01:33 41
2485550 유머 안경이 인생을 바꾼다. 7 01:32 1,067
2485549 유머 햇빛에 드러나 실루엣 4 01:31 748
2485548 유머 자기가 귀화한걸 까먹은 사람 7 01:30 1,642
2485547 유머 반려견의 괴롭힘에 못참고 우리안에 들어가신 어느 아버님 3 01:29 1,313
2485546 이슈 젊은 세대 물가 상승 체감갑. jpg 40 01:24 3,547
2485545 유머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노? -세 자매예요 5 01:20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