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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금쪽상담소] 세월호 이후 음악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번아웃에 시달려온 김윤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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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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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는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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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작업실이 있는데도 문도 못 열겠고 악기도 못 켜겠을 정도...

각종 신경통증 + 부비동염에도 걸리고 

위대한 탄생 멘토할 때는 왼쪽 귀 청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귀 막고 눈 가리고 했을 정도로.. 준결승 끝나고 바로 입원했대

위가 일을 안해서 계속 말라가고 있다고... 마르고 싶어서 마른게 아니라고도 함





김윤아의 일하는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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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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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속에서도 일은 계속 했지만 정말 말한테 채찍질하면서 일 시키듯이 해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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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계기는 2014년 세월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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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슬퍼했지만 왜 유독 김윤아는 이렇게 큰 타격을 받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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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지켜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써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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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이 누군가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나 

하는 의구심에 빠지게 되면서 번아웃이 따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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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 역시 아동학대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오은영 박사님은 진짜 힘들면 쉬신다고 함

근데 김윤아는 왜 더 많은 영향을 받을까?
왜 김윤아는 쉬지를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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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일단 계약이 있고요

오은영: 다른 사람들도 다 계약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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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하면 적당히가 안된다고 함

약속하면 무조건 지켜야 하고 또 하려면 잘해야 하는 책임감 강한 타입




오은영 박사님이 몇가지 질문을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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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엔 없지만

김윤아는 잠들 때 곯아떨어지는 일이 없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려다가도 물 소리 들리면 무조건 잠그고 자야 하고

모기소리 들리면 무조건 박멸해야 잘 수 있는 타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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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는 초민감자 타입이라고 하심

초민감자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같은 사건을 겪어도 감정적으로 더 많이 괴로워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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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모든 감각 자체가 엄청 민감한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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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계획적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스캔하고 

여기서 일하는데 저쪽에서 뭐가 필요하면 여기서 바로 줄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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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대한 해결방법을 미리 생각해둬야 '안전'하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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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듣다 보니 스스로도 피곤하게 느껴진다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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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는 왜 초민감자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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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버지 아래서 자라왔다고 고백한 김윤아

어머니, 동생, 김윤아 모두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아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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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소에 가서 굵기별로 때릴 수 있는 매를 맞출 정도의 아버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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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가 나는 건 밖에 나가선 너무 좋은 아버지, 너무 좋은 남편으로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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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자기 통제 하에 둬야 하는 아버지 밑에서

대학교 때 통금시간이 8시였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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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딱 하나

4월쯤 터덜터덜 집에 오는데 이 세상이 다 가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참동안 이건 다 가짜야 라고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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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책으로 도피했던 어린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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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될대로 돼라 하는 기분이 항상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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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자아 때문에 평생 음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뱉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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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앨범에 실린 이 곡은 아동학대 이야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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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앨범에 실린 이 곡은 거의 김윤아의 일기장 그 자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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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면서 정화되는 기분을 받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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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버지 = 예측이 불가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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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측된 상황, 통제된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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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인해 스스로 구원 받는 기분을 느꼈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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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윤아에게 어른이란 약속도 지켜야 되고, 어른이라면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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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성실한 타입이 된 것도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했다고 함

아버지처럼 되지 말아야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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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회체계와 제도와 어른에 대한 불신과 적개심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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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태에서 살짝 길을 잘 못 틀면 끊임없이 제도에 저항하고 법을 어기고 이렇게 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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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 그러나 윤아씨는 좋은 사람이고, 선량한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이러한 불신과 분노와 적개심을 창조적인 예술을 통해 표현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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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 그래서 노래도 큰 소리로 부르는 거예요 본인이 힘을 가져야 안전하잖아요 그거를 자꾸 확인하는 걸 통해서 본인이 생존하는 거에 대한 안전함을 끊임없이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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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대 받는 아이도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고 함

붙으면 공격하고, 그래서 나를 안전하게 지키려고 떨어지면 인간 근원의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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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윤아도 지금은 괜찮지만 예전에는 낯선사람과 말을 잘 못했다고함

특히 라디오를 했던 적이 있는데 매일매일 새로운 게스트와 다정하게 이야기 해야 하고 

그 시간이 너무 괴로웠다고 함 살도 많이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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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김형규는 만화로 비유하자면

김윤아=극사실주의

김형규=명랑만화 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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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불안과 고민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항상 웃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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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심이 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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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 왈ㅋㅋㅋ 김형규는 심이 없는 사람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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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하는 김윤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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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그릇에 담으면 동그래지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나지는

손톱을 세우지 않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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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면이 전혀 없고 무해하다고 느껴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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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할 때도 안심스테이크 사주면서 항상 안심 시켜줄게 결혼하자 라고 했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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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살다보면 사람을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고 파도파도 새로운 면을 보게 되는데

김형규는 파도파도 새로운 면이 나오지만 계속 안심이 되는 사람이었대 그래서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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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어른들이 어른의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는 것들을 보며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한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지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다 소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진단을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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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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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는 정말 김윤아의 탓이 아니고,

아버지와의 관계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 자신의 문제라고 이야기 해주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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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과 이야기 하면서 차원이 다른 정화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김윤아ㅠㅠ

앞으로의 음악활동도 응원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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