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금쪽상담소] 세월호 이후 음악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번아웃에 시달려온 김윤아.jpg
92,210 584
2022.01.08 04:29
92,210 584

saNYM.jpg

BNlpY.jpg


2014년부터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는 김윤아





qdodk.jpg

lVycU.jpg

iwOrS.jpg

집에 작업실이 있는데도 문도 못 열겠고 악기도 못 켜겠을 정도...

각종 신경통증 + 부비동염에도 걸리고 

위대한 탄생 멘토할 때는 왼쪽 귀 청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귀 막고 눈 가리고 했을 정도로.. 준결승 끝나고 바로 입원했대

위가 일을 안해서 계속 말라가고 있다고... 마르고 싶어서 마른게 아니라고도 함





김윤아의 일하는 방식은

qdIZe.jpg

pwRuA.jpg

oEFpq.jpg

fCHRI.jpg

확신의 J



qChYZ.jpg

EBSXS.jpg

jjtbp.jpg

tugMn.jpg

Zwtbn.jpg

번아웃 속에서도 일은 계속 했지만 정말 말한테 채찍질하면서 일 시키듯이 해왔다고 함





CQTlL.jpg

UZaha.jpg

BXaPD.jpg

EmomR.jpg

KZeHl.jpg

qsfoD.jpg

EsVqs.jpg

가장 큰 계기는 2014년 세월호...ㅠㅠ





WushP.jpg

xwTUP.jpg

모두가 슬퍼했지만 왜 유독 김윤아는 이렇게 큰 타격을 받은 걸까?




VOBjm.jpg

QsDHG.jpg

AMutw.jpg

pTvZE.jpg

세월호를 지켜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써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김윤아




rXQMe.jpg

fzPgP.jpg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이 누군가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나 

하는 의구심에 빠지게 되면서 번아웃이 따라온





jkfuJ.jpg

HllJZ.jpg

GgiSV.jpg

iBdag.jpg

zibSA.jpg

오은영 박사님 역시 아동학대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오은영 박사님은 진짜 힘들면 쉬신다고 함

근데 김윤아는 왜 더 많은 영향을 받을까?
왜 김윤아는 쉬지를 못할까?





KxNMN.jpg

hxMcc.jpg

김윤아: 일단 계약이 있고요

오은영: 다른 사람들도 다 계약이 있어요




LxWFA.jpg

Xsdhg.jpg

UobuT.jpg

CTyQX.jpg

일을 시작하면 적당히가 안된다고 함

약속하면 무조건 지켜야 하고 또 하려면 잘해야 하는 책임감 강한 타입




오은영 박사님이 몇가지 질문을 던짐

ecgkP.jpg

LzwyH.jpg

캡쳐엔 없지만

김윤아는 잠들 때 곯아떨어지는 일이 없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려다가도 물 소리 들리면 무조건 잠그고 자야 하고

모기소리 들리면 무조건 박멸해야 잘 수 있는 타입임



FAFVg.jpg

DZZTo.jpg

김윤아는 초민감자 타입이라고 하심

초민감자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같은 사건을 겪어도 감정적으로 더 많이 괴로워하는 사람




etRgL.jpg

CpehW.jpg

예민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모든 감각 자체가 엄청 민감한 타입





GTtgQ.jpg

BGlLv.jpg

엄청 계획적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스캔하고 

여기서 일하는데 저쪽에서 뭐가 필요하면 여기서 바로 줄 수 있을 정도




fTTKQ.jpg

hnqBM.jpg

위기에 대한 해결방법을 미리 생각해둬야 '안전'하다고 느낌





FgRnC.jpg

mDkUd.jpg

nEhlS.jpg

gVKeb.jpg

DYeYq.jpg

hZGtu.jpg

ㅎㅎ 듣다 보니 스스로도 피곤하게 느껴진다곸ㅋㅋㅋ




aQDEi.jpg

김윤아는 왜 초민감자가 되었을까?





ZtANr.jpg

Hyuew.jpg

OjYTT.jpg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서 자라왔다고 고백한 김윤아

어머니, 동생, 김윤아 모두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아왔다고 함




buVUW.jpg

FFdSL.jpg

목공소에 가서 굵기별로 때릴 수 있는 매를 맞출 정도의 아버지였음...




gAMrW.jpg

가장 화가 나는 건 밖에 나가선 너무 좋은 아버지, 너무 좋은 남편으로 보였다고




jnpWu.jpg

BLBzV.jpg

ihIMW.jpg

모든 걸 자기 통제 하에 둬야 하는 아버지 밑에서

대학교 때 통금시간이 8시였을 정도




PpUcL.jpg

fvslD.jpg

jkYSQ.jpg

vXMSv.jpg

초등학교 시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딱 하나

4월쯤 터덜터덜 집에 오는데 이 세상이 다 가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참동안 이건 다 가짜야 라고 생각했다고..






iYxqQ.jpg

jnrya.jpg

음악과 책으로 도피했던 어린 윤아




ylCov.jpg

Bnicf.jpg

약간 될대로 돼라 하는 기분이 항상 있었다고





IIfQQ.jpg
SdtER.jpg

자기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자아 때문에 평생 음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뱉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있다고..





JEXUf.jpg

hHkJA.jpg

자우림 앨범에 실린 이 곡은 아동학대 이야기라고 함




synql.jpg

김윤아 앨범에 실린 이 곡은 거의 김윤아의 일기장 그 자체라고 함




jEvQd.jpg

rRsnU.jpg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면서 정화되는 기분을 받는대




vOnmC.jpg

fMwHf.jpg

OjDdE.jpg

uKqIE.jpg

tSBKb.jpg

폭력적인 아버지 = 예측이 불가한 존재




IxToI.jpg

그래서 예측된 상황, 통제된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Mslfx.jpg

Oedvp.jpg

IqhXb.jpg

FyxZs.jpg

iQgdh.jpg

sEVZn.jpg

TkiOt.jpg

LlyDP.jpg

NaazK.jpg

CNUBu.jpg

dDpyw.jpg

음악으로 인해 스스로 구원 받는 기분을 느꼈던ㅠㅠ





JSoGy.jpg

pgABp.jpg

어린 윤아에게 어른이란 약속도 지켜야 되고, 어른이라면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하고




EKlEl.jpg

HMglA.jpg

SsMrY.jpg

BZKcY.jpg

FjuyK.jpg

이렇게까지 성실한 타입이 된 것도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했다고 함

아버지처럼 되지 말아야지 하고





gHFwL.jpg

세상과 사회체계와 제도와 어른에 대한 불신과 적개심이 있는데




bhOKO.jpg

저런 상태에서 살짝 길을 잘 못 틀면 끊임없이 제도에 저항하고 법을 어기고 이렇게 될 수 있는데




KJMDO.jpg

iJorW.jpg

오은영 박사님: 그러나 윤아씨는 좋은 사람이고, 선량한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이러한 불신과 분노와 적개심을 창조적인 예술을 통해 표현한 거예요





BJGtm.jpg

오은영 박사님: 그래서 노래도 큰 소리로 부르는 거예요 본인이 힘을 가져야 안전하잖아요 그거를 자꾸 확인하는 걸 통해서 본인이 생존하는 거에 대한 안전함을 끊임없이 느끼면서 





egRNA.jpg

ywHAK.jpg

ODHbB.jpg

하지만 학대 받는 아이도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고 함

붙으면 공격하고, 그래서 나를 안전하게 지키려고 떨어지면 인간 근원의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고 하심



ejiAr.jpg

LzMCo.jpg

vruoo.jpg

pIgNt.jpg

실제로 김윤아도 지금은 괜찮지만 예전에는 낯선사람과 말을 잘 못했다고함

특히 라디오를 했던 적이 있는데 매일매일 새로운 게스트와 다정하게 이야기 해야 하고 

그 시간이 너무 괴로웠다고 함 살도 많이 빠졌다고 




BjOPk.jpg

dbzCx.jpg

남편인 김형규는 만화로 비유하자면

김윤아=극사실주의

김형규=명랑만화 라고ㅋㅋ




McIGe.jpg

나름의 불안과 고민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항상 웃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ZetsI.jpg

그래서 안심이 됐다고 함




FqPKs.jpg

오은영 박사님 왈ㅋㅋㅋ 김형규는 심이 없는 사람이다ㅋㅋㅋ



wsIIN.jpg

너무 공감하는 김윤아ㅋㅋㅋㅋㅋ



kBEon.jpg

qisFh.jpg

yWxZA.jpg

동그란 그릇에 담으면 동그래지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나지는

손톱을 세우지 않는 사람이라고 




BDHCH.jpg

qMadd.jpg

가부장적인 면이 전혀 없고 무해하다고 느껴졌다고 함



KDJtR.jpg

gKvqA.jpg

VIHzd.jpg

프로포즈할 때도 안심스테이크 사주면서 항상 안심 시켜줄게 결혼하자 라고 했다고ㅋㅋㅋ




fjsNW.jpg

DmwpO.jpg

aRYRm.jpg

nzImN.jpg

결혼해서 살다보면 사람을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고 파도파도 새로운 면을 보게 되는데

김형규는 파도파도 새로운 면이 나오지만 계속 안심이 되는 사람이었대 그래서 괜찮다고





NSFlj.jpg

EvMBm.jpg

bdAjS.jpg

UMwDR.jpg

GuUgs.jpg

rGmes.jpg

ybXIe.jpg

QZMBl.jpg

세월호를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어른들이 어른의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는 것들을 보며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한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지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다 소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진단을 내려주심






bovMv.jpg

hPNhe.jpg

wxYHv.jpg

zvNQC.jpg

vzuxk.jpg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syec.jpg

dHEha.jpg

kpgvT.jpg

vXRUr.jpg

mwVDy.jpg

UGalt.jpg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는 정말 김윤아의 탓이 아니고,

아버지와의 관계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 자신의 문제라고 이야기 해주는 박사님





ulNua.jpg

OUgvj.jpg

bFOlq.jpg

sXKjs.jpg

dNgnq.jpg

cLpUJ.jpg

오은영 박사님과 이야기 하면서 차원이 다른 정화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김윤아ㅠㅠ

앞으로의 음악활동도 응원함ㅠㅠ




목록 스크랩 (131)
댓글 5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샤🧡]건성러가 사랑하는 겨울 필수템, 미샤 겨울 스테디셀러 비폴렌 체험단 이벤트 550 10.23 16,5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08,6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3,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2,8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5,1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5,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3,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2,9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847 유머 일하기 싫을 때마다 찾아보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일정.jpg 1 11:14 114
2534846 유머 교회 이름 웃기네 1 11:13 219
2534845 기사/뉴스 "변협 로스쿨 평가 취소해달라" 소송 낸 인하대…법원 '각하' 11:13 105
2534844 이슈 제니 'mantra' KBS 가요심의결과 방송 부적격 판정 3 11:12 371
2534843 이슈 개인병원 뭐하나 물어봤다고 돈 받는게 맞는건가요? 6 11:12 398
2534842 팁/유용/추천 aespa 에스파 'Whiplash' (90s Pop Remix) 1 11:12 91
2534841 기사/뉴스 [속보] “잘했다 하이닉스”...영업이익 7조 돌파, 역대 사상 최대 실적 6 11:09 414
2534840 기사/뉴스 '차인표♥' 신애라, 친모 궁금해하는 딸에 "너를 낳아준 엄마는 훌륭한 분" 7 11:07 1,024
2534839 이슈 [예고] 마침내 유퀴즈에 온 GD! 신곡부터 에피소드 대방출! 어떻게 참았어? 여군 최초 시험 파일럿까지#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67 11:07 156
2534838 이슈 “의사 블랙리스트 범죄 맞나” 질문에…메디스태프 대표 즉답 회피 1 11:05 271
2534837 기사/뉴스 "죽으려 했다"…이승연, 위안부 누드 화보+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 [소셜in] 14 11:05 623
2534836 이슈 감탄나오는 임영웅 팬들의 40개월간의 급식봉사 메뉴들 8 11:05 758
2534835 기사/뉴스 뉴진스, 영화 속 한 장면처럼[화보] 7 11:03 685
2534834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11:01 290
253483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효과 제대로 봤다...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7000원까지 오를 수도 3 11:00 725
2534832 이슈 친환경 핸드타올 16 10:57 1,727
2534831 이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25일 KBO 한국시리즈 중계 방송으로 결방한다. 28 10:57 1,001
2534830 기사/뉴스 [단독] ‘대세’ 박지환, 장항준 감독 만난다...‘왕과 사는 남자’ 특별출연 1 10:57 595
2534829 유머 멕시카나 치킨 신상 치필링 실사.jpgif 29 10:56 2,779
2534828 기사/뉴스 신드롬은 계속...윤여정,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2’ 합류[공식] 4 10:56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