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실손보험료 인상 주범 ‘9개 비급여’ 틀어막는다
9,132 65
2022.01.07 08:32
9,132 65
당국·업계 모인 비급여누수 TF서
백내장·하이푸 등 지급기준 공유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9개 비급여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이 엄격해진다. 일부 가입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게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손보험 비급여누수 태스크포스(TF)에서는 실손보험금 누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 비급여 항목 9개를 지정, 보험금 지급기준을 손질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이 TF에는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 7개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등이 참여 중이다.

여기에는 △백내장 수술 △갑상선·고주파절제술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맘모톰 △비밸브재건술(코) △도수치료(근골격계) △양악수술·오다리·탈모 △비급여약제 △재판매가 가능한 치료재료(피부보호제) 등이 포함됐다. 현재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대응방안 및 사례 등이 전 보험사에 공유됐다.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보험사의 자체 심사기준에 활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치료목적 어긋나면 추가 심사

대표적인 비급여 누수 항목으로 지적되는 백내장 수술은 대한안과학회의 ‘백내장 진단 및 치료지침’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병원이 백내장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검사자료의 해상도를 낮춰 백내장 판독 자체를 어렵게 하는 등 보험사기 개연이 높은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를 통한 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은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진료권고안을 기준으로 2cm 미만 결절에 대해 2회 이상의 검사·경과 관찰 없이 수술한 경우나 양성결절 여부를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추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손보험에 만연한 모럴해저드(연성보험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심사 기준도 생겨난다. 19세 미만 혹은 폐경 이후의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을 하거나, 코 성형을 목적으로 이비인후과가 아닌 성형외과 진료를 통해 비중격성형술이 이뤄진다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요양급여 산정기준이 참고 됐다. 현행 산재보험에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10분 이상 실시했을 때만 도수치료를 인정하고 있다. 또 주 3회 이상 또는 치료기간 중 15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았다면 과잉 진료로 판단될 수 있다.

실손보험으로 이른바 ‘MD크림’ 등 피부보호제를 과도하게 처방받아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MD크림은 비급여를 통해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악용해 병원에서 대량의 MD크림을 구매한 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하는 부작용이 커지는 상황이다. 

후략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54
목록 스크랩 (2)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84 08.21 31,5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1,7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2,8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1,4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3,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010 유머 [NBA]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의 인생관 07:15 22
2485009 이슈 바다속에서 500년 만에 발견된 배 2 07:06 1,206
2485008 유머 [야구] 야구 덕질에 돈이 많이 드는 이유 8 06:54 1,699
2485007 이슈 "안 먹는 약, 버려달라 했더니…" 약국 찾아간 30대 '하소연' 27 06:47 4,264
2485006 이슈 연기 맛있게 하는 배우들이 맡았다는 뮤지컬 1인 9역 배역.jpg 1 06:46 1,480
2485005 유머 아무리 부어도 넘치지 않는 컵 7 06:39 2,094
2485004 유머 오늘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아닐수도있음) 50 06:32 3,892
2485003 이슈 한의사 피셜 "하루 6시간 잠은 몸이 망가져".jpg 54 06:26 5,391
2485002 이슈 [#내아이의사생활] 미국에서 싸운 연우랑 하영이😲?! 엄마 아빠도 없는데 어쩌지💦 | ENA 채널 | 9/7 [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06:25 1,173
2485001 이슈 진짜 외향인과 진짜 내향인.jpg 9 06:08 3,965
2485000 기사/뉴스 타워팰리스 화재 사고, 中 샤오미 선풍기 폭발 원인 37 05:38 7,232
248499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34 1,312
248499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32 877
2484997 유머 작품 속 빙의된 여주가 자꾸 원작 타령해서 짜증날때 35 05:06 6,832
2484996 이슈 케이월드드림어워즈 나온 SM 돌들 단체사진 (NCT 127 에스파 NCT WISH) 3 04:44 2,174
2484995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14편 1 04:44 1,303
2484994 유머 칼 좀 뽑아주고 말해 하 ㅅㅂ.jpg 32 04:40 6,757
2484993 이슈 [한블리] 살짝 접촉사고 났는데 우르르 한방병원에 입원한 상대차 운전자와 탑승차.. 4 04:32 4,533
2484992 기사/뉴스 술취해 난동, 경찰 때린 男…빙그레 사장이었다 21 04:26 4,350
2484991 기사/뉴스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11 04:17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