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실손보험료 인상 주범 ‘9개 비급여’ 틀어막는다
9,076 65
2022.01.07 08:32
9,076 65
당국·업계 모인 비급여누수 TF서
백내장·하이푸 등 지급기준 공유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9개 비급여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이 엄격해진다. 일부 가입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게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손보험 비급여누수 태스크포스(TF)에서는 실손보험금 누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 비급여 항목 9개를 지정, 보험금 지급기준을 손질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이 TF에는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 7개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등이 참여 중이다.

여기에는 △백내장 수술 △갑상선·고주파절제술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맘모톰 △비밸브재건술(코) △도수치료(근골격계) △양악수술·오다리·탈모 △비급여약제 △재판매가 가능한 치료재료(피부보호제) 등이 포함됐다. 현재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대응방안 및 사례 등이 전 보험사에 공유됐다.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보험사의 자체 심사기준에 활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치료목적 어긋나면 추가 심사

대표적인 비급여 누수 항목으로 지적되는 백내장 수술은 대한안과학회의 ‘백내장 진단 및 치료지침’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병원이 백내장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검사자료의 해상도를 낮춰 백내장 판독 자체를 어렵게 하는 등 보험사기 개연이 높은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를 통한 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은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진료권고안을 기준으로 2cm 미만 결절에 대해 2회 이상의 검사·경과 관찰 없이 수술한 경우나 양성결절 여부를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추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손보험에 만연한 모럴해저드(연성보험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심사 기준도 생겨난다. 19세 미만 혹은 폐경 이후의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을 하거나, 코 성형을 목적으로 이비인후과가 아닌 성형외과 진료를 통해 비중격성형술이 이뤄진다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요양급여 산정기준이 참고 됐다. 현행 산재보험에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10분 이상 실시했을 때만 도수치료를 인정하고 있다. 또 주 3회 이상 또는 치료기간 중 15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았다면 과잉 진료로 판단될 수 있다.

실손보험으로 이른바 ‘MD크림’ 등 피부보호제를 과도하게 처방받아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MD크림은 비급여를 통해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악용해 병원에서 대량의 MD크림을 구매한 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하는 부작용이 커지는 상황이다. 

후략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54
목록 스크랩 (2)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조정석X이선균X유재명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 <행복의 나라> GV 시사회 초대 이벤트 149 07.26 23,3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8,3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4,9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43,8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30,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69,78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57,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4,5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20,4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49,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3,6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9,8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680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27일 결기결과 & 순위 1 21:20 165
2466679 이슈 파리올림픽 현재 메달순위🥇🥈🥉 7 21:18 917
2466678 이슈 스위스기차에선 폰 안보게 되는 이유.twt 3 21:17 846
2466677 기사/뉴스 조항조, 새 싱글 ‘이 또한 지나가리’ 발매 21:17 44
2466676 이슈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경주월드 40주년 신규 롤러코스터 3 21:17 566
2466675 기사/뉴스 독수리 없어지니 사람 50만 명이 죽었다… 복원에 달려든 이 나라 1 21:17 614
2466674 기사/뉴스 휴가 떠난 한국인 가족, 美공항서 3만5000달러 압수…무슨 일 10 21:16 1,252
2466673 기사/뉴스 셀린 디온, 희귀병 '강직인간증후군' 투병 중 개막식 달궜다..전세계 '눈물' [Oh!llywood] 21:16 441
2466672 이슈 한국 사진은 딸랑 1장만 올렸으면서 미국이랑 일본 사진은 대놓고 여러장 찍어서올린 프랑스.jpg 37 21:13 2,369
2466671 이슈 앨런워커가 한국에서 구매한 티셔츠 11 21:12 2,546
2466670 기사/뉴스 민경훈 "예비신부='아형' PD..캠핑 취미 공유하며 마음 생겨"[아는형님] 2 21:11 875
2466669 이슈 [KBO] 경기 결과 스코어보드에 응원 댓글 남긴 엔씨 박건우 14 21:10 1,433
2466668 유머 김종국이 운동안해도 힙업된다고 인정함.jpg 5 21:10 2,706
2466667 정보 🥟 습도+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더운 폭염+열대야+소나기 🥟 계속 이어질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22 21:06 1,679
2466666 이슈 슬기 브이로그보다가 놀란 대만 가오슝 9천원짜리 망고빙수ㄷㄷ 17 21:06 3,654
2466665 이슈 Fc서울 막내 강주혁 실력을 PR 해주는 린가드.gif 6 21:03 1,067
2466664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SCANDAL 'テイクミーアウト' 21:02 69
2466663 이슈 오늘자 (24/07/27) 로또 번호 45 21:02 2,504
2466662 유머 엄마 품이 좋은 아기판다 루이바오🐼🐼 18 21:01 2,010
2466661 이슈 투어스 SN챌린지 X 플레이브 하민 55 21:01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