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실손보험료 인상 주범 ‘9개 비급여’ 틀어막는다
9,085 65
2022.01.07 08:32
9,085 65
당국·업계 모인 비급여누수 TF서
백내장·하이푸 등 지급기준 공유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9개 비급여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이 엄격해진다. 일부 가입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게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손보험 비급여누수 태스크포스(TF)에서는 실손보험금 누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 비급여 항목 9개를 지정, 보험금 지급기준을 손질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이 TF에는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 7개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등이 참여 중이다.

여기에는 △백내장 수술 △갑상선·고주파절제술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맘모톰 △비밸브재건술(코) △도수치료(근골격계) △양악수술·오다리·탈모 △비급여약제 △재판매가 가능한 치료재료(피부보호제) 등이 포함됐다. 현재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대응방안 및 사례 등이 전 보험사에 공유됐다.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보험사의 자체 심사기준에 활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치료목적 어긋나면 추가 심사

대표적인 비급여 누수 항목으로 지적되는 백내장 수술은 대한안과학회의 ‘백내장 진단 및 치료지침’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병원이 백내장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검사자료의 해상도를 낮춰 백내장 판독 자체를 어렵게 하는 등 보험사기 개연이 높은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를 통한 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은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진료권고안을 기준으로 2cm 미만 결절에 대해 2회 이상의 검사·경과 관찰 없이 수술한 경우나 양성결절 여부를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추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손보험에 만연한 모럴해저드(연성보험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심사 기준도 생겨난다. 19세 미만 혹은 폐경 이후의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을 하거나, 코 성형을 목적으로 이비인후과가 아닌 성형외과 진료를 통해 비중격성형술이 이뤄진다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요양급여 산정기준이 참고 됐다. 현행 산재보험에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10분 이상 실시했을 때만 도수치료를 인정하고 있다. 또 주 3회 이상 또는 치료기간 중 15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았다면 과잉 진료로 판단될 수 있다.

실손보험으로 이른바 ‘MD크림’ 등 피부보호제를 과도하게 처방받아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MD크림은 비급여를 통해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악용해 병원에서 대량의 MD크림을 구매한 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하는 부작용이 커지는 상황이다. 

후략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54
목록 스크랩 (2)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노리🌟] 내추럴 무드 컬러 5종 출시! <슈퍼프루프 피팅 젤 아이라이너> 체험 이벤트 345 07.29 27,42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41,9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36,2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6,7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06,2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43,8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28,1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2,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5,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3,9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3,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0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678 기사/뉴스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땅에 아파트 짓는다…10배 차익 예상 08:18 213
2469677 이슈 쟈근 얼음 하나에도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푸바오 ㅠㅠ.jpg (매일 줘라) 13 08:15 902
2469676 유머 야한 만화 커미션 작업하던 그림러가 마감날짜를 미뤄달라고 연락한 이유 10 08:13 1,643
2469675 이슈 같은 날짜에 올라온 디스패치와 모자이크 없는 뉴진스 연습생 영상 6 08:12 1,348
2469674 이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메인 예고편 | 디즈니+ 8 08:06 530
2469673 유머 주인의 실수로 땜빵 생긴 댕댕이.jpg 3 08:04 1,613
2469672 이슈 [우씨왕후] 왕이 죽었다. 이제는 스스로 살아남아야만 한다.|티저 예고|TVING 8 08:02 1,539
2469671 이슈 헷갈리는 화장실 남여표시.jpg 31 08:02 2,511
246967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9 07:41 577
2469669 이슈 2024 K-WORLD DREAM AWARDS 인기투표 진행 상황.jpg 18 07:41 2,132
2469668 이슈 15년 전 어제 발매된_ "Wanna / Mr." 7 07:30 608
2469667 이슈 로다주 닥터둠 캐스팅에 대한 IGN의 여론조사 22 07:28 3,287
2469666 기사/뉴스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반일 종족주의' 쓴 김낙년 동국대 교수 112 07:21 7,610
2469665 이슈 tvn <우연일까> 시청률 추이 44 07:20 4,805
2469664 기사/뉴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폭격” 5 07:15 1,394
2469663 유머 남편과 아들의 풀네임을 불렀을 때 14 07:08 4,529
2469662 정보 릴스까지 억까하는 라이즈 소희.x 8 07:04 2,223
2469661 정보 마녀의샘r 콘솔버전 2차 사전예약 7/31일 오늘까지!! 2 06:52 1,687
2469660 이슈 파리올림픽 개판 사건 1개 추가 +1) 51 06:44 10,148
2469659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feat.생로랑) 3 06:44 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