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읽다보면 힐링과 위로가 되는 쿠키런 속 글귀들 모음.jpg
7,313 75
2021.12.29 02:09
7,313 75

쿠키런 게임 속

쿠키, 펫 그리고 보물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스토리와 소개 글귀가 있는데,

힐링과 위로가 되는 글들이 많아서 소개해주고 싶어서 가져옴...

*약 스압주의*


출처:
쿠키런 카카오/오븐브레이크/킹덤





처음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각레몬 펫의 소개글로 시작

c5cf2119ebaec0224335b29023f217c082d44864

한 조각을 잃어 슬퍼하고 있었지만,
그랬기 때문에 젤리를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말을 건넬 수 있게 되었고,
상큼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 좋아하는 쿠키에게 뽀뽀를 날릴 수도 있게 되었다!

무언가 잃게 되는게
언제나 슬픈 결과를 낳는것은 아니라는걸
조각레몬은 알게 되었다.





.
.
.


<보물>

1.

5be850e103132ab0d84eb8343952e884e903eefd

늘 몰아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모든 게 지나가고 난 후의
잔잔한 파도의 맛을 느껴보자.






2.

3bffb31b4f8879536a42933f17b33a211f29fe85

까칠거려서 더욱 매력적인 껍질.

왜 어른들은 그저
좋은 쿠키가 되라고만 하는걸까.






3.

652b28eb2bdf437e89e3a3caf1c7185cd30fe898

향긋한 바람에 몸을 맡긴 풍선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4.

ed5527f11dd20da5f2d499f523bebdc8b010b020

시련은 쿠키를 단련하지.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나아지지 못 한다고.






5.

8b55c988f8a5d024169ccf6b9952c08a7817c60d

수많은 고수들의 비법을 정리해 놓았다.
물론 읽기만 해서는 절대 고수가 될 수 없겠지.

몸을 좀 움직이도록 하자.






6.

acbd9afee1a58f1b4b5a55574b487bf62379d8f6

정말 작은 조각이지만 여전히 빛이 난다.





7.

eae233e10fa5dc12a2922ce3a39f9e8fef87c44d

이 안경을 쓰면 시야가 빙글빙글 돌며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

뭐, 막 나간다는 얘기지.






8.

5f74232d113b5e403e19d7017abf6c2cdd098973

너무 고민하지 말자.

시간이 흐르면,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으니까.






9.

b47cf77e3b9cfce56d1eb0c0365c4ecd7fc6bb12

가진게 없어 조금 슬프지만 충분히 빛나는...
청춘을 닮았다


가진게 없던
'언제나 배고픈 코끼리 저금통'은

진화해서

37358a211836319de4edfe0f96aba3ec3c4a154d

저금통에 금화와 은화가 가득차 코에 끼고도 남는다.


코에 끼고도 남을 정도의
금화와 은화로 가득차게 되었음!

우리의 청춘도 이렇게 진화할거야





10.

218fe7430d134cff6069c941e1f12c236ac0cd0e

잊혀지기엔 너무 꿈같은 시절.
다시 살아나 다음 생애가 되면
그걸 추억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11.

f3d8cd72a93852bfb27a3d0113c5a1997df5f9ee

마음에 타오르는 불꽃도
이 불꽃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았으면...






12.

1b0f99f8dba86343902d640c945ef6e062564297

너무 오래 길을 잃고 방황했는지,
예전의 밝은 모습이 사라졌다.

하지만 강해진 느낌.







13.

d0b38c7a0771dda0bdf2c71a06d66672d0222338

결국 띄우지 못한 편지.
보내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14.

11e5566e87912563f758fe65ae75848f24a31ea1

눈을 부릅뜨고 정확히 보아야 하는 것이 있고,
눈을 덮고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15.

4eecbe95531b9192c30e1bb3b75bc7840c4f2f91

달리고 있을 땐 몰랐던 나약한 생각들이
가만히 누워있다 보면 갑자기 밀려오곤 한다.






16.

3e1517186a654f6bf1c2b19bdd85535215efc66f

언젠가는 이 길 끝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눈치다.






17.

e8036d8c5362ed455a500a6ddc9476f5bfa91664

정답은 없다고 외치며 끊임없이 구르는 다이스.
멈춘다고 한들 누가 숫자를 말할 수 있을까.






18.

af0b628cb7011b41b977a013d60368f75c83a43c

사실 언제 어디에나 뿌려져 있는 축복가루.

잘 주워 모으면 내 것이다.





19.

178a061d5a2c2797c70ae48f9dac40261d99b04c

언제나 달콤하지만은 않다.
순간 순간 느껴지는 짧은 단맛도 소중히 해야함.


달콤하지만은 않아서
순간의 짧은 단 맛이 더 달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아이스크림같은 인생


언젠가는

83266401a64d41b712f67be6f17c8585998e6a83

울 일보다 웃을 일이,
구멍에 빠지는 날보다 날아오르는 날이 더 많은,

지금을 닮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아이스크림


장밋빛 인생으로!!!



20.

f940bbe830473ff06f46d92c209309c689c1ebe6

항상 다이어트 중인데 살은 언제 찐건지 알 수 없다.


26cb95cc5f73da3df81a9202449f80d1362ef415

왠지 돼지같지만 멋있어.




.
.
.

<쿠키, 펫>


1.

db3d76a36d2068eb18a81ebb3d46e8723a3048a2

바다비가 내리는 마을 어귀에서 자란 박하잎이 많이 함유된 깨끗하고 청량한 맛의 쿠키,
늘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곤 하는데,
그 커다란 눈망울을 보고 있자면 또 하나의 깊은 바다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을 때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쿠키, 지니고 있는 소라고동을 부-하고 불 때면, 오랜 시간 함께 바다를 누빈 박하수염 고래
가 시원하게 물을 뿜으며 나타난다.

매일같이 밀려왔다 스러지는 파도처럼,
대단하진 않지만 한결같은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박하사탕맛 쿠키.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도 한결같길.






2.

480c7c5f577688613a66352d7991a756c9efe27c

적막한 놀이공원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오래된 노래가 흐르면 회전목마가 천천히 돌아간다.
무지개색 조랑말 한 마리가 눈을 뜨면 시작되는 마법.
풍성한 갈기와 꼬리는 보드라운 파스텔빛 생크림을 짜낸 머리카락으로, 회전목마의 나비 장식은 고운 설탕나비로...

크림 유니콘 쿠키는 설탕나비떼를 데리고 놀이기구 사이를 날아다니다 관람차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거리거리 빛나는 불빛을 내려다보며
영원히 반짝이는 건 별과 추억 뿐이라고 투명한 눈망울로 말하는 쿠키.
어린 쿠키들을 태우고 언제까지나 빙글빙글 돌던 추억을 꿈꾸다, 어느새 유니콘이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어쩌면 낮에도 꿈을 꾸고 있는 걸까.






3.

b5af0dd9b6fccc414ac5dfe8f3c8c5187b113f05

농염한 눈빛과 마주치면 누구든 단숨에 빠져들지만 춤도 사랑도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순간의 이끌림에 몸을 맡긴다는 쿠키.

장미는 자유롭게 피어서 더 아름다운 게 아닐까.





4.

964014e69f11758e5c793b5a840a12d273fa152f

비가 올 때면 풀잎 우산을 쓰고 톡톡 빗소리 듣는 걸 좋아하고, 따뜻한 볕이 나면 아끼는 화분과 햇살 맞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매 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쿠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작은 일상들이 아름다운 삶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비바람이 지나고 해가 나고 또 비가 내려 싹이 자라듯.




5.

bb5295fdde6e4a62ed26145f93bf934bdfdb081d

분홍빛 소금 덩어리가 영롱하게 반짝여 아름다웠던 핑크솔트 마운틴.
시커먼 폭풍우가 몰아친 어느 날, 세찬 비에 온 산이 물에 잠겨버리고 오직 조각배 하나만이 조용히 떠올랐다.
바다에서의 생활은 거칠었고 그때부터 소금맛 쿠키의 삶은 강렬한 짠내로 진동하게 되었다.
바다 생물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밤낮없이 파도가 덤빌 때면 필사적으로 배를 붙잡고 살아남은 쿠키.
그래서인지 짠 맛 속에 씁쓸한 고생의 맛까지 배어있어 간이 지독하게 세다.
평생의 라이벌인 대왕 젤리물고기와 마지막 승부를 가르기 위해,
오늘도 성난 파도 한 가운데로 배를 띄운다.


(한편의 소설을 읽는것 같은...
노인... 아니... 노쿠와 바다...)




6.

aa9f1db4ee4591c5cd4f23b22b237bb2e35370c1

사랑을 이루기 위해 편지를 적는 게 아니라,
그 순간의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종이에 적는다나.





7.
(마지막으로... 마음아픈 관계의 쿠키랑 펫)

08768ffaaf9714c7c21d8774ef5c312a3c44336a

아픔을 겪어서인지 후추 맛에 울음이 밴, 조금 짜고 매운맛이다. 상처에 대해 묻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이에게 '다치게 할 수 있다'며 밀어내는 웨어울프맛쿠키.
사라지지 않는 눈 밑의 흉터처럼 그의 마음에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남아있는 걸까.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웨어울프맛 쿠키...)


5e7529978f04f0f4b8d8325f9bab9bc766641eb1

인적이 없는 외딴 집,
웨어울프맛 쿠키의 몸에서 나온 털들이 뒹굴고 있던 구석에 어느 날부턴가 털뭉치 멍뭉이가 꼬리를 흔들고 앉아 있었다.
갖은 귀여움을 떨며 주인을 기쁘게 해주지만, 정작 웨어울프맛 쿠키는 해칠지도 모른다며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버럭대곤 한다.

그럴 때면 눈물을 글썽일 때도 있지만
절대 그의 곁을 떠나는 일은 없다.
아마 주인의 외로움을 보는 것일 테지



(그 곁에 있어주는 유일한 존재는 멍뭉이ㅠ)





.
.
.
.

이밖에도 수십마리의 쿠키와 펫, 수십개의 보물의 스토리가 있지만 그 중에 인상 깊은 글귀들만 가져옴

목록 스크랩 (55)
댓글 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404 05.03 65,4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7,7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8,7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9,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9,8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93,5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7,6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1,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1,5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6,1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482 유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최근 7 13:21 330
2404481 유머 다 밟아주신다는 에스파 윈터 아버지.jpg 3 13:21 588
2404480 유머 ??: 도경수 오늘 버블 안 오면 우리 사귀는거다 5 13:19 813
2404479 이슈 아이유 근황 2 13:18 1,094
2404478 이슈 반려묘 영상 찍다가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된 사연 9 13:14 1,716
2404477 유머 선업튀 본 사람들은 놀랄수도 있는 선재친구 백인혁 본체의 평소 목소리 9 13:14 909
2404476 이슈 (사고주의) "여기서 어떻게"... 직접 본 목격자도 경악한 이 순간 31 13:12 2,174
2404475 팁/유용/추천 운전하는 사람들 중에 이거 다 아는 사람 잘 없음.jpg 22 13:11 1,552
2404474 기사/뉴스 ‘국민 효자’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2억원 기부 4 13:09 212
2404473 정보 오늘자 중년 오타쿠들 깜짝 놀란 애니화 소식...jpg (feat. 명탐정 코난 작가) 16 13:08 1,391
2404472 기사/뉴스 '민희진 내홍' 하이브… 프로미스나인도 불만토로 "왜 우리만 활동 못해?" 20 13:07 1,311
2404471 이슈 오늘 상장한 공모주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 근황 34 13:06 2,369
2404470 이슈 [단독] 변우석, tvN '유퀴즈' 출격…'선업튀' 대세 이어간다 234 13:05 4,061
2404469 정보 그 천국의 계단 그거 4족보행으로 하면 팔도 같이 건강해지나 아니면 다리만 건강해지나 궁금함 14 13:04 1,110
2404468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세븐틴 부승관 부라보콘 새 광고🍦✈️ 16 13:03 858
2404467 유머 왠지 킹받는 브랜드 광고 13 13:03 1,021
2404466 유머 디지몬)암흑진화를 안 한 이유 8 13:03 826
2404465 이슈 선업튀 배우들 실제 나이 30 13:01 2,548
2404464 이슈 일본에 날라간 K꽈배기 근황.jpg 46 13:01 4,406
2404463 이슈 SM타운 전 출연진 (X) 단지 엔시티만이 모여 화이팅 다짐 근데 반대편에 이만큼 더 있을 거 같음.twt 9 12:5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