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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홈카페 초보 원덬이 마신 2021 커피 원두 결산 및 추천(BEST 5) .jpg.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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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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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쓰리샷 아메리카노 2잔은 마셔야 사람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고

시국도 시국이고 커피 사 먹는데 지출하는 돈이 너무 많았으며

캡슐커피 머신을 사도 다를 바가 없었음... 오히려 플라스틱 캡슐 쓰레기를 너무 많이 배출한다는 생각에 환경 파괴범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캡슐을 다회용 스텐캡슐로 바꾸고,  

원두를 직접 사서 내려 마시기 시작한 것이 올해 3월,

총 15곳의 로스터리숍& 카페에서 17종의 원두를 구입해 마셔보았다.

원두는 여행이나 볼일을 보러 타지에 갔다가 관심이 가는 업체에 들러 사기도 하고, 

인터넷 주문을 하기도 함.




구라가 아님을 증명하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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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샷에서는 빠진, 지금 현재 먹고 있는 원두

수원 'No smoke Without Fire'의  'No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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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가끔씩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심. 

산미가 어느정도 있는 원두를 좋아함.

(((((내 기준에서)))) 인상적이었던 원두 다섯 종을 뽑아봄. 

- 순위 상관 없이 그냥 나열했음!





1. 나무사이로 (경기도 성남시) - '봄의 제전' (200g,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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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는 종로의 로스터리 커피숍으로 20여년동안 영업을 해온 유명 커피숍. 현재 종로에서도 영업을 계속 하고 성남에도 매장을 연 듯?

에티오피아 생두를 사용해서 볶은 원두고, 향미는 '라즈베리, 잼, 풀바디 플레이버'라고 함.

원두의 이름 처럼 봄 느낌의 향긋한 원두 향이 원두를 개봉하고 나서도 가장 오래 지속된 원두라 좋았음

개인적으로 라떼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것이 맛있었음.





2. 크로마이트 커피 (인천광역시) - 'BISHOP; 비숍 미디엄 블렌드' (200g,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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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이트 커피는 원래 부산에서 '커피이야기'라는 카페로 영업을 하다

3~4여년 전 인천으로 옮겨온 로스터리 커피숍이라고 함.

과테말라 생두에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생두를 더해 볶은 블렌딩 원두인데 산미가 적당하고, 차갑게 해서 마셔도 따뜻하게 해서 마셔도 맛있는 원두였음.

개봉 후 원두에서 향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 좋았고,

용량 대비 가격도 저렴한 축이라 더 만족한 원두였음.






3.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강원도 강릉시) - '안목 블렌드' (200g,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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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의 커피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구입해봄.

강릉 내에서도 여러 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고, 서울 문래동 카페거리에도 매장이 있다고 들음.

온두라스/과테말라/에티오피아산 생두를 섞어 볶은 다크 로스팅 원두로, 컵노트 향은 '감귤류, 살구, 피칸, 마카다미아, 아몬드'.

첫 향은 상큼한데 끝 향은 묵직한 느낌이었음. 이 원두도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게 맛있었다. 

(원두 포장지에 꽂힌 집게는 원두 구매하면 덤으로 주는 집게.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름 ㅋㅋㅋ ㅠㅠ 집구석 어딘가 처박혀 있겠지?)






4. 그집 커피 (경남 진주시) - 과테말라 디카페인 (100g,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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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시내의 여러 카페에 원두를 볶아 납품하는 카페라고 해서 매장에 가서 커피를 구입함.

택배나 온라인 마켓은 안하는 것 같고, 배달의 민족으로 진주 시내 지역에서 배달로 원두를 판매하는 것 같긴 함.

이 원두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여태껏 마셔본 디카페인 커피 중에 제일 맛있었음.  제대로 된 머신을 사용하거나 커피를 내려본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맛있게 내려마실 수 있을듯?

여기서 케냐 AA 원두도 구입해 마셔보았고 케냐 원두 또한 맛있었음. 

(아 그리고 여기 매장 바닐라라떼를 보틀에 담아 파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음...  집에 가져와서 한 이틀정도 보관하다 마셨는데도 존맛임... 바닐라빈으로 직접 소스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여기 바닐라라떼 맛집임)

 





5. DID; 디드 (전북 전주시) - '클래식 에스프레소' (200g,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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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온두라스, 과테말라 생두로 블렌딩한 원두. 산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원두로, 어떻게 보면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원두라고 생각함.

나는 산미를 좋아하지만, 이 원두는 정말 맛있게 먹음. 샷 내려서 차갑게 해서 마셔도, 따뜻하게 해서 마셔도, 라떼로 해서 마셔도 다 맛있고, 드립으로 내려 마셔도 맛있음.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전주에 살거나, 전주 근처에 살거나, 전주 여행을 가서 카페 투어를 하게 된다면 이곳은 꼭 들르라고 추천하고 싶음.

일단 가격부터 커피 맛까지 흠잡을 데가 없고, (아포가토가 2500원, 아메리카노 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함. 가장 비싼 메뉴가 4000원도 안했던 기억?)

특히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 것 같은데, 커피 새로 볶았는데 시음해보라고 작은 잔에 담아서 매장에 있는 손님들에게 권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음.

'디드 미니'라고 해서 작은 잔에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콘파냐 등을 담아 파는 메뉴가 있는데, 여러 종류의 커피를 다양하게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함. 

인터넷 판매는 아마도 안하는듯?








마지막으로

내가 구입했던 원두들 업체 정보와 가격 정보 정리하고 마무리할게.

그리고 커잘알 덬들 중에 다른 업체 추천해 줄 수 있는 덬들은 추천 해줘... 다음에 그 곳에서 원두 구매해서 먹어보고픔 ㅎㅎ

안녕!


1. 프릳츠 커피 컴퍼니 (서울 마포구) - '서울 시네마' (200g, 16,000원)

2. 챔프 커피 (서울 용산구) - '에스프레소 토크' (200g, 18,000원)

3. 오츠 커피 (서울 용산구)- '싱글 오리진 케냐 기티투' (200g, 12,000원)/ 콜롬비아 칼도노 (200g, 10,000원)

4. 폰트 커피 (서울 용산구)- '온두라스 엘 푸엔테 카투아이 워시드' (200g, 18,000원)

5. 커피 리브레 (서울 마포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케린키(싱글오리진)' (200g, 14,000원)

6. No smoke, without fire (경기 수원시) - 'No wonder' (200g, 15,000원)

7. 비터 앤 스위트 (대전광역시) - '로미오와 줄리엣' (200g, 16,000원)

8. 모모스커피 (부산광역시) - '프루티봉봉' (200g, 12,000원)

9. 커피플레이스 (경북 경주시) - '미드나잇 블렌드' (250g, 9,000) ★가성비 좋음.

10. 나무사이로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 '봄의 제전' (200g, 18,000원)

11. 크로마이트 커피 (인천광역시) - '비숍(BISHOP) 블렌드' (200g, 11,000원)

12. 그집커피 (경남 진주시) - '케냐 AA' / '과테말라 안티구아 디카페인' (각 100g, 6000원)

13.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강원 강릉시) - '안목 블렌드' (200g, 13,000원)

14. DID[디드] (전북 전주시) - '클래식 에스프레소' (200g, 11,000원)

15. 스타벅스 - '인도네시아 아체' (250g,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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