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최근 흥미로운 상황인 일본남돌계
88,772 566
2021.12.05 07:54
88,772 566
수십년을 왕좌에 군림한 쟈니스.
엑자일을 필두로 남성그룹계에서 확실한 행보를 걸어온 LDH사단.
(이 두 강성을 제외하고 DA PUMP, w-inds가 있는 라이징 프로덕션이 반짝 두각을 나타내기도 함.)

이 두 대형기획사 외에는 유의미한 결과를 낸 자국 내 남성그룹, 남성아이돌이 없었던 일본. (이런 배경에서 케이팝 남돌들이 그냥 살아남기만 한 게 아니라 10년 이상 세대를 이어가며 엄청난 활약을 한 것은 대단한 일임.)

그런데, 2019년 엠넷 프듀의 일본판 프로듀스 101 재팬(CJ지분 70%+요시모토 30%의 힙작회사 라포네 제작)이 론칭되면서 작은 파문이 일어남. 이 프로로 결성된 JO1(제이오원, 일명 CJ 왜동아들)이 데뷔싱글 초동 36만 장을 팔아버림. 데뷔싱글 이후 4연속 초동 20만 장을 넘겼는데 이 기록은 역대 보이그룹 중 다섯 그룹 밖에 없음. 최근 싱글은 40만 장을 돌파하는 커하찍으며, 아직 일반인의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코어는 강력한 그룹으로 자리잡음.
https://m.youtu.be/17yC6k9XRic

프듀 재팬의 성공 후 일본 내 우후죽순으로 오디션 프로들이 생겨남. 거기다 JO1으로 일본 남돌 전국시대가 열린 상황. CJ는 이거 되는 장사구나 감을 잡음. 올해 한 번 더 프듀 재팬 시즌2를 론칭하며 영향력 굳히기에 들어감. 시즌2 그룹 INI(아이엔아이)는 초동 50만 장을 넘기며 역대 데뷔싱글 초동 5위라는 성적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함.
https://m.youtu.be/o0z0YRBDido

한편, 에이벡스 소속 혼성그룹 AAA의 래퍼 스카이하이가 본인 사비 1억엔을 투자해 더퍼스트라는 오디션을 제작함. 이 방송은 처음에 주목받지 못했는데, 니지 프로젝트를 방송했던 슷키리가 몇 개월 간 대대적으로 더 퍼스트를 밀어주면서 주목도가 올라감. 스카이하이는 "한국에 유능한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 "업계를 바꾸고 싶다"는 언급 등 케이팝에 대항하는 메이드 인 재팬 보이그룹을 표방하며 지지세력을 상당히 모은 상태. 데뷔그룹 비퍼스트는 같은 시기 데뷔한 INI보다 음반 판매량 등 코어적인 수치는 밀리지만, 슷키리의 영향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서 유튜브 조회수나 음원 순위는 앞서고 있음.
https://m.youtu.be/FGbv7b1UZAU


쟈니스, LDH, 한국그룹이 아닌 남돌이 이만큼 흥한 적이 없기에 당혹스러울 정도로 판도가 재밌게 돌아가고 있긴 함. CJ가 일본에 있는 자사돌 두 팀을 마마에 출연시키는 이유도 이런 새로운 경쟁판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
목록 스크랩 (0)
댓글 5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7 06.21 52,1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3,6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7,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0,08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81,6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8,5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0,1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3,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0,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019 이슈 옷가게에 들어온 강도를 붙잡은 사람.ytb 13:33 123
2442018 정보 [KBO] 2024 10개 구단 구단별 평균 시청률 2 13:31 341
2442017 이슈 산부인과 전문의 부부가 공개한 자연분만 과정.jpg 6 13:30 1,324
2442016 유머 어느 아이돌이 만든 사과 미스트 2 13:30 514
2442015 이슈 13개월만에 그라운드 복귀한 중국에 구금되었던 손준호 13:29 357
2442014 이슈 뒤틀린 부모의 情…의대생 자녀 대신 키보드 잡은 '의학모' 3 13:28 388
2442013 이슈 부산 서면인근 (범일동) 아파트 분양가 근황 (10억 돌파).jpg 15 13:25 1,352
2442012 기사/뉴스 "근처 있었다면, 옷 버려라"..22명 사망 화성공장 화재 '유해물질' 경고 나왔다 4 13:25 936
2442011 기사/뉴스 “밤새 쪄놓은 고구마 사라졌다” 신고 60대 알고보니…1000여건 상습허위 신고 8 13:23 1,239
2442010 유머 그럼 제가 선배 마음에 탕! 13:23 432
2442009 이슈 옥수수 알맹이 꿰매는 소니 마이크로 수술 로봇 2 13:21 691
2442008 기사/뉴스 장례식장 헤매며 “누나들 폰 꺼져…여기 오면 찾을 수 있나요” 29 13:20 4,358
2442007 이슈 최근 오피셜로 나온 역대 최다 인원수 걸그룹 한달 식비.jpg 9 13:20 1,586
2442006 이슈 6월 3주차 굿데이터 예능 출연자 화제성 순위.jpg 3 13:19 572
2442005 기사/뉴스 이시원 걸면 윤석열 또 걸고... 분 단위로 전화 '외압의 그날' 흔적들 10 13:19 712
2442004 이슈 김혜수 인스타 스토리에 업데이트한 정성일 7 13:19 2,145
2442003 정보 페이북 퀴즈 10원 10 13:15 451
2442002 이슈 최근 국내시장에 반응오고 있다는 신인아이돌 멤버들 13 13:15 2,551
2442001 유머 임시완 인스타 업뎃 HETBAHN 7월호 9 13:14 390
2442000 유머 우리가 굿즈 많이 사줬는데 애들은 왜 저지경이예요 15 13:13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