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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사태 최종 정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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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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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fivb/549424

출처 - 차돌배구 팟캐스트



갤에 부분부분 올라오고 말이 다 달라서 전체 듣고 받아적어봄

결론은 “ibk가 ibk했다”

팩트만 요약하자면
기사에 나온 “몇몇 고참들”에 김희진 선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통장은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보다 제보자 색출에 혈안이 되어있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ibk는 감독보다 구단보다 행장의 영향력이 큰 구단이다
서남원 감독도 자신이 경질될꺼 예상하고 있었고 자신이 나간다고 해도 이 팀 문화가 바뀔꺼 같지는 않다고 했다함


-이번 사건이 터진건 오래전부터 지속되오던 문제 + 감독, 선수들, 코치, 프론트 전체적으로 다 문제다 →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님

-조송화 선수 작년 포스트시즌 3차전 결장 → 언론에는 몸이 안좋아서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감독,코칭스텝이랑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안뛴거임
-김우재 감독 스타일에 불만을 품은 조송화는 감독에게 인사도 안하는 상황까지 갔었음

-서남원 감독도 전임감독 때 있었던일 다 보고받고 들어왔고, 팀 분위기 쇄신하려 했음
-작년시즌에 문제있던 선수에게 올 시즌 주장을 맡긴게 외부에서 봤을때에는 의아했었음
-선수단: 조송화파 vs 비조송화파로 나뉨
-시즌 막바지에 김사니를 감독으로 올려달라는 선수들의 요청이 있었음
-전임감독 짜를때도 감독 앉혀놓고 선수들이 줄줄이 불만 쏟아내니 짜를 수 밖에 없었음
-새 감독 후보: 행장추천 이경석 vs 선수들 추천 김사니 감독승격 vs 그리고 서남원 → 서남원이 감독되고 김사니를 감독으로 지지했던 선수들의 불만이 엄청 쌓여갔음

-이번 사태에 대한 최초기사가 나갔을때 구단에서는 문제를 봉합하려는게 아니라 기자한테 소스 준 내부고발자 찾기에만 급급했음
-문제가 수면 위로 다 까발려진 지금도 구단은 문제 해결보다는 범인찾기 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통장이 어떤구단인지 알려주는 일화 중 하나가 수전년에 트레이드 사건임
  양팀 감독에게 트레이드 성사 확인함 → 기자는 구단이 얘기해준대로 기사 씀 → 근데 기사가 나간 후, 구단에서 트레이드에 합의한건 맞지만 행장 결제는 안받았다, 그래서 트레이드 성사가 안된다고 기자한테 변명 → 트레이드는 감독들이 결정하는건데 이 구단은 행장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한 사례임을 알 수 있음
  
-이 팀은 평소에 구단관련 얘기좀 취재하려고 물어보면 다 아니라고 부인만 하고 사태축소&은폐만 한다 함.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식임, but 타 팀은 보통 다 얘기해줌
-김사니 코치 런도 첨에 구단은 휴가라고 했다가 김사니가 사태의사 표명한걸로 구단측에서 또 말 바꿈
-김사니 코치가 선수들이랑 워낙 친하게 지냄 → 감독이 봤을때는 좋게만 보이지 않았음 → 그래서 김코치한테 강하게 얘기함
-연패기간에 휴가 외출 출퇴근 다 짤려서 이에 선수들은 불만이었고 김코치가 감독한테 얘기함 → 서남원 감독도 이에 대해 강하게 얘기하고 대응했다 함
-서남원 감독 자체가 보여지는 이미지는 서글서글해도 삼성출신이기 때문에 훈련자체가 엄청 타이트하고 빡세다함

-타 구단 얘기지만 보통 구단이 감독한테 힘을 실어주느냐, 선수들한테 힘을 실어주느냐는 구단 스타일에 따라 나뉨
-예를들어 gs 나현정 선수 임의탈퇴 사건때 gs 구단에서는 감독에게 힘을 실어줌,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면 선수단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

-외국인 선수 교체 준비중 → 교체선수 후보군 올라온걸 행장이 영상보면서 판단하고 있다고 함(참고로 행장은 선수출신 아님, 배구로 유명한 명문고 출신이긴 함ㅋㅋㅋ) → 이 때문에 용병교체도 딜레이 되고 있음

-통장은 팀에 문제가 있으면 감독한테 얘기하는게 아니라 구단에 얘기하는 분위기임 → 감독은 프런트에 보고된 내용을 모르니 선수와 오해가 쌓일 수 밖에 없음 →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된 이유 중 하나임

-훈련 때 서남원 감독과 조송화 세터간의 마찰 → 조송화 세터의 이탈 → 처음에 구단은 임의해지쪽으로 가닥을 잡았음  → 2~3일 뒤에 서남원 감독을 경질함으로써 조송화 선수를 임의해지 안할 수도 있음

-페퍼 경기 전에 조송화 선수랑 김사니 코치가 팀을 나감, 구단은 서남원 감독 경질하는 방향으로 정함, 다만 공식발표를 성적부진에 따른 책임이냐 상호 합의에 의한거냐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함ㅋㅋㅋㅋㅋㅋㅋ

-구단은 여전히 “오직 선수, 오직 코치”에만 관심이고 서남원 감독을 이렇게 내침으로써 따를 수 있는 문제들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함

-구단은 자기들이 서남원 감독을 감독으로 앉혔고, 김사니 코치를 선임했고, fa로 조송화 세터를 데려온건데 자신들이 데려온 감독은 이딴식으로 버리고 선수&코치를 선택했음

-자기들이 데려온 감독을 이런식으로 내치는걸 보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누가 ibk 감독으로 가려하겠냐는 말이 돔

-모 팀 감독: 김사니 코치는 코치로써 경험 쌓고 하면 몇년 후에 통장 감독 되는건 기정사실이었는데 왜 섣부르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욕심을 너무 부렸다. 이런식으로 감독자리에 오른다한들 십년 만년 감독 시켜줄 것도 아니고,  기업은행에서 나왔을때 어느팀에서 코칭스텝으로 불러주겠는가? 또 서남원 감독이 이런식으로 내쳐진걸 보고서 어느 감독이 ibk 감독으로 가겠는가?

-야식사건: 경기 마치고 선수들이 밥을 먹어야 하는데 식당을 못가니 도시락을 먹어야 했는데 도시락이 식어있었음. 밥이 식었으니 컵라면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뜨거운 물을 받으러갔다가 모 코치에게 걸려서 엄청 혼났다고 함(연패 중인데 컵라면이 넘어가냐 이런식으로 뭐라 했다함) → 해당 선수는 야식도 아니고 밥이 식어서 컵라면을 끓여서 국물이랑 같이 먹으려 했던 것 뿐인데 코치한테 심하게 혼나니 잘못한것도 없는데 혼났다고 생각해서 부모님한테 얘기한거임 → 해당선수 부모님이 구단 사무국에 연락해서 우리 애 트레이드 시켜달라 요구함(여기까지만 들으면 부모가 유별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 이건 선수와 코칭스텝의 문제인데 이 마져도 프런트만 알고 감독한테 보고하지 않음 → 이 사건을 기사 나온거보고 감독과 몇몇 스텝들은 알았다고 함 → 한마디로 소통이 안되는 구단
-야식사건도 기사가 나가자 구단은 또 이 얘기가 어떻게 외부로 흘러나간건지에만 관심이었다 함

-구단은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히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꺼라 생각하고 있는데, 선수단 안에 이미 파벌이 존재해서 선수단 전체가 하나 될 수가 없음
-파벌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목소리 낼 수 있는 선수들 vs 목소리 내기 힘든 선수들, 어린 선수들만 소외되는거고, 이들은 힘이없으니 아니꼬와도 참고 버티는거임

-훈련 때 서남원 감독이 조송화 선수한테 왜 이렇게 하냐 물어도 조송화 선수는 입 꾹 닫고 대꾸조차 안했다고 함 → 그래서 감독이 세터코치인 김사니 코치한테 이것저것 지시할 수 밖에 없는데, 김사니 코치는 또 이게 자기책임도 아닌데 자기한테만 뭐라하니 억울했던거 같다함

결론은 “ibk가 ibk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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