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이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22,881 452
2021.11.08 19:23
22,881 452

30e8fc4710006ba61ad97c1f1a7fe766.gif


Q. 리더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이 자리가 도대체 뭔가 싶을 때가 훨씬 많아요 사실은.
스티커 같은거 거든요. '너 반장 해' 이런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쓸데없이 날 스스로 책임감과 그런 걸로
옭아매나 싶기는 하단 말이예요. 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리더라고 책임을 지려고 하고, 여러 가지를 잘 못 즐기고.
솔직히 말하면 리더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별로 없었어요.
그런 걸 느끼라고 만든 자리는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것보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생각을 해보면
딱 하나 있다면 멤버들이 '그래도 남준이가 고생해줬다'
사실 제가 뭐 딱히 제가 리더라고 해서 고생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조금 더 귀찮고 조금 더 마음이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친구들이 가끔씩 인정해주고 고생해줬다고 해줄 때가
그래,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멤버들이 제가 한 거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KakaoTalk_20191007_181125022.jpg

KakaoTalk_20191007_181125980.jpg

KakaoTalk_20191007_181126284.jpg

KakaoTalk_20191007_181126855.jpg

KakaoTalk_20191007_181127082.jpg

KakaoTalk_20191007_181127494.jpg

KakaoTalk_20191007_181128206.jpg

KakaoTalk_20191007_181128470.jpg


003.gif


앵커 : 아 그런데 RM 씨 어떻게 이렇게 또 말도 잘해요?

RM :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팀을 대표해서 말을 할 기회가 좀 많다 보니까
그래도 제가 말을 잘해야 팀의 품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994B55395BA9167F0F.gif


50450..gif


3370.gif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고,
앞서 이야기했듯 야망이 필요할 때 불어 넣어주고,
그런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사실 아이돌로서는 다른 친구들이 더 잘한다.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뭘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것은 열심히 하되 뭔가를 너무 장악하려고 하지 않겠다는 거다.
데뷔한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그럴 단계가 지나기도 했고.
그 편이 다른 친구들이 재능을 발휘하기에더 좋을 것 같더라.
예전처럼 무작정 해, 하자,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된다.







3322.gif


99A7B24E5C23070623.gif


사람들이 우리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명 어디가서도 못 만나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KakaoTalk_20191007_182135697.jpg

KakaoTalk_20191007_182135990.jpg


'훌륭한 리더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훌륭한 리더가 아닙니다. 

멤버들이 저를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주는거죠.




https://twitter.com/minimoni_mo_/status/1377613164737609746?s=20

💜: 너는 최고의 리더야.


https://twitter.com/P_D_309/status/1455175534019637253?t=ZfaJmVB4WVeLFXLVnpLYiw&s=19


https://twitter.com/BTS_twt/status/1039809085586079744?t=8ELMH6CXamZsepBuXvPKZw&s=19


https://twitter.com/golden_kku/status/1422843508700848130?s=21






997BC9465C3DEDFC17.gif


충분해. 충분하지만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 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야.






9956AE3E5CC47C9321.gif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에 어떡하지.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그랬었는데...


안고 갈거에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거에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겁니다. 
방탄소년단은요. 








99BB214F5C35CD0232.gif


996F2E3D5CCA47A41F.gif


6506.gif


'다음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고민,
리더로서 조금 뒤로 물러나도 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다 한다.
내가 팀에 야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할 것인가, 더 뛸 것인가.

더 뛸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보이는데 안주하는 건 맞다 틀리다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좀 멋이 없다.

이쯤 되면 소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야 한다고,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고맙게도 다들 공감해주더라.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주해야지.





2438.gif


우리는 전설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https://m.youtu.be/4A4KZY8xujI

https://m.youtu.be/qeger8upIO0

방탄소년단 콘서트 엔딩 때마다 알엠은

팬들의 가장 크고 긴 함성과 박수를 받는데

대단한 혜택도 없는 스티커 같은 리더라는 자리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기꺼이 묵묵히 감당해내는

방탄과 아미들의 든든하고 소중한 리더에게 존경과 고마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들이 모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R1280x0gj.gif

방탄의 자랑 우리의 자랑 김남준(말랑말랑)



목록 스크랩 (172)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272 00:10 6,3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1,3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06,7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63,4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2,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64,3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8,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21,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6,1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7,6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4472 이슈 브라우힌 상태일 때의 라우힌🐼🤎 2 10:07 67
2434471 이슈 세자가 사라졌다 시청률 추이 (종영) 11 10:04 830
2434470 기사/뉴스 [단독]종부세 감세에 지방세수 2조6천억 ‘뚝’···“폐지 땐 지방 재정 직격탄” 5 10:02 329
2434469 이슈 올해 S&P500 종목별 등락률.jpg 10:02 472
2434468 팁/유용/추천 네이버페이 100원 10 10:02 723
2434467 정보 Kb pay 퀴즈정답 11 10:00 626
2434466 이슈 실시간 서울에 어김없이 나타난 벌레.........jpg 44 09:59 2,623
2434465 정보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 19 09:57 780
2434464 기사/뉴스 성남이 들썩였다…‘미스트롯3’ 정서주→정슬, '환상적인 라이브+팬서비스' 09:56 140
2434463 이슈 벌써 금쪽이 기질 보이는 리한나 & 에이셉 라키 두 아들 3 09:55 1,621
2434462 기사/뉴스 대통령실 "상속세율 30%로 인하 필요"…종부세는 '사실상 폐지'해야 44 09:54 1,585
2434461 기사/뉴스 로제, 테디 ‘더블랙레이블’ 가나...“논의 중” [공식] 8 09:51 738
2434460 이슈 cignature 시그니처 [풍덩] 초동 집계 종료 🥳🎉 3 09:50 468
2434459 이슈 트위터 애널리틱스(통계 보는 탭)도 구독제로 바뀜 7 09:50 625
2434458 유머 러부지따라 뜨개질에 심취한 루이바오 🐼 11 09:49 2,124
2434457 이슈 EVERGLOW 에버글로우 [ZOMBIE] 초동 집계 종료 09:48 494
2434456 기사/뉴스 이찬원, 장사 20년 넘게 한 父 떠올리며 '열정맨' 사연에 공감('하이엔드') 09:46 183
2434455 이슈 지난주 미국 증시 52주 신고가 종목 20 3 09:46 1,041
2434454 유머 곰 머릿고기 먹는 입짧은 햇님 5 09:45 2,448
2434453 이슈 의사들 : "18일 오전 20분 정도 진료를 하고 문을 닫으면 된다. 갑자기 아파서 쉬었다고 하면 된다." 63 09:42 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