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이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23,391 452
2021.11.08 19:23
23,391 452

30e8fc4710006ba61ad97c1f1a7fe766.gif


Q. 리더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이 자리가 도대체 뭔가 싶을 때가 훨씬 많아요 사실은.
스티커 같은거 거든요. '너 반장 해' 이런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쓸데없이 날 스스로 책임감과 그런 걸로
옭아매나 싶기는 하단 말이예요. 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리더라고 책임을 지려고 하고, 여러 가지를 잘 못 즐기고.
솔직히 말하면 리더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별로 없었어요.
그런 걸 느끼라고 만든 자리는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것보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생각을 해보면
딱 하나 있다면 멤버들이 '그래도 남준이가 고생해줬다'
사실 제가 뭐 딱히 제가 리더라고 해서 고생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조금 더 귀찮고 조금 더 마음이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친구들이 가끔씩 인정해주고 고생해줬다고 해줄 때가
그래,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멤버들이 제가 한 거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KakaoTalk_20191007_181125022.jpg

KakaoTalk_20191007_181125980.jpg

KakaoTalk_20191007_181126284.jpg

KakaoTalk_20191007_181126855.jpg

KakaoTalk_20191007_181127082.jpg

KakaoTalk_20191007_181127494.jpg

KakaoTalk_20191007_181128206.jpg

KakaoTalk_20191007_181128470.jpg


003.gif


앵커 : 아 그런데 RM 씨 어떻게 이렇게 또 말도 잘해요?

RM :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팀을 대표해서 말을 할 기회가 좀 많다 보니까
그래도 제가 말을 잘해야 팀의 품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994B55395BA9167F0F.gif


50450..gif


3370.gif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고,
앞서 이야기했듯 야망이 필요할 때 불어 넣어주고,
그런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사실 아이돌로서는 다른 친구들이 더 잘한다.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뭘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것은 열심히 하되 뭔가를 너무 장악하려고 하지 않겠다는 거다.
데뷔한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그럴 단계가 지나기도 했고.
그 편이 다른 친구들이 재능을 발휘하기에더 좋을 것 같더라.
예전처럼 무작정 해, 하자,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된다.







3322.gif


99A7B24E5C23070623.gif


사람들이 우리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명 어디가서도 못 만나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KakaoTalk_20191007_182135697.jpg

KakaoTalk_20191007_182135990.jpg


'훌륭한 리더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훌륭한 리더가 아닙니다. 

멤버들이 저를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주는거죠.




https://twitter.com/minimoni_mo_/status/1377613164737609746?s=20

💜: 너는 최고의 리더야.


https://twitter.com/P_D_309/status/1455175534019637253?t=ZfaJmVB4WVeLFXLVnpLYiw&s=19


https://twitter.com/BTS_twt/status/1039809085586079744?t=8ELMH6CXamZsepBuXvPKZw&s=19


https://twitter.com/golden_kku/status/1422843508700848130?s=21






997BC9465C3DEDFC17.gif


충분해. 충분하지만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 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야.






9956AE3E5CC47C9321.gif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에 어떡하지.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그랬었는데...


안고 갈거에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거에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겁니다. 
방탄소년단은요. 








99BB214F5C35CD0232.gif


996F2E3D5CCA47A41F.gif


6506.gif


'다음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고민,
리더로서 조금 뒤로 물러나도 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다 한다.
내가 팀에 야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할 것인가, 더 뛸 것인가.

더 뛸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보이는데 안주하는 건 맞다 틀리다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좀 멋이 없다.

이쯤 되면 소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야 한다고,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고맙게도 다들 공감해주더라.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주해야지.





2438.gif


우리는 전설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https://m.youtu.be/4A4KZY8xujI

https://m.youtu.be/qeger8upIO0

방탄소년단 콘서트 엔딩 때마다 알엠은

팬들의 가장 크고 긴 함성과 박수를 받는데

대단한 혜택도 없는 스티커 같은 리더라는 자리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기꺼이 묵묵히 감당해내는

방탄과 아미들의 든든하고 소중한 리더에게 존경과 고마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들이 모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R1280x0gj.gif

방탄의 자랑 우리의 자랑 김남준(말랑말랑)



목록 스크랩 (171)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22 09.23 35,9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5,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11,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21,9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50,8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9,1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50,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2,5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13,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9,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204 이슈 [KBO] 삼성 김영웅 멀티홈런 (시즌 28호) 21:06 17
2510203 유머 더욱 위험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21:05 241
2510202 이슈 사격점수판 보면서 좋아하는 태연 21:04 121
2510201 정보 현행 방식의 로또복권에서 당첨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고 이월될 확률 (feat. ChatGPT) 1 21:04 475
2510200 유머 한화 지명 하겠습니다 21:04 260
2510199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리스크에 '골머리'…해외서도 '파열음' 2 21:04 97
2510198 이슈 하루만에 조회수 1700만 찍고 바이럴 제대로 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최근 라이브.twt 6 21:03 367
2510197 이슈 [댄스 소사이어티 Teaser] 엔시티 위시랑 Let’s go-♥️-💜-💙 Steady 〰️ 21:02 54
2510196 이슈 엽사찍힐까봐 비주얼인 멤버들한테는 플래시 터져도 눈 감지 말라고 시켰던 그시절 스엠.twt 2 21:02 401
2510195 이슈 북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의의 성전" 21:01 77
2510194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 21:01 471
2510193 이슈 과거 스포츠 컬렉션에서 영감 받았다는 이번 디올 9 20:59 985
2510192 이슈 뉴진스 부당대우 폭로한 장형우 기자에 대해 실시간 루머 생산 중인 걸스플래닛999 갤러리.jpg 40 20:58 1,187
2510191 이슈 하퍼스바자 코리아 더보이즈 영훈 화보... 1 20:58 200
2510190 이슈 어제 축협 국정감사 보고 느낀 새삼 대단한 사람 2 20:57 1,287
2510189 이슈 곧 X 계정 차단 당할 것 같은 아이돌 2 20:57 2,230
2510188 이슈 [LIVE] 이서연 - Only Wanna Give It To You | 비빔팝(BIBIM-POP) EP.11 10CM,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1 20:57 52
2510187 정보 일교차 큰 날씨 이어지겠으며 전국에 요란한 소나기 소식있는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20:55 759
2510186 이슈 평소에 헬스장만 세 군데를 다닌다는 김우빈. jpg 13 20:54 2,188
2510185 기사/뉴스 "김가루가 용변으로 와전"…학부모에 무릎 꿇은 유치원 교사 5 20:53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