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번에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김선호 카톡 내 보기엔 '남자는 말보다 행동이다'를 보여주는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큼.txt
84,415 1081
2021.11.03 23:53
84,415 1081
전문 출처. http://heilt.egloos.com/m/7529288
일부분만 퍼옴.


이번에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김선호 카톡 내 보기엔 '남자는 말보다 행동이다'를 보여주는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큼. 김선호가 말로는 책임을 지네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네 하면서 행동은 전혀 달랐잖아? 내 주위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애 낳은 한국인 커플이 한 쌍 있는데 남자가 진짜 책임질 의사가 있을 때는 입을 털 시간에 행동을 함. 그 커플의 경우 여자가 남자한테 임신 소식 알리니까 남자가 그 길로 지 부모한테 가서 이실직고하고 부모가 그래서 니 생각은 뭐냐 하니까 결혼하고 낳겠다고 의사 밝힘. 남자가 미래에 뭘 어찌어찌하겠다 입 터는 건 의미 1 도 없음. 현재 그 남자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가 진짜임. 오히려 행동할 놈은 행동하느라 바빠서 길게 말할 틈이 없음. 남자가 말이 길어지면 보통 시간끌기라고 보면 됨.


------


그리고 진짜로 현타온 건 김선호가 너만큼 사랑한 여자가 없네 어쩌네 입 터는 부분. 난 남자한테 버림받은 여자들이 남자가 좋을 때 입 턴 거 한 마디에 오래도록 매달리면서 희망고문당하는 꼴을 너무 많이 봤음. 그 남자가 나만큼 사랑한 여자는 없다고 했어, 자기 인생에서 나만큼 특별한 여자는 없다고 했어, 나는 자기 일부고 가족이라고 했어, 결혼은 나랑 한다고 했어, 자기가 차라리 혼자 살면 살았지 나 외의 여자랑 결혼할 일은 없을 거라 했어 운운하는 그 모든 의미 없는 말들. 정작 그 남자들은 여자 만날 때마다 그 레퍼토리를 써먹을텐데. 앞으로 남자 입털기에 미련 못 버리는 여자들 보면 김선호 카톡을 교재로 보여줘야지. "야, 이 새끼가 책임진다느니 부모님께 말씀드린다느니 너만큼 사랑한 여자 없다느니 하면서 정말 현란하게 입 털지? 근데 행동은 사흘 후 낙태야. 책임은 아가리가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거야. 이 새끼가 진짜 책임질 생각이었음 폰 잡고 카톡할 시간에 지 부모 보러 갔을 거라니깐?"하고. 


여자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남자들의 다수는 진짜 본성 자체가 악랄한 남자라기보다는 무책임한 남자들임. 이 남자들이 악의를 갖고 여자를 불행하게 만드는 건 아님. 오히려 자기들 딴에는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나쁜 놈 되기 싫은 마음도 있음. 그치만 책임을 지는 건 더더욱 싫기 때문에 입 털면서 시간은 질질 끄는데 결과는 나쁜 놈이랑 똑같음. 나쁜 놈이면 바로 여자를 버렸을텐데 무책임한 놈들은 시간을 질질 끌면서 핑계거리를 충분히 쌓은 후 버린다는 게 차이임. 


"근데 김선호 여친도 이상한 여자 아님? 그 여자도 성격 되게 이상해서 결혼 부적격자같던데? 여자가 명백한 성격 이상자라도 애가 생겼음 결혼을 해야만 하는 거임?"이라는 반론도 있을 거임. 하지만 노콘과 생겨버린 아이에 대한 책임은 여자 성격 탓으로 면제될 수 있는 게 아님. 뭣보다 아직 함께 부모 될 정도의 신뢰까지는 쌓지 못한 사이였다면 노콘도 안 하는 게 맞음. 내가 저 위에 쓴 한국인 커플도 결국 성격 안 맞아서 헤어졌거든? 근데 여자랑 헤어진 건 헤어진 거고 애비 노릇은 한다고. 


아직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구여친이 낙태를 결정한 순간의 대화는 공개하지 않아서 여자가 얼마나 진지하게 애를 낳고 싶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음. 만약 '낳아봤자 우리가 애비애미 노릇 못할 것이다. 우리는 둘 다 경제적 여유는 있어도 책임감은 없으니까.'라는 데 남녀 양쪽의 합의가 있었다면 낙태가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수도 있었다고 봄. 근데 디스패치가 김선호 쉴드친답시고 공개한 게 그 카톡들이었다는 데 실소가 나옴. 그러니까 디스패치의 주장은 "김선호가 특별히 악랄한 쓰레기는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다"인 거 같은데 바로 그 평범하게 무책임하고 평범하게 입만 산 게 짜증나는 포인트임. 내가 그 카톡 보면서 했던 생각이 "와, 이건 완전 교재다, 교재. 남자가 입 털면 입 터는대로 다 넘어가는 대가리 꽃밭들 이걸로 교육시켜야 된다."였음. 김선호 결혼 드립도 쳤더라?ㅋㅋㅋㅋㅋ세상의 여자들아, 이걸 봐라. 사흘 후 낙태할 놈도 결혼 드립 친다.ㅋㅋㅋㅋㅋㅋ예수는 사흘만에 부활을 하고 김선호는 아가리 결혼 사흘만에 자식을 보냈다.

-----
목록 스크랩 (136)
댓글 10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30 07.18 61,429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18,66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10,3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1,0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7,1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47,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73,58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68,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6,8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6,0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11,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3,1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227 이슈 [KBO] 두산베어스 김택연 역대 최연소 10세이브 달성 4 21:32 137
2463226 이슈 오늘 팬들반응좋은 정한머리스타일 3 21:31 258
2463225 유머 [KBO] 몇명이 지금 와서.. 그만 던져!!! 그만 던져!!!.twt 8 21:31 659
2463224 기사/뉴스 대법관 후보자 딸의 '아빠 찬스' 재테크‥아버지 돈으로 63배 차익 9 21:28 498
2463223 유머 덬들이 일주일 동안 길거리에서 들고 다닐 우산 선택하기 25 21:28 674
2463222 이슈 나라시 사슴 발로 찬 관광객 21 21:26 1,590
2463221 이슈 먼 미래에는 아예 선진국 대열에 합류 하는 모습 보고 싶은 유럽 국가 1 21:26 596
2463220 이슈 대한민국 역대 올림픽 단체 구기종목 성적 3 21:25 282
2463219 이슈 [KBO] KIA 김도영 역대 2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 / 양현종 개인통산 10번째 완투승.JPG 14 21:25 477
2463218 이슈 [KBO] 마치 말괄량이 여주를 보며 못말리겠다는듯 웃음짓는 남주같아... 5 21:25 1,250
2463217 기사/뉴스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윤 대통령 추천 거쳐 방심위원장 연임 4 21:24 210
2463216 이슈 위댐보이즈 X NCT 127 삐그덕 챌린지 3 21:23 392
2463215 유머 말왕) 유투버 하기 힘들다 1 21:21 1,228
2463214 이슈 [KBO] 기아 양현종 올 시즌 2번째 그리고 통산 10번째 완투승 76 21:21 1,084
2463213 유머 나라시 카스가신사의 사슴 3 21:20 1,001
2463212 기사/뉴스 '번아웃 고백' 덱스 "원했던 바쁨인데 요즘 집 가면 한숨만" 17 21:19 1,848
2463211 이슈 선수 출신 경찰관의 추격 속도 (짤 끝까지 봐야함) 15 21:19 1,106
2463210 이슈 제주도 버젼으로 나오는듯한 루이바오&후이바오 인형 (feat. 하르방바오) 23 21:18 1,677
2463209 이슈 삼시세끼 벌이와 안재현 고양이 안주가 나오는 뮤직비디오 3 21:18 635
2463208 유머 뉴진스 ASAP 뮤비 감독이 추는 슈퍼내추럴 27 21:17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