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최근에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초고대문명 아틀란티스의 유력한 후보지.jpg
86,835 769
2021.10.08 01:16
86,835 769

wlEHN.jpg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처음 언급한 아틀란티스.

 
물론 당대에도 허무맹랑한 소리라는 말이 나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허무맹랑하다'고 비판했고
플루타크 영웅전을 쓴 역사가 플루타르코스도 신뢰성에 의문을 표함

심지어 기원전 3세기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소실되기 이전)에서 당대의 학자들을 모아놓고 
아틀란티스가 실존했는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고대의 문서들이 소실되기 이전 시대 학자들조차도 아틀란티스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던 것


하지만

마치 직접 본 것처럼 너무나 구체적인 묘사에다가
자기 가문 출신 어른인 솔론이 이집트에서 들은 것이라며
조상의 이름을 내걸고 사실이라 주장했다는 점,
 
플라톤이 시인 추방론을 주장했을 정도로
평소에도 허구를 창작하는 걸 싫어했다는 점 때문에

그저 만들어진 이야기로 치부하기는 또 찜찜해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플라톤의 묘사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가운데에 있는 중앙섬을 중심으로
고리 모양의 운하 3개가 둘러진
동심원 형태의 구조를 취했다는 것이다.



nAiof.jpg

NvWHy.jpg


때문에 위 짤과 같은 상상도가 많이 그려졌다.

 

아틀란티스가 있었던 것으로 기존에 추정됐던 장소로는
에게해 산토리니섬, 북해 도거랜드, 모로코 수스마사 등이 있었는데

2018년에 들어와서 새롭고 강력한 후보지가 등장한다.





CAdYG.jpg

yycGA.jpg

KMGFh.jpg

uIgaT.jpg

VRnCk.png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국가 모리타니에 있는

'사하라의 눈' (또는 리차트 구조라고 불림)

이 바로 그것이다.



jPIzS.png


직경이 약 50km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모양의 지형이지만
너무 크다보니 평지에서는 흔하디 흔한 모래사막의 언덕으로만 보여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해상도 인공위성 사진을 얻게 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이 머릿속에 그려왔던
그 이상적인 지형과 유사한 곳을 뒤늦게 발견한 것.

 

UoXlk.png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모래언덕으로만 보인다




이곳은 현재 분쟁지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고 고고학자고 출입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할만큼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

아직 본격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중앙섬을 중심으로한 동심원 구조의 지형 크기와
북쪽에 산이 있고 남쪽에 평야가 있다는 묘사가 일치한다는 것
(리차트 중심부 크기가 약 24km 인데 플라톤이 기록한 아틀란티스 크기는 23.495km)


사하라 사막이 자전축의 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된 시점이 약 5천 년 전이므로
아틀란티스가 멸망했다는 9천 년 전에는
(현재 우리 시점을 기준으로는 1만 1천 년 전)
사하라의 눈이 사막이 아니라 녹지대였다는 것,
 

모리타니 사막에서 고래 화석이 발견되어
이곳이 한때는 해수면 아래에 위치한 적이 있었다는 것
 

등등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https://gfycat.com/GlaringMatureBoa
iXMge.jpg

사하라의 눈을 아틀란티스로 가정한 상상도


(핫게가서 내용 조금 추가했어! 71덬 감사)
목록 스크랩 (201)
댓글 76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44 08.21 39,68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79,4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32,4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84,81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42,5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57,2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91,8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9,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86,7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1 20.05.17 4,010,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35,4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29,7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197 이슈 국내팬 다수가 방탄소년단 슈가 탈퇴를 바라는 이유 11:07 91
2486196 유머 의사 :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 5 11:04 901
2486195 유머 포토이즘 자기 프레임에 사진 찍은 유승호 5 11:01 1,033
2486194 기사/뉴스 "일산화탄소 물에 녹아 살았다" 잘못된 보도였다 22 10:59 2,392
2486193 이슈 새로운 가창력 노래 수저라는 헐리웃가수 딸 4 10:59 758
2486192 유머 new 일톡핫게: 까먹었다를 있어보이는말로 뭐라하지 44 10:58 2,127
2486191 유머 야옹 하고 우는 민들레 10:58 223
2486190 유머 한국인 패치 완료된 인스타 번역 수준 7 10:56 1,943
2486189 이슈 팬앤스타 팬투표에서 이름 삭제된 방탄소년단 슈가 17 10:54 1,749
2486188 이슈 너무 예쁜 신현준 자식들 7 10:51 1,686
2486187 이슈 박서준이 찍어주는 박서준.jpg 5 10:50 1,199
2486186 기사/뉴스 “센트럴파크에 죽은 곰 갖다놔”…케네디 주니어, 10년 전 기행 고백 2 10:46 1,268
2486185 유머 악어를 상대하는법 ㅋㅋㅋㅋㅋㅋㅋ 4 10:45 500
2486184 이슈 [MLB] 지난 10년간 8월 23일마다 졌던 LA에인절스...오늘경기결과 3 10:44 488
2486183 팁/유용/추천 칸예의 향기가 느껴지는 걸그룹 노래.yps 3 10:41 1,571
2486182 이슈 미국 민주당 대선 부통령 후보 팀 월즈의 17살짜리 아들에 대한 논평으로 욕처먹고 있는 트럼프 지지자들 52 10:32 3,896
2486181 이슈 아직도 군대=푸바오로 보는 사람들 123 10:32 10,293
2486180 유머 경찰차 & 소방차 & 구급차 구성품.jpg 28 10:31 3,087
2486179 팁/유용/추천 도망칠 것도 없이 이번 생은 망했다 39 10:31 4,353
2486178 이슈 살다살다 2단합체 산책은 처음 봄.twt 11 10:31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