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최근에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초고대문명 아틀란티스의 유력한 후보지.jpg
86,644 769
2021.10.08 01:16
86,644 769

wlEHN.jpg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처음 언급한 아틀란티스.

 
물론 당대에도 허무맹랑한 소리라는 말이 나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허무맹랑하다'고 비판했고
플루타크 영웅전을 쓴 역사가 플루타르코스도 신뢰성에 의문을 표함

심지어 기원전 3세기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소실되기 이전)에서 당대의 학자들을 모아놓고 
아틀란티스가 실존했는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고대의 문서들이 소실되기 이전 시대 학자들조차도 아틀란티스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던 것


하지만

마치 직접 본 것처럼 너무나 구체적인 묘사에다가
자기 가문 출신 어른인 솔론이 이집트에서 들은 것이라며
조상의 이름을 내걸고 사실이라 주장했다는 점,
 
플라톤이 시인 추방론을 주장했을 정도로
평소에도 허구를 창작하는 걸 싫어했다는 점 때문에

그저 만들어진 이야기로 치부하기는 또 찜찜해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플라톤의 묘사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가운데에 있는 중앙섬을 중심으로
고리 모양의 운하 3개가 둘러진
동심원 형태의 구조를 취했다는 것이다.



nAiof.jpg

NvWHy.jpg


때문에 위 짤과 같은 상상도가 많이 그려졌다.

 

아틀란티스가 있었던 것으로 기존에 추정됐던 장소로는
에게해 산토리니섬, 북해 도거랜드, 모로코 수스마사 등이 있었는데

2018년에 들어와서 새롭고 강력한 후보지가 등장한다.





CAdYG.jpg

yycGA.jpg

KMGFh.jpg

uIgaT.jpg

VRnCk.png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국가 모리타니에 있는

'사하라의 눈' (또는 리차트 구조라고 불림)

이 바로 그것이다.



jPIzS.png


직경이 약 50km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모양의 지형이지만
너무 크다보니 평지에서는 흔하디 흔한 모래사막의 언덕으로만 보여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해상도 인공위성 사진을 얻게 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이 머릿속에 그려왔던
그 이상적인 지형과 유사한 곳을 뒤늦게 발견한 것.

 

UoXlk.png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모래언덕으로만 보인다




이곳은 현재 분쟁지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고 고고학자고 출입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할만큼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

아직 본격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중앙섬을 중심으로한 동심원 구조의 지형 크기와
북쪽에 산이 있고 남쪽에 평야가 있다는 묘사가 일치한다는 것
(리차트 중심부 크기가 약 24km 인데 플라톤이 기록한 아틀란티스 크기는 23.495km)


사하라 사막이 자전축의 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된 시점이 약 5천 년 전이므로
아틀란티스가 멸망했다는 9천 년 전에는
(현재 우리 시점을 기준으로는 1만 1천 년 전)
사하라의 눈이 사막이 아니라 녹지대였다는 것,
 

모리타니 사막에서 고래 화석이 발견되어
이곳이 한때는 해수면 아래에 위치한 적이 있었다는 것
 

등등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https://gfycat.com/GlaringMatureBoa
iXMge.jpg

사하라의 눈을 아틀란티스로 가정한 상상도


(핫게가서 내용 조금 추가했어! 71덬 감사)
목록 스크랩 (201)
댓글 76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223 00:12 4,77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0,1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06,6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84,3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12,7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44,0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29,4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5,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1,9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5,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004 이슈 길한 징조라는데… 지리산서 7년 만에 포착된 '희귀 동물' 2 06:46 72
2462003 이슈 2일간 트래킹으로 영국 Big Top 40 데뷔 1위한 방탄소년단 지민 Who 🎉🎉 2 06:46 26
2462002 기사/뉴스 “이러다 부산 큰일난다” 섬뜩한 경고…‘우르르’ 떠난다 06:43 310
2462001 기사/뉴스 바이든 지지받은 해리스‥"후보돼 트럼프 이길 것" 06:42 171
2462000 이슈 하남자스러운 삼성 갤럭시의 선조롱 후탑재 8 06:37 775
2461999 기사/뉴스 자식이랑 살기 싫다는 그 세대 4 06:34 1,040
2461998 정보 토스행퀴 18 06:15 830
2461997 이슈 ‘탑건:매버릭’ 아시아 배우 차별했나 “개봉 전까지 통편집 몰라” [할리우드비하인드] 7 06:15 1,870
2461996 이슈 경상도 사람들 기절초풍하고 있는 애니 사투리 더빙...twt 5 06:10 977
2461995 이슈 '산처럼 쌓은 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일본인 먹방 유튜버....... 2 06:07 1,331
246199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53 649
246199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1 05:48 449
2461992 이슈 티아라 명곡 샘플링해서 반응 좋은 어제자 하이어뮤직 단체곡 1 05:45 1,062
2461991 정보 태풍개미 근황 업데이트 6 05:42 3,216
2461990 정보 레드벨벳 코스미 인형 가장 취향인 멤버는? 23 05:39 1,064
2461989 정보 '이렇게 먹어야 5억?'…라이즈 성찬픽 '요아정' 먹어보니 1 05:29 1,583
246198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오오하라 사쿠라코 '真夏の太陽' 05:20 684
2461987 기사/뉴스 [단독]학교 떠나는 ‘코로나세대’… 고교중퇴 작년 2만5000명 14 05:00 3,604
2461986 기사/뉴스 [단독] 성소수자에 "한동안 화장실 이용 말라"한 경찰… 법원 "인격권 침해" 5 04:54 1,915
2461985 유머 트럼프, 바이든 사퇴 직후 반응 15 04:50 5,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