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사회초년생들이 유의해야 할 '다단계회사 채용공고 거르는법' TIP
28,013 321
2021.10.04 15:42
28,013 321

안녕 덬들아

나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

그런데 채용 사이트를 둘러보니 교묘하게 위장된 다단계회사,

특히 부동산 분양 다단계회사의 채용공고가 너무 많이 보여서

이런데에 지원해가지고 시간 낭비하는 사회초년생 혹은 구직준비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봐


그렇다면 어떻게 거르냐?

부동산 분양 다단계가 올리는 채용공고는 몇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예시로 하나하나 짚어봐주려고 해


---------------


1. 채용공고의 기본 정보만 봐도 어느 정도는 걸러진다


MXCws.png


일반적인 채용 공고와는 다르게 제목부터 한껏 꾸민 티가 나지?

여기서 살펴봐야 할 것은 3가지야

첫째, 채용공고 제목 / 둘째, 급여와 지역 / 셋째, 회사 홈페이지 유무


1) 부동산분양 다단계 회사의 채용공고는 제목부터 달라

ex - 놀면뭐하니취업하자, 채용합니다 만관부, 청년들이여 여기로 오라

이렇게 청년층을 노리는(하지만 쉰내풀풀) 비교적 젊은 문구를 사용해서 제목을 지어


2) 일반 사무직인데 급여가 생각보다 쎄

상세 모집공고를 보면 총무부인데도 연봉 3300, 경영지원팀 사무행정부 연봉 3300, 홍보팀 연봉 3300 등

사회초년생이 혹할만한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데ㅋㅋㅋ 어느정도 취직해서 일해본 덬들이라면 얼마나 허황된 연봉인지 잘 알거야

그리고 지역!! 본사나 특정 건물이 있는 지역이 아닌 서울 전지역 중구난방인 경우가 대부분이야. 이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게.


3) 회사 홈페이지가 저렇게 인스타그램 주소거나 홈페이지 준비중이라고 떠


+ 추가로 더욱 확실히 거르고 싶다면 사원 혜택 내용에 '신입사원교육(OJT)' 유무를 봐바

OJT라고 써놨다면 그곳은 백프로 다단계!!


내가 두루뭉술하게 써놨는데 내가 말하는 OJT는

위의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거기에 OJT까지 있네? 그러면 걸러라 이 말이야

오해를 부르게 써놔서 미안합니당


cUivG.png




2. 잡플래닛에 검색해보자


대부분 위 세가지만 보고도 아 여기 다단계구나 하고 알 수 있어.

그러나 아직 아리까리하다면? 잡플래닛에 검색해봐.

잡플래닛에 기업 정보가 뜨지 않는다면 백프로야.

잡플래닛 이용자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아예 지방거점 중소기업이 아닌 이상은 웬만하면 나오거든?


그런데 위의 세가지 특성을 모두 충족하고 서울에 있는 기업인데도 잡플래닛에 없다? 무조건 걸러




3. 근무지 위치와 면접 장소가 다르다 + 면접장 특징과 면접내용 패턴


어쨌든 얘네도 취준생들을 낚아서 면접을 보게 만들어야 하잖아?

그래서 일단 근무지를 두루뭉술하게 서울전지역이라고 써놓긴 했어도 특정 주소를 제시한단 말이야

근데 서류전형에 합격하셨습니다! 하면서 면접보러 오라고 하는 곳은 장소가 달라

그러면서 뭐라고 핑계대냐면 본사 소유의 교육장이라고 뻥을 쳐

이런 곳은 무조건 걸러야 해


어찌어찌해서 면접장까지 들어섰다면 몇 가지 특징이 있어

얘네는 대기실부터 엄청 요란하게 음악을 틀어놔

지원자들 대부분 정장을 입고 왔을거야

그리고서는 원래 1명씩 면접보는데 일정이 밀려서 다같이 보게됐다 하면서 3명(여러명)이 같은 방에 들어가

공장식 면접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옆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섞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지?


그렇다면 면접 내용은 이렇게 흘러갈거야.

만약 내가 총무부에 지원했다고 해도 갑자기 면접관이 '내가 본 사람들 중에 눈빛이 가장 강렬하다'는 등 개소리를 하면서

자기는 운영팀인데 운영팀이 회사 실세와도 같다, 여기서 열심히 한 사람들 임원으로 많이 올라갔다고 하면서 덬을 운영팀으로 오라고 해

운영팀이 연봉도 더 쎄고 자기가 확실히 잘 이끌어줄수있다 어쩌구웅앵 하면서

당장이라도 합격 시켜 줄 것 처럼 말을 하니까 간절한 취준생들이 넘어가게 되는거야



그리고 이런 다단계업체가 사용하는 위장면접장소 공유할테니

혹시나!!!!! 덬들 중에서 지원한 기업이 여기로 면접보러 오라고 하면 무조건 차단박고 다른 회사 알아봐!!


위장 면접장소 목록

- 양천구 오목로 210 ㅂㄱ빌딩

- 강동구 양재대로 1377 ㅅㅇ빌딩

- 일산동구 백석역 도보 30초거리 (빌딩 아님)

- 일산동구 백석역 ㅇㅈ전자 건물

- 원미구 상동 ㄱㅎ프라자




요약

1. 젊어보이는 채용공고 제목

2. 총무팀 경리팀 경영지원팀인데 허황된 연봉

3. 회사 홈페이지가 인스타그램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

4. 잡플래닛과 구글에 회사이름 검색해보기

5. 근무지와 면접지가 다른 경우 (위장면접장소 목록에 있다면 백퍼센트 분양다단계)

6. 신입사원교육 OJT가 있는 곳


위 사항에 전부 해당된다면 걸러라!

의심이 된다면 적어도 더쿠 직장인방에는 꼭 물어보고 가




문제시 무묭이가 뭐 그럴수도 있지

목록 스크랩 (221)
댓글 3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422 06.17 42,8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91,2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4,6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8,3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49,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1,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0,0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3,4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7,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8197 이슈 미국 유타주에서 대성공한 한국 컵밥 관련해서 공감가는 댓글 19:54 521
2438196 이슈 대전의 유명 카페 1 19:54 534
2438195 이슈 하이브보다 일 잘하는 펍지(배그 회사) 3 19:53 357
2438194 이슈 에이브릴 라빈 노래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은 노래 19:53 139
2438193 이슈 하트시그널 김지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19:52 469
2438192 이슈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비랑 비슷한 내용인것 같다는 소설 10 19:51 1,154
2438191 기사/뉴스 '공무원' 충주맨, 연예인급 인기...매니저 생겼다 ('전참시') 5 19:51 562
2438190 기사/뉴스 군수 부인에게 명품백 상납”…충청남도, 서천군 청탁 의혹 감사 착수 4 19:51 188
2438189 이슈 할머니 돈 4억원을 게임 과금에 탕진한 손자 10 19:50 1,489
2438188 이슈 실력파 수집가인 원덬 벅차게 만든 SM 남돌 조합 2 19:50 430
2438187 이슈 [단독] 공유·김고은·한효주·수애, 이웃 됐다…용산 최고급 빌라 전액 현금 매입 2 19:50 719
2438186 유머 30개월 아기의 예상치못한 질문 3 19:50 485
2438185 이슈 씨네21, 이용철 평론가 <프렌치 수프> 한줄평 삭제 7 19:49 581
2438184 유머 더쿠 BL방 근황.....;; 21 19:49 2,027
2438183 이슈 스트레스 해소 한다며 고양이 11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남자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유? 19:49 117
2438182 기사/뉴스 한국 남자들 결혼 힘든 이유…미혼男, 여성보다 20% 많다 37 19:45 1,330
2438181 이슈 케이윌 뮤비에서 인생연기했다는 안재현.. 129 19:45 6,348
2438180 이슈 꽁꽁 얼어붙은 폴킴 위로 츄냥이가 걸어 다닙니다🐈🐈‍⬛ | 폴킴의 남은 밤 까기 | EP.9 19:45 106
2438179 이슈 광고 촬영 현장에서 또 고백받은 페이커 9 19:44 705
2438178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논문 '진상파악' 약속 문시연, 숙대 총장 선임 4 19:44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