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디퓨저 여러개 써보고 얻은 꿀 팁 + 내가 써본 것 후기
33,607 86
2021.09.24 14:51
33,607 86

원덬은 디퓨져나 향초 같은 걸 아주 좋아함

다음번 구매할 때 참조할 겸 써봤던 디퓨져 말해줄게

향이란 게 워낙 주관적인 거라.. 의견 달라도 양해 좀ㅋㅋㅋ

 

우선, 디퓨져 관리 팁!

 

1. 배치

 

디퓨져는 공기 흐름이 있는 곳에 놓는 것이 좋아. 리드스틱도 많으면 향이 아주 장난 아니게 나는데, 내 코는 적응해서 모를 수 있거든? 이럴 땐 다른 사람 코의 힘을 빌리자..! 난 아닌데 딴 사람은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할 수 있거든...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사용할 땐 습기 때문에 발향이 원하는 만큼 안 날 수 있으니까 리드스틱은 자주 갈아주자.

 

2. 리드스틱 고르기

 

- 섬유스틱 : 가장 기본적인 디퓨져 리드스틱, 색깔도 다양하고 길이도 다양.

본인이 사용하는 디퓨져 용량에 따라 15~30cm 그 이상 골라 쓰면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동봉된 거 쓰는 게 제일 맘이 편함...

 

스틱이 길고 많을수록 발향이 강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너무 건조해서 오히려 발향이 약해질 수 있대.

이럴 땐 리드스틱을 뒤집어서 꼽아 쓰고 또 향이 안 느껴지면 그 때 리드스틱을 갈아주면 돼.

(리드스틱 구매할 때 고압축이라고 되어 있는 걸로 사면 좋아..!)

갯수는 방 크기나 취향에 따라 다른데 보통 작은방은 2개 정도, 향 뿜뿜을 원하면 3개까지가 무난해.

그 이상은 취향의 영역이라..ㅋㅋㅋㅋ 난 5개 꼽고 있다.. 향이 어우ㅎㅎ

 

, 내가 방에 오래 있어서 코가 적응됐기 때문에 안 날 수 있고, 다른 사람 들어 오면 향에 취할 수 있으니 주의

리드스틱은 재질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3~4, 일주일 간격으로 뒤집어주기!

 

 

- 우드스틱(우드볼) : 섬유스틱에 비해 발향이 적은 편. 좁은 공간 혹은 차량에 쓰기 좋아.

적당히 이쁜 거 고르면 돼. 우드스틱은 섬유 스틱보다 자주 뒤집어주는 센스가 필요함

 

 

- 드라이플라워, 데코용 깃털 등 : 취향껏 꾸며주자.

발향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리드스틱에 비해 모자르므로 같이 쓰는 게 좋아.

종이 심지나 면으로 된 것도 있는데 이런 건 발향 괜찮은 편!!

 

 

 

이제 내가 사용하는 디퓨져들 소개해줄게

오래 걸렸다 헉헉..

 

1. 데일리 콤마

 KRAzK.jpg

텐바이텐에서 구매했던 것 같아. 향은 데일리 런드리 향!

3개에 1만 원 대 정도로 구입했던 것 같은데 가성비가 되게 좋은 것 같음.

2개는 집에 놔두고 하나는 회사 책상에 놔두려고 가져옴..ㅋㅋ

 

향을 표현하자면 기분 좋은 포근함이랑 상쾌함이 있는 세제 느낌? 되게 파우더리한 코튼향이야.

코튼향이라 나는 드레스룸에 딱이라고 생각해서 옷장 있는 방에 넣어뒀었는데 보니까 화장실 특화용 디퓨져라고 하네;;;;;;;

 

처음 열었을 때 발향이 독해서 욕실에 두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고..

한 보름 정도 지나면 향이 확 옅어지는 것 같아서 왠지 그 가격대만큼의 값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2. 코코도르 카멜리아

 
NADZs.png

병이랑 멘트 써진 게 너무 이뻐서 삼.

향은 꽃+화이트 머스크향 같아. 과일향도 살짝 나는 것 같고.

인공적인 향 싫어하는 사람도 웬만큼 좋아할 만한 향 같아.

향도 되게 은은하게 퍼져서 좋아.

 

근데 요거 은근 달달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더라고... 풍선껌 냄새랑 비슷한 레드베리 향이 첨가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아.

달달함이 막 세지는 않아서 호불호 잘 안 탈 것 같음!!

 

회사 공용 회의실에 넣어뒀는데 다들 만족하는 것 같더라구.

 

3. 코코도르 웨딩데이

 EGXSI.png


코코도르 사재기야 뭐야. 글 쓰려고 디퓨져 찾다 보니 두 개 있더라;;

그래서 카멜리아는 나 갖고 이건 친구 쓰라고 줬음ㅋㅋㅋㅋㅋ

향은 달달한 꽃향! 보니까 코코도르가 달달한 향을 좋아하는 듯..

 

웨딩데이는 코코도르 제품들 중에서도 발향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함.

달콤한 향이 좀 강해서 달달한 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맘에 들어 할 듯?

나는 달달한 향이 센 건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그저 그랬어.

그래서 별로 설명할 말이 없드아..

 

근데 친구는 되게 만족해하는 것 같음...

냄새 좋다고 계속 킁킁대고 있더라 ㅋㅋㅋ

 

4. 유겐 inspire

 DqRGV.jpg

.. 내 돈 주고 산 디퓨져 중에 제일 비쌀 듯..

롯데 백화점에서 산 건데 지나가다 향이 너무 좋아서 끌리듯 샘플 받아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했음ㅋㅋ

태국 브랜드라고 하는데 나는 프랑스 제품인 줄.. ? 암튼 inspire향이 유겐에서 제일 유명하고 대표적인 시그니처향이라고 해서 함 사봤어.

 

향은 멜론 그 자체임. 근데 질리는 멜론 향이 아니라 뭔가 고급스러운 메론향이야ㅋㅋ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머리 아픈 건 없어서 좋았음!

발향도 생각보다 엄청 세서 스틱 1~2개만 꽂아도 향이 훅 느껴질 정도!!

(이래서 사람들이 왜 비싼 거 쓰라는 줄 알겠..)

그래서 이 유겐은 내 방 한 쪽을 차지하고 계심

 

비싼 디퓨져라 아껴 쓰려고 액을 조금씩 따라놓게 되는 내 초라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게 유일한 단점.

 

5. 에이센트 디퓨져 포레스트워크 > 친오빠꺼

 dcNrm.jpg

실험실 약병 같은 곳에 담겨 배송돼서 다른 디퓨져랑은 다르게 병 자체는 이쁘진 않은데 뭔가 내가 산 향이랑은 잘 어울리는 느낌임 난 좋아.

 

병 크기도 큰 편이라 최소 30cm 정도 되는 리드스틱은 꼽아 줘야 함.

여기 브랜드도 향 종류 많은데 작년 코로나 때 밖에 못 나가니까 이렇게나마 숲속 향기라도 느끼고 싶어서 구매해봤음.

진짜로 뭔가 편백나무 향 같은 게 나서 기분 좋아지더라.

 

솔의 눈 향이라고도 하는데 되게 은은한 솔의 눈 느낌..? 약간 머스크하고 은은한 향이야. 평소에는 잘 못 느끼다가 한 번씩 훅! 하고 존재감 뽐내듯 향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ㅋㅋ 다만 향 자체가 엄청 진한 편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리드스틱 4개로는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들어. 지금 이 디퓨져는 혈육이 지 맘에 든다고 방에 가져갔는데 꽤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듯..; 그래.. 행복해라..

 

뭔가 엄청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어보니까 몇 개 안 되네

암튼 디퓨져 사려는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유익한 정보가 됐으면 함ㅋㅋ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디퓨져 소개 끝..

 

목록 스크랩 (55)
댓글 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68 06.17 37,96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8,2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3,6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5,0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46,8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0,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8,6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2,2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7,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975 팁/유용/추천 탕웨이가 추천하는 4편의 영화 1 17:02 112
2437974 이슈 인급동6위 올라간 에어부산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새 비행기 출고 브이로그".ytb 7 16:58 951
2437973 유머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 소리를 잘 내는 온앤오프 민균.twt(고양이 있는 집 주의) 2 16:58 78
2437972 기사/뉴스 [단독] “3000 입금해라” 유명 연예인 협박한 母子 사기단...1심서 실형 3 16:57 1,001
2437971 이슈 STAYC The 1st Album [𝐌𝐭𝐚𝐦𝐨𝐫𝐩𝐡𝐢𝐜] 앨범 상세 사양 16:57 142
2437970 이슈 7년전 한끼줍쇼에 나왔던 팔불출남편 근황 18 16:56 2,713
2437969 유머 결혼한다니까 연락 온 전여친 26 16:54 3,245
2437968 이슈 영어 채팅 줄임말 정리 4 16:54 617
2437967 정보 5년주기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 / 탤런트에 이름올린 2030 배우들 16:52 493
2437966 이슈 2024년 일본의 19세이하가 선택한 일본 음악방송에 나와줬으면 하는 케이팝 남그룹 순위 13 16:51 1,310
2437965 이슈 집단내향형동료들 전부 데리고 나와서 미리 사과하는 라이즈 소희 8 16:51 1,001
2437964 이슈 광화문 삼국지 5 16:51 362
2437963 유머 오늘자 후빵이🩷🐼 작디작은 귀👂 13 16:50 1,019
2437962 이슈 만두의 근본 vs 대결 29 16:49 968
2437961 기사/뉴스 카페서 2시간 자리 비워 컵 치웠더니 “부모 없냐” 11 16:49 1,298
2437960 기사/뉴스 女 나체 불법 촬영한 의대생 “응급의학과서 잘못 속죄할 것” 60 16:48 1,459
2437959 정보 RIIZE 라이즈 【RIIZING - The 1st Mini Album】 초동 4일차 (95만장 돌파) 19 16:48 764
2437958 기사/뉴스 '7월 16일 컴백' 웨이커, 신보 스케줄러 공개 '기대감 UP' 16:47 63
2437957 이슈 동네 무인편의점에 붙어있는 쪽지들 8 16:47 2,215
2437956 기사/뉴스 잘못 버린 폐전지가 대형 화재로…“분리배출 주의” 6 16:47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