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손자에게 살해 당한 할머니 부검결과 무려 61차례나 찔리셨다고 함...
74,465 1020
2021.09.05 11:00
74,465 1020
https://img.theqoo.net/dXfvy
https://img.theqoo.net/sCJqs

대구에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살해한 10대 손자들은 "내년에 성인이 되면 자립할 준비를 하라"는 할머니 말을 듣고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형은 중증 정신질환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숨진 할머니 주변에 따르면 할머니는 숨지기 보름 전쯤인 지난달 중순쯤 장손자인 A(18·고3)군에게 "성인이 되면 자립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A군은 이 말에 앙심을 품고 범행 전날인 지난달 29일 동생 B(16)군에게 "할머니를 죽이자"고 제의했고, 형의 말을 거부하지 못한 동생은 묵시적 동의를 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0시 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에서 늦게 귀가하는 할머니(77)의 온몸을 흉기로 61차례나 찔렀고, 등쪽에서 찌른 흉기가 폐와 심장을 관통하면서 할머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범행을 지켜보던 동생은 형이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92)마저 살해할까봐 몰래 피신시키면서 조부모가 동시에 봉변을 당하는 불상사는 면했다. 이들 형제는 할아버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주위 사람들은 이들 형제가 중증 불안장애와 분조조절 장애로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특수학급반에 다니는 A군은 지난해 1월 대구의료원에 강제입원 당해 3개월 동안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군은 퇴원 후 감정조절에 도움이 되는 항우울제 처방을 받았으나 꾸준히 복용하지 않았다.

비슷한 증상을 보인 B군도 지난 7월 학교에서 의자로 교사를 위협하고 욕설을 하다가 강제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들 형제의 비극은 각각 7세와 5세던 2009년 시작됐다. 당시 부모가 이혼하면서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있고, 조부모가 10년 넘게 이들 형제를 키워왔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조부모가 손자들을 극진히 보살폈지만 손자들은 삐뚤어졌고, 심리 및 인지치료까지 받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형제들은 체격도 우람하고 힘도 좋아 조부모가 오히려 눈치를 보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도 거의 없었던 형제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수시로 문제를 일으켰고 그럴 때마다 할머니가 학교와 경찰서를 쫓아다녔다. 주민들도 정신병력 등 자세한 사정은 모른 채 조손가정의 문제아 정도로만 여겼다.

대구의 한 사회복지사는 "형제가 한창 가정에서 감성과 인지능력을 배울 나이에 부모의 이혼과 결별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결국 비극이 발생했다"며 "대안학교를 통해 치료와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 옥상에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할머니가 살해되기 전날 빨아놓은 손자의 교복이 걸려 있었다.

http://naver.me/Gw5i2OS2

그러나 10대 + 정신장애 무적콤보로
벌써부터 감형 많이 될까봐 걱정됨
진심 평생 정신병원에 가두길
목록 스크랩 (0)
댓글 10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492 06.06 37,97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19,4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43,2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00,2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11,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02,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79,1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1,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4,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38,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7872 이슈 파리 시민들이 계획중인 <마크롱 똥물헤엄 프로젝트> 6 04:13 568
2427871 이슈 다시돌아온 밀양가해자폭로유튜버 나락보관소 유튜브 커뮤니티 글 15 03:57 2,052
2427870 팁/유용/추천 에스파 정규 1집 '아마겟돈' 제작기 ② 비주얼과 세계관 편|각성한 에스파의 아름답고도 공포스러운 '코즈믹 호러' 03:29 406
2427869 팁/유용/추천 에스파 정규 1집 '아마겟돈' 제작기 ① 앨범 편|"에스파, '와, 이걸 이렇게 부르네?' 하는 순간 많았죠" 3 03:28 552
2427868 유머 인사이드 아웃 크보 버전.twt 2 03:24 796
2427867 이슈 강아지 침에는 아밀라아제가 있을까?없을까? 4 03:16 1,140
2427866 이슈 아 제목은 저래도 진짜 재밌는데 싶은 드라마 🤦..jpg 29 03:10 4,043
2427865 이슈 1세대 아이돌 노래 가사지만 지금 현실과는 크게 달라진게 없어서 현타오는 노래들 3 03:08 1,302
2427864 이슈 선업튀에서랑 평소 목소리가 많이 다른..nf 8 03:01 1,745
2427863 유머 @: 똥들의 만남 02:59 690
2427862 이슈 추천) 없어서 못먹는다는 아포칼립스 좀비물 BL소설.jpg 33 02:50 2,452
2427861 이슈 호불호 갈린다는 조별과제 팀원 52 02:43 2,624
2427860 정보 에스파 카리나 "현질? 절대 NO…'꿈의 정원' 오스틴 악몽 해결 中" 9 02:41 2,153
2427859 이슈 오늘자 휀걸들 떼창 듣고 싶어서 인이어 빼는 윤계상 X 12 02:24 1,949
2427858 이슈 고된 노동 견디게 해준 꿀맛같은 작업장 식사 시간!┃극한직업 공장 ∙현장 먹방 모음(ebs) 5 02:24 1,372
2427857 이슈 엑소 디오(도경수)가 그린 그림 17 02:20 2,213
2427856 이슈 오늘 참외 깎는 거 보고 충격받음.jpg 147 02:11 22,966
2427855 이슈 [졸업] 앞으로 기대되는 소주연 신주협 럽라.twt 4 02:06 3,331
2427854 이슈 블랙핑크 제니 Tokyo vlog 5 02:03 1,964
2427853 유머 펫 택시탔는데 차별느낌 33 02:02 6,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