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정신과의사가 말하는 자존감 올리는 법
89,692 1726
2021.08.28 23:17
89,692 1726
https://img.theqoo.net/VRWzj

Here and Now!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현재 "의 비율을 높여나가야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것을 "here and now"라고 부르는데, 관계 문제와 불안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이다. 오로지 지금, 이곳에서의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다.

상담자들은 운동 선수들이나, 공연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혹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Here and now"를 특히 강조한다. 상업이나, 영업직과는 달리 준비하는 기간과 발표하는 기간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발표하는 동안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일을 그르칠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이것이 수포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정작 이들에게 생긴 진짜 문제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연습을 충분히 못한다는 것이다. 공연 당일 실수할까봐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덤벙대다 밀려쓸까 걱정하느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험을 망치고, PT를 망치는데,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기 보다는 다음 시험, 다음공연을 걱정하느라,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실제로 자신이 패닉 증상이 있으며, 마인드 콘트롤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경우, 대부분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된다.

[Here and now 셀프 코치기법]
이 주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 ) 이다.
라는 빈칸을 채워 머리맡에 붙여두는 것이다.

"나에겐 이번 PT가 정말 중요해.정말 잘 해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되지 않을것 같아 불안해요."는 생각이 들때, 자기 자신에게 자문해야한다.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PT를 잘하는 것"

-"아니지, PT는 미래잖아. 지금 하고 싶은건 뭘까?"

"음..지금은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지. 근데 지금 준비한다고 발표를 잘할수 있을까? 또 떨지 않을까?"

-"아니...아니..그건 미래고,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뭐지?"

"지금은 준비하는 기간이니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벌써 밤 11시가 되어버렸어. 퇴근후에 남친이랑 영화를 봤거든. 그러지 말았어야했어."

-"아니아니, 그건 지나간 과거잖아.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지금 여기서는 한시간이라도 집중해서 PT자료를 정리하고 싶어."

-"그래 그럼 적어보자.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한시간 동안 PT자료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야. 이 문장을 적어서 책상 맡에 붙여놓자. 그리고 중간중간 미래가 불안하거나, 과거가 후회될때마다 바라보는 거야.아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PT자료 정리하는것이구나. 하고 마음을 놓는거지. 그래야 마음껏 자료 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자료 정리를 하는 것 이다.

물론, 한번의 시도로 생활습관이 바뀌거나, 자존감의 회복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시행해보라. 현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당신은 저 문구를 적어놓고, 몰두함으로써 매력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것이다. 한시간만이라도 말이다. 물론,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늘 매력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자존감이 회복되면서 현재에 몰두할수 있게 되고, 매력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oonreply&logNo=10172462062
목록 스크랩 (1349)
댓글 17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603 07.08 44,41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52,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01,5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79,0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53,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82,54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42,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3,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1,6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2,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79,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1,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882 이슈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길고양이 7 07:06 392
245288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7:04 65
2452880 정보 토스 행퀴 9 07:04 304
2452879 유머 미국에서 랩하는 가수들이 거의 흑인인 이유. 6 06:53 1,180
2452878 기사/뉴스 [단독]토종 OTT '티빙-웨이브' 합병 협상 결렬 92 06:44 5,710
2452877 유머 도망치다가 바짓가랑이 붙잡히면 꼬리 자르고 도망치는 도마뱀처럼 바지밑단 지퍼열고 다시 도망치는 상상...X 06:35 830
2452876 이슈 갑자기 혼자 잠드는 아가.shorts 3 06:35 1,317
2452875 기사/뉴스 부천시체육회 A팀장의 성희롱 “그냥 나 먹어!” 20 06:34 2,161
245287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갈치 식당 입니다~ 5 06:25 360
2452873 유머 드덬들 난리난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투샷 8 06:24 2,769
2452872 유머 내 인생에 생기는 모든일은 미술관의 작품같은거임.twt 7 06:21 1,237
245287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6:20 333
2452870 이슈 유로 2024 잉글랜드 결승 진출 11 06:03 1,530
2452869 이슈 롱런중이지만 젊은층 코어는 부족한 과자 셋.jpg 49 05:29 6,829
2452868 기사/뉴스 정영주 "변우석♥김혜윤, 촬영 순간만큼은 서로 정말 좋아해"[★밤TView][라디오스타] 4 05:29 2,265
2452867 정보 기생충 전문가가 절대 먹지 말라는 음식.jpg 27 05:25 6,851
2452866 이슈 8만명이 넘게 투표한 뼈 치킨 VS 순살 치킨 31 05:23 2,085
2452865 이슈 미국에 있다는 k-비빔밥 뷔페.........jpg 32 05:21 5,984
2452864 유머 나 우울해서 빵샀어 6 05:20 2,492
2452863 유머 딸기케이크를 시켰는ㄷㅔ diy야... 7 05:18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