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호감덬 아니면 뒤로가기를...
케톡에 올라온 질문에 방탄덬들이 댓글달면서
결국 알엠에 대한 사랑고백하는 댓글로 가득차게 된 게시글
18년도에 올라온 글인데도 21년에도 사랑고백하러 가끔 덬들이 가는 글임 ㅋㅋㅋㅋ (댓글수보다 스크랩수가 더 높은건 함정)
오늘 뜬 위버스매거진에서 알엠의 인터뷰를 보고 생각난 게시물이라 가져와봤음
아래는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 중 인상깊었던 부분 (풀버전 - https://magazine.weverse.io/article/view?lang=ko&num=213)
‘아미 만물상점’에서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저희나 팬들이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말했는데, ‘착륙’할 줄 알게 됐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었을까요?
RM: 제가 하는 일이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비즈니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약간 강박적이라고 할 만큼 아미들에게 최대한 솔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K-팝에서는 그럴 수 없다고도 하고, 그게 선의의 차원에서 팬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한은 저희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뭐든지 얘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한 것도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 빚을 솔직히 털고 싶은 게 있었어요. 이 얘기를 마치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는 건 그냥 ‘우리가 아니다.’란 거죠. 그리고 지났으니까. 지났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좋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시기는 분명히 필요했던 시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때가 참 힘들었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했던 거 같아요.
RM: 저희는 어쩔 땐 소울이 완전히 끝까지 차 있는 아티스트고, 어떨 땐 철저한 직장인이고, 어떨 땐 소위 ‘국뽕’이라고 얘기하는 ‘Do you know?’ 시리즈의 대상이 되기도 해요. 여러 가지 모습이 한꺼번에 있고, 그래서 페르소나와 에고 이야기를 했던 거잖아요. 이런 얘기를 이렇게까지 하고 싶어 하는 게 뭔가 괴롭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그게 저인 거 같아요. 그런 저를 온전하게 전하고 싶어요.
2021 FESTA(페스타) 기간에 발표한 ‘Bicycle’이 한 사람으로서의 RM 씨를 전한 노래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자전거를 테마로 일상 속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RM: 살면서 얕게는 랩적인 테크닉에서부터 넓게는 트렌드에 대한 부분까지, 음악을 만들 때 좀 더 앞서가거나 튀는 음악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했어요. 랩을 잘하고 싶었고, 뭔가 인정받고 싶었고. ‘Bicycle’은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약간 반항이라면 반항이에요. FESTA(페스타)를 기념하고 싶어서 곡을 내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소재가 너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자전거가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지금 제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나침반에 가까운 곡 같아요. 요즘의 삶이 인풋이니까 아웃풋이 이렇게밖에 나올 수 없었던, 그냥 제 결과값 같아요.
가사에 ‘원래 행복하면 슬퍼’란 부분이 있는데, RM 씨가 자전거를 타면서 사색하는 자신의 삶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RM: 자전거를 탈 때 감정이 좀 양극을 달려요. 옛날에 제가 가졌던 양극단의 성질이기도 한데, 자전거를 타면 자연스럽게 다시 떠오르는 게 있어요. 자전거를 타면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거든요.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도 전혀 상관없고, 붕 떠서 달릴 때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제가 생각하는 자유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 있어요.
항상 서로의 의지라며 진심으로 말해주고 팬들을 위로해주는 알엠..
콘서트 엔딩멘트를 들으면 소리 안 지를 수가 없다 ㅠㅠㅠ
https://myoutu.be/4A4KZY8xujI
https://myoutu.be/FOmrUt9LdMg
https://myoutu.be/qeger8upIO0
https://twitter.com/Fall_In_RM/status/1189157554007339010?s=20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알엠
덬들의 사랑이 전달됐으면 해서 써보는 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