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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피고인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잔소리를 해온 누나를 상대로 감정이 쌓여 있던 중, 범행 당일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흉기로 찔러 누나가 쓰러졌음에도 30여차례 더 찔러 살해한 잔혹했던 범행 수법을 보면, 친동생이 맞는 지 의문이 들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범행에 대한 책임을 누나에게 전가하는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살인 범행 외에도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360여만원을 소액결제 하고, 피해자의 저축을 모두 사용하고도 1000만원가량 대출을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며 "범행 5일만에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기도 한 점 등을 보면 누나를 살해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는 지 의문이다"고 했다.
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조작하면서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관을 기망하고, 기자들에게 허위보도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며 "인륜을 저버린 채 잔혹하게 누나를 살해하고 최소한의 죄책감과 반성없이 은폐에 급급했던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구형해달라"고 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잦은 늦은 귀가 등 평소 행실을 지적하던 누나가 욕설을 하며 나무라고 부모에게 이르겠다고 하자 감정이 폭발해 범행했다"며 "딸한테는 미안하지만 아들에 대한 선처를 부모가 바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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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정에는 A씨 남매의 부모도 법정에 찾아와 A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온갖 욕설과 손가락질을 해도 사랑하는 아들"이라면서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딸에게 죽을 때까지 용서를 구하면서 죄인으로 살겠으니, 아들을 선처해달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A씨의 선고공판은 8월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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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474177
검찰은 "피고인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잔소리를 해온 누나를 상대로 감정이 쌓여 있던 중, 범행 당일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흉기로 찔러 누나가 쓰러졌음에도 30여차례 더 찔러 살해한 잔혹했던 범행 수법을 보면, 친동생이 맞는 지 의문이 들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범행에 대한 책임을 누나에게 전가하는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살인 범행 외에도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360여만원을 소액결제 하고, 피해자의 저축을 모두 사용하고도 1000만원가량 대출을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며 "범행 5일만에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기도 한 점 등을 보면 누나를 살해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는 지 의문이다"고 했다.
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조작하면서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관을 기망하고, 기자들에게 허위보도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며 "인륜을 저버린 채 잔혹하게 누나를 살해하고 최소한의 죄책감과 반성없이 은폐에 급급했던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구형해달라"고 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잦은 늦은 귀가 등 평소 행실을 지적하던 누나가 욕설을 하며 나무라고 부모에게 이르겠다고 하자 감정이 폭발해 범행했다"며 "딸한테는 미안하지만 아들에 대한 선처를 부모가 바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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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정에는 A씨 남매의 부모도 법정에 찾아와 A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온갖 욕설과 손가락질을 해도 사랑하는 아들"이라면서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딸에게 죽을 때까지 용서를 구하면서 죄인으로 살겠으니, 아들을 선처해달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A씨의 선고공판은 8월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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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47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