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 시기에 제주도는 국내 여행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 전체를 둘러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는 야자수만으로도 해외여행의 갈망을 충족시켜준다. 울창한 삼나무, 편백나무, 참나무 사이로 맑은 공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는 사려니숲길, 분화구를 중심으로 푸른 잔디밭과 제주도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름, 동백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동백 포레스트 등등 수많은 관광지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행의 꽃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넘쳐흐르는 제주도의 관광지만큼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맛집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브리살부터 제주도에서 유일한 해남이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 요리, 제주도에서 맛보는 유럽 현지의 맛까지!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 신록이 푸르른 제주 신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제주 회 맛집으로는 항구식당, 부두식당, 미영이네식당, 쌍둥이횟집, 만선식당, 어진이네횟집, 백선횟집, 엄마손횟집, 서문수산, 사형제횟집, 섭지코지로, 자리돔횟집, 어군, 신산포구자연산횟집, 용출횟집, 대풍미락, 남경미락, 진미명가, 회양과국수군, 마라도횟집, 한라회센터, 남양수산 등이 있고,
국수 및 면 맛집은 올래국수, 옥돔식당, 가시아방국수, 자매국수, 산방식당, 삼대국수회관, 국수마당, 한라산아래첫마을, 춘자멸치국수, 서광춘회, 소곱에, 삼무국수, 남도고기국수, 수우동, 남춘식당, 골막식당, 국수바다, 성아시, 놀맨, 경미휴게소, 노라바, 거멍국수, 영실국수, 당케올레국수, 호로락, 대광식당, 하갈비국수, 공주네국수 등이 있고,
흑돼지 및 고기구이 맛집은 연리지가든, 연정식당, 목포고을, 솔향바다가든, 별돈별, 숙성도 중문점, 명리동식당, 해오름식당, 흑돈가, 칠돈가, 쉬는팡가든, 돈사도느, 흑돼지가있는풍경, 웅담식당, 성읍칠십리식당, 오르락가든, 서울식당, 노을빛돼지, 옹포별장가든, 도남오거리, 상록식당, 88돼지, 꽃돼지연탄구이, 해심가든, 오현불백, 순창갈비, 애월그때그집, 하갈비, 숙성도, 우월하누 등이 있다.
제주 향토음식 맛집으로는 향토음식유리네, 몰향식당, 덕승식당, 네거리식당, 맛나식당, 춘미향, 천짓골식당, 용이식당, 표선어촌식당, 만민식당, 나목도식당, 가시식당, 명문사거리식당, 성산바다풍경, 춘심이네, 낭뜰에쉼팡, 신설오름, 돌하르방식당, 삼성혈해물탕, 성미가든, 운정이네, 두루두루, 버드나무집, 화성식당, 복집식당, 앞뱅디식당, 삼원정, 솔지식당, 중앙식당, 낭푼밥상, 진미식당, 광동식당, 일통이반, 로뎀가든, 골목식당, 만덕이네, 선흘곶, 해광식당, 재연식당, 엣날옛적, 대성아귀찜, 그린정, 대기정향토음식점,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태광식당, 대우정, 기억나는집, 덤장, 도라지식당, 어우늘, 삼일식당, 제주마당, 광해일도, 기어서집까지, 모녀의부엌, 보람식당, 다우정, 진주식당, 어장군, 비원, 청자네식개집 등이 있고,
통닭은 문화통닭, 중앙통닭, 제주스럽닭, 어머니닭집, 마농치킨, 나주닭집, 동우통닭이 유명하고 해장국은 은희네해장국, 모이세해장국, 우진해장국, 미풍해장국, 정식, 백성원해장국, 미향해장국, 정성듬뿍제주국, 오가네전복설렁탕, 곰해장국 등이 있고 순대국은 감초식당, 범일분식, 광명식당 등이 있다.
전복 및 해녀 맛집은 순옥이네명가, 명진전복, 소라네집, 오조해녀의집, 해녀의집, 강정해녀의집, 잠녀해녀촌, 섭지해녀의집, 보목해녀의집, 공천포식당, 세화해녀잠수촌, 충문해녀의집, 해녀촌, 물꼬해녀의집, 소섬전복, 도두해녀의집, 곽지해녀의집, 한라전복, 찬한전복 등이 있고,
양식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민트, 해비치 밀리우, 비오토피아레스토랑, 르부이부이, 만월당, 밥깡패, 자연스러운식당, 랜딩다이닝, 술의식물원, 드림타워 스테이크하우스, 바람벽에흰당나귀, 풍미독서, 불특정식당, 더스푼, BIG DEER, 돌담너머바다, 윌라라, 미미, 무거버거, 오크라, 웅스키친, 섬소나이, 섬모라, 세러데이아일랜드, 맛있는풀부엌, 쿠쿠아림, 신라호텔 더파크뷰, 하하호호, 안녕육지사람, 양가형제, 맥파이브루어리, 봉끄랑, 키친오즈, 바그다드, 204키친 등이 있다.
스시 오마카세는 스시호시카이, 이노찌, 제주이와이, 드림타워 유메야마, 하찌, 요시노, 스시코하쿠가 있고 일식으로는 톰톰카레, 심바카레, 모리노아루요, 오크라, TONKATSU 서황, 연돈, 호자, 신의한모, 벵디, 공새미59, 미도리제주, 화산2020, 이자카야기분, 히비안도코하쿠, 야키토리타키비, 착한튀김, 아루요, 제주고로, 아우라키친, 월정리갈비밥 등이 있고,
중식은 드림타워 차이나하우스, 홍성방, 덕성원, 다래향, 임성반점, 아서원, 보영, 소리원, 도두반점, 딤섬9898 등이 있고,
카페로는 공백, 더로맨틱내생에가장아름다운날들, 그러므로part2, 니모메빈티지라운지, 마노르블랑, 오설록티뮤지엄, 카페 글렌코, 감저카페, 몽상드애월, 하이엔드제주, 애월더선셋, 앤트러사이트제주, 베케, 선셋클리프, 모노클제주, 볼스카페, 리치망고, 살롱드라방, 제주바다다, 블랑로쉐,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 제주커피박물관 Baum, 아뜰리에안, 서양차관, 테라로사 서귀포점, 서연의집, 앨리스, 카페더콘테나, 오캄, CAFE EPL, 카페한라산, 까미노, 명월국민학교, 봄날, 뉴저지카페, 올리브카페, 본태박물관 카페본태, 더클리프, 카페2472, 월정리LOWA, 카페동백, 카페마니, 바당봉봉, 카페콧수염, 카페델문도, 미엘드세화, 모래비카페, 풍림다방, 도렐, 게우지코지 카페, 에인감귤밭, 에스프레소라운지, 레이지박스, 와토커피, 구좌상회, 와랑와랑, 섬앤썸, 카페세바, 미남미녀, 협재식물원, 북촉에가면, 무상찻집, 친봉산장, 네이처캔버스, 더리트리브, 아줄레주, 커피템플, 뵤뵤, 울트라마린, 산노루, 카페브리프, 노고로시, 클랭블루, 오그커피, 모립, 르토아베이스먼트, 5L2F, 덴드리, 우유부단 등이 있다.
베이커리로는 보엠, 어머니빵집, 채점석베이커리, 시스터필드, 버터모닝, 오드랑베이커리, 앙뚜아네트, 불란서식과자점, 미쁜제과, 티나케이크, 이익새양과점, 애월당 애월제과, 랜디스도넛, 오또도넛 등이 유명하고
김밥 및 도시락은 오는정김밥, 다가미, 제주김만복, 우정회센타, 제주시새우리, 모슬포에서, 다정이네, 동고량, 사계부엌 등이 있고 분식은 새로나분식, 평대스낵, 사랑분식, 명랑스낵, 용꽈배기, 보리빵은 신촌덕인당, 숙이네보리빵, 옛날팥죽 등이 있다.
1.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제주시 '연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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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식당’은 제주도 여행객들의 맛집 필수 코스로 소문난 고깃집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파절이, 깻잎지, 묵은지, 파김치, 나물 무침 등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대표 메뉴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200g 정도 소량만 나오는 ‘가브리살’. 두툼하게 썰어 소금을 뿌려 나오는 가브리살은 등 지방이 분포되어 있어 쫄깃한 육질이 일품이다. 처음엔 고기 본연의 풍미를 느낀 뒤 김치, 멜젓 등 다양한 반찬 및 소스를 곁들여 먹는 걸 추천한다. 구수한 국물에 두부를 숭덩숭덩 썰어 넣은 ‘청국장’도 식사 메뉴로 즐겨 찾는다. 밥에 청국장을 듬뿍 얹은 뒤 멜젓과 함께 비벼 먹는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신광로10길 29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가브리살 18,000원, 청국장 14,000원
▲후기(식신 우동67):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소 등심, 목살, 삼겹살 등 여러 부위의 고기를 팔지만 여기서는 모두가 가브리살에 청국장을 주문한답니다~ 가브리살의 쫀득한 식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청국장은 국물이 진하지 않아 청국장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2. 스페인의 맛을 담아낸, 서귀포시 'Rev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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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감성이 가득한 잔디 위 블랙 포인트 인테리어로 시크한 분위기를 주는 'Revolver'. 레드, 오렌지, 내추럴, 오가닉 등 약 60가지의 화려한 와인 리스트와 스페인 요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양의 최고 부위 프렌치 랙을 자연 재료로 마리네이드하여 잡내 없이 양 갈비를 즐길 수 있는 'Lamb Chops w Mashed Potato'가 대표 메뉴다. 참숯으로 구워 은근한 불 향이 스며든 양 갈비에 매시 포테이토가 부드러운 감칠맛을 더한다. 양고기 육즙으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와 양젖으로 만든 페타 치즈는 양 갈비의 풍미를 한층 풍성하게 살려준다. 고수를 올려 마무리하니 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주문 시 미리 말하자.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예래로 31
▲영업시간: 매일 17:00 - 24:30
▲가격: Lamb Chops w Mashed Potato 17,000원, Sauteed Clams 14,000원
▲후기(식신 달달한티라미슈):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상 맛집이에요. 간단하게 와인과 안주를, 든든하게 식사 메뉴를 즐길 수도 있어요. 하몽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더라구요. 프렌치 랙 양 갈비는 꼭 드셔보세요. 밑에 깔린 그레이비 소스 덕분에 맛이 풍부해진 느낌!! 양 갈비 먹고 자꾸 생각나서 다음날 또 들렸네요~
3. 참치 회의 부드러움을 듬뿍 채운, 제주시 '화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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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2020’은 서울 망원동의 제주 음식 전문점 ‘오라방’과 참치 김밥으로 유명한 이자카야 ‘미자카야’ 사장님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요리 주점이다. 오픈 키친으로 직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 자리와 제주 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창가 자리로 나뉘어 있다. 대표 메뉴는 김 위에 밥을 깔고 참치 회, 고사리, 유부, 단무지, 시소 등의 재료를 말아낸 ‘마구로 후토마끼’. 불그스름한 색감이 입맛을 돋워주는 마구로 후토마끼는 다른 재료들보다 참치 회 비중을 높여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돋보인다. 주점 특성상 인원수에 맞게 주류나 음료를 1개씩 시켜야 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용담이동 435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수요일, 넷째 주 화요일 휴무
▲가격: 마구로 후토마끼 15,000원, 보말 비빔국수 16,000원
▲후기(식신 칼대뤼님): 마구로 후토마끼는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두 번 드세요! 6피스로 나와서 양이 적을까 했는데 크기가 커서 아주 배불렀어요. 같이 나오는 간장에도 콕 찍어 깔끔한 맛으로 먹는 것도 맛있었어요~! 들기름과 들깨로 고소함을 더한 콜드 파스타 보말 비빔국수도 맛있었어요! 보말과 우엉이 들어있어 씹는 맛도 최고랍니다!
4. 바다의 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제주시 '일통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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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호 해남이 바다에서 직접 잡아 올린 제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일통이반’. 자연산 꽃멍게, 호랑소라, 홍해삼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해산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접시 가득 싱싱한 주황빛 비주얼을 뽐내는 ‘성게알’이 대표 메뉴다. 숟가락 위로 톳, 다시마 등의 해초와 성게알을 1:1 비율로 얹은 뒤 참기름,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입안 가득 바다의 맛이 펼쳐진다. 성인 두 명이 먹어도 든든할 만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왕보말죽’도 별미다. 보말을 내장까지 넣고 끓여 고소한 향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김에 보말죽과 성게알을 올려 먹으면 혀를 진득하게 감싸는 녹진함을 경험할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중앙로2길 25
▲영업시간: 매일 12:00 - 00: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가격: 성게알 30,000원, 왕보말죽 13,000원
▲후기(식신 누나심쿵햇): 일식집 가서 우니 들어간 음식을 시키면 항상 조금밖에 맛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일통이반을 다녀온 후로는 그런 아쉬움이 싹 사라졌습니다! 성게알을 좋아하는데 정말 원 없이 먹었어요~! 성게알을 여러 밑반찬, 보말죽, 김 등등 다양하게 조합해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음에 올 때도 지인들 모두 데려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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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iano_is_님 인스타그램
‘자연스러운식당’은 아치형 창문, 타일 바닥, 식물 오브제들이 모여 지중해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수블라키, 해산물 요리,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요리를 한 접시에 담아낸 ‘자연스러운 플래터’. 새우, 가리비, 소라, 전복 등 제주도의 제철 해산물과 흑돼지, 오리, 닭고기 꼬치가 테이블을 다채롭게 채워준다. 각 재료들이 지닌 맛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각각 조리하고 래스팅한 정성을 엿볼 수 있다. 테이블에 세팅된 화로에 고기, 치즈, 야채들을 올려 식사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담백한 피타브레드에 고기, 해산물 등의 재료를 싼 뒤 차지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식신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92번길 8
▲영업시간: 화요일 17:00 – 21:30, 수 – 일요일 11:00 – 21:30, B/T(수 – 일요일) 14:00 – 16:00, 월요일 휴무
▲가격: 자연스러운 플래터 68,000원, 제주 보말 라이스 17,000원
▲후기(식신 알림몬): 약 10년 경력의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에요~ 자연스러운 플래터는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비주얼이에요~! 샐러드부터 제주의 육해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해산물들이 싱싱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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