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솥밥'은 우리나라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다. 정성스레 온도와 불 조절을 하며 완성한 솥밥엔 따스한 온정이 서려 있다. 최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솥밥이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돌솥 안에 쌀과 해산물과 고기, 채소 등을 같이 넣고 지어 하나의 요리를 맛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솥밥 속 밥을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숭늉도 빼먹을 수 없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숭늉 국물로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다. 마음속까지 든든하게 채워 줄 솥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쫀득쫀득한 밥알에 매료되는, 성수동 '쵸리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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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리상경’은 최상급 벼 품종인 나주산 영호진미를 사용해 밥알의 쫀득쫀득한 찰기를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간장에 마리네이드한 연어를 직화로 구워 밥 위에 얹은 ‘연어 솥밥’. 곱창 김, 백김치 등 4가지의 밑반찬과 국이 함께 나온다. 김 위에 밥, 연어, 와사비를 올려 싸 먹으면 깔끔하게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T 15:00 - 17:00, 화요일 휴무
▲가격: 연어 솥밥 15,000원, 스테이크 솥밥 20,000원
▲후기(식신 초딩입맛MSG): 연어 솥밥의 연어는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밥과 먹으니 딱 알맞았어요. 연어는 비린 맛 하나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솥밥과 잘 어울려요!
2. 건강하게 즐기는 일본식 솥밥, 안국역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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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를 깔아 일본의 다다미방을 연상시키는 일본식 솥밥집 ‘조금’. 인사동에 약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표 메뉴 ‘조금 솥밥’은 솥밥 속 어묵, 죽순, 굴, 새우, 버섯, 대추, 은행, 밤, 맛살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보기만 해도 풍족해지는 기분이 든다. 간이 세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0
▲영업시간: 매일 10:30 - 20:40
▲가격: 조금 솥밥 17,000원, 전복 솥밥 29,000원
▲후기(식신 게살고로케): 솥밥은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15분 정도 소요됨. 미리 전화로 주문 후 방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음. 지금 솥밥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어서 각각의 식감을 맛보는 재미가 있음.
3. 낮과 밤이 다른 매력, 홍대입구 '아뜨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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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뜨뜨’는 낮에는 솥밥 식당으로 저녁에는 솥밥에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솥밥 바로 운영된다. 대표 메뉴는 찰진 밥 위에 참깨, 쪽파, 도미살, 조림 무를 얹은 ‘도미 솥밥’. 국내산 참돔을 사용해 담백한 맛을 살렸다. 조림 무와 도미살을 뭉근하게 으깬 뒤 특제 소스를 넣어 밥과 섞어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함이 펼쳐진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42-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 15:30 - 16:30
▲가격: 도미 솥밥 15,000원, 돌문어 솥밥 12,000원
▲후기(식신 엄마와딸): 도미 솥밥과 돌문어 솥밥을 먹고 왔어요. 도미살이 두툼하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둘문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4. 트러플의 향긋함을 그대로 담은, 한남동 '휴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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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6
▲영업시간: 월 - 수요일, 일요일 11:30 - 23:00, 목 - 토요일 11:30 - 24:00, B/T(평일) 15:00 - 17:30, B/T(주말) 16:00 - 17:00
▲가격: : 트러플 머쉬룸 솥밥 17,000원, 버터 장조림 솥밥 18,000원
▲후기(식신 epi1122): 여러 종류의 버섯이 한가득 들어가 향긋함이 가득한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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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솥’은 소고기, 장어, 전복, 도미 관자 등 산해진미로 짓는 솥밥으로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 ‘와규 솥밥’은 솥 안에 밥을 담은 뒤 노릇하게 구운 소고기, 쫑쫑 썬 쪽파, 계란 노른자를 먹음직스럽게 올렸다. 달큰한 와규 소스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밥 위에 육즙이 가득 찬 소고기를 얹은 뒤 와사비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5:00 - 17:00
▲가격: 와규 솥밥 14,000원, 도미 관자 솥밥 15,000원
▲후기(식신 오디사세요): 고기가 가득 들어간 와규 솥밥 먹고 왔습니다. 밥을 비빈 뒤 덜어 놓고 바삭한 누룽지를 따로 넣어 먹는 숭늉도 간이 적절하게 배어 있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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