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가장 큰 정차역이 당연히 서울에 있으니 서울 기준으로 작성할게.
내일로는 1일 1회씩, 총 2회 KTX를 탈 수 있음.
이건 거짓말 좀 보태면 '평소에 가기 힘든 멀리 있는 지역에 가서 돈 좀 더 쓰고 와라'
라는 코레일(공기업)의 큰 뜻임.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부합하게 여행루트의 큰 틀을 짜면 굉장히 알찬 여행을 만들 수 있음.
조금 복잡하지만 예시를 들기 위해 기차 노선도를 가져왔어.
루트는 이렇게 짜면 됨.
1.평소에 가기 힘든 멀리 있는 KTX 관광지 중 하나를 첫 도착지로 정하기.
지도는 복잡하나 딱 정해져 있음.
목포, 광주송정, 순천, 여수 엑스포, 부산, 동대구, 신경주, 안동, 천안역 (강릉, 정동진은 버스로도 가기 쉬우니 제외)
이렇게 있음.
일단 그 중 하나를 이번 여행의 첫 도착지이자 KTX 타고 갈 첫 관광지로 정한다.
예시를 들어볼게 원덬은 안동역을 첫번째 관광지로 선택함.
2. 자신의 첫 도착지와 직통이면서 큰 환승역이나 환승 지역을 정한다.
익산, 서대전, 대전, 동대구, 부산지역(부산역, 부전역)
정도가 있음.
당연히 열차는 일반 열차 타고 가야 함.
KTX는 마지막을 위해 아껴두어야 해.
찾아 보니 안동역에서 가장 가까운 큰 환승역이 동대구역임.
3.환승역 가는 도중에 가볼만한 역에서 내린다.
원덬 눈에는 안동과 동대구 사이 영천역이 눈에 좀 띄네
그럼 영천역을 리스트에 넣으면 됨
4.환승역에서 다시 평소에 가기 힘든 거리가 있는 KTX역을 정한다.
목포, 광주송정, 순천, 여수 엑스포, 부산, 동대구, 신경주, 안동역이 있음.
원덬은 동대구에 있으니 부산, 경주(대신 부산지역 소재 부전역을 마지막 역으로 두게 돼. 그래도 전철 좀 타면 KTX역인 부산역이 나와)를 가볼만 하네.
원덬은 부산으로 가기로 마음을 정함
5.3번처럼 가는 도중에 가볼만한 역에서 내린다.
부산으로 가려는 원덬 눈에 청도가 보이네.
여기 와인터널이랑 프로방스 나쁘진 않았거든.
5.마지막 KTX역 도착
원덬은 부산역을 마지막 플랜으로 짬.
충분히 놀다가 지친 몸을 달래며 KTX 타고 2시간 40분만에 서울역에 도착하면 됨.
여기서 키포인트는 이것임.
첫 역과 환승역(경우에 따라 환승역이 여러 개가 될 수 있음), 마지막 역을 잘 선택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