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몰카, 지하철보다 '남친 집'에서 더 찍힙니다
54,992 614
2021.03.26 14:29
54,992 614
자택 곳곳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자 친구들을 데려와 샤워 장면이나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제약회사 대표의 아들 이모(34)씨에게 법원이 지난 18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촬영 횟수가 수백건, 피해자가 30명이었다.

경찰이 지난해 불법 촬영 범죄 장소를 분류한 결과, 이씨 사례와 같은 '아파트 등 주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옛 1위였던 '역사(驛舍)와 대합실'은 2위로 밀렸다. 21일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촬영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아파트 및 주택'(798건)이었다. 전체의 13.5%를 차지했다. 2017년 4위(556건)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역·대합실'(758건), '지하철'(672건), '노상'(57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https://img.theqoo.net/XJEDF

실제 불법 촬영 범죄 5건 중 1건은 지인(知人) 관계에서 발생했다. 김광수 국회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붙잡힌 불법 촬영 가해자의 19%가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 이 중 44%는 애인, 14%는 친구였다. 2016년부터 면식범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거주지 몰카 증가'는 피해자들의 경각심이 커진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과)는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는 범죄가 최근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되는 등 이에 대한 인지(認知)가 높아졌다"며 "개인적인 공간에서의 불법 촬영이 주목받으며 단기간에 발생 건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에서 여성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관계자도 "예전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이 남아 있다며 경찰서에 신고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며 "촬영 사실을 몰랐거나 알아차려도 연인 사이의 문제로 치부했던 과거와 달라졌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722031049109?f=m
목록 스크랩 (6)
댓글 6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66 07.01 28,1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24,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86,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97,86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43,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3,4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7,4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6,1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8,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8,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90 유머 오늘도 평화로운 판다월드 바오패밀리 11:39 33
2447089 유머 펭수 생떼를 대하는 담당PD 스킬 11:38 63
2447088 기사/뉴스 이홍기부터 에이핑크까지…'필드마블', 골프 마니아 총출동 11:38 42
2447087 이슈 용두용미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2개 11:38 121
2447086 정보 샘플무료 48종 신청 해보길 1 11:37 467
2447085 기사/뉴스 "855명만 월급 더 달라"…삼성전자 노조의 황당한 총파업 11:37 189
2447084 기사/뉴스 [속보]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코치, 검찰 첫 소환조사 11:37 118
2447083 이슈 오늘 공개된 투바투 휴닝카이가 프로듀싱한 애니오프닝 재질의 청량 수록곡 11:36 54
2447082 기사/뉴스 김장훈, 뜻밖의 근황 “화장품 론칭…이제 음악으로 돈 못 벌어” 11:35 352
2447081 기사/뉴스 막내 ‘승진 축하’ 회식이 비극으로…‘승진 떡’은 다음 날 배달됐다 3 11:35 495
2447080 기사/뉴스 "서로 사과해, 가해자 될 수 있어" 말린 교사…경찰이 아동학대로 본 이유 11:35 214
2447079 이슈 교사들이 보호자 문해력 운운하다니.jpg 2 11:35 613
2447078 기사/뉴스 응급실서 만취 난동 부린 강원경찰청 여경, 승진 대상자 포함 '논란' 11:34 75
2447077 기사/뉴스 전소미, ‘아이랜드2’ 파이널 생방송 MC 출격...성한빈과 호흡 11:34 83
2447076 기사/뉴스 [단독] 전 여자친구 차에 감금해 50km 도주한 30대..경찰 공조 2시간 만에 검거 4 11:34 180
2447075 유머 아련st 에스파 수록곡 두곡(한/일) 2 11:33 126
2447074 이슈 [선공개] 억대 사기 당하고 이민갈 "뻔" 했으나 MZ가 건져올린 수바오의 인생 그래프 📈 11:32 580
2447073 유머 잡았다는 희열만 느끼고 미련 없이 양보하기.twt 4 11:32 406
2447072 기사/뉴스 "노아의 방주로" 유명 연예인까지 등장…목사님의 '다단계' 3 11:32 587
2447071 기사/뉴스 '최강야구' 이어 '최강축구' 제작?…JTBC "검토 안해" 11 11:31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