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입장문, 사실관계 달라”
“추가 증언 및 증거 확보한 상태”
“수진·소속사, 심각한 2차 가해”
[스포츠경향]
https://img.theqoo.net/yFNSQ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를 주장한 피해자 측이 소속사와 수진의 입장을 반박했다.
수진 학교 폭력 피해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추새아 변호사는 20일 스포츠경향에 “수진과 소속사의 입장문을 봤지만 사실관계가 여럿 틀린 부분이 있다”며 “소속사와 팬들의 2차 가해로 인해 피해자 명예가 실추됐기에 추가 증거를 토대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수진과 소속사는 1차 대면 당시 피해자가 원치 않아 대리인끼리 만남을 주선했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피해자 측이 공개한 소속사와 피해자 언니 B씨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소속사 법무팀에서 먼저 만남을 요청했지만 B씨는 “피해자는 (법무팀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가해자가 인정도 사과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수진 측)담당자도 당사자가 아닌데 피해자가 과연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겠느냐”고 답했다.
또한 (여자)아이들 팬들이 비난이 담긴 댓글과 쪽지 등을 피해자 측에 보내는 행위에도 우려를 표했다. 추새아 변호사는 “팬분들이 좋아하는 마음에서 응원하는 것은 알겠지만 본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며 “맹목적인 응원은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대리인으로서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하려고 한다”며 “소속사에서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시사했는데 저희로서는 정말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측은 피해 당사자 A씨의 상태를 언급했다. A씨는 수진과 직접 만난 2차 대면에서 극심한 공포를 마주했다고 한다.
A씨가 B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A씨는 “서수진과 얘기하고 나서 모든게 지치고 무서워졌다. (수진과)대담하자마자 느꼈다. 나는 아직 중학교 때 (학교 폭력을)당했던 애구나. 수진 앞에 앉자마자 아무말도 못하겠고 손이 너무 떨리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고 했다.
수진은 지난 20일 입장문에서 학폭위 인정을 부인하며 “(2차 대면이 끝난 뒤)B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인정도 하지 않았다고 와전시켰다”고 했다.
당시 B씨는 2차 대면을 마친 뒤인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에 “수진은 결국 학교 폭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관했다”고 했다. B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진의 학폭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추새아 변호사는 “추가 증인과 증언 등 다른 증거들이 확보된 상태”라면서 “소속사와 수진은 피해자를 허위 사실 유포자, ‘악플러’처럼 치부했다. 2차 가해를 넘어 추가 가해 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144/0000725098
“추가 증언 및 증거 확보한 상태”
“수진·소속사, 심각한 2차 가해”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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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를 주장한 피해자 측이 소속사와 수진의 입장을 반박했다.
수진 학교 폭력 피해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추새아 변호사는 20일 스포츠경향에 “수진과 소속사의 입장문을 봤지만 사실관계가 여럿 틀린 부분이 있다”며 “소속사와 팬들의 2차 가해로 인해 피해자 명예가 실추됐기에 추가 증거를 토대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수진과 소속사는 1차 대면 당시 피해자가 원치 않아 대리인끼리 만남을 주선했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피해자 측이 공개한 소속사와 피해자 언니 B씨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소속사 법무팀에서 먼저 만남을 요청했지만 B씨는 “피해자는 (법무팀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가해자가 인정도 사과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수진 측)담당자도 당사자가 아닌데 피해자가 과연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겠느냐”고 답했다.
또한 (여자)아이들 팬들이 비난이 담긴 댓글과 쪽지 등을 피해자 측에 보내는 행위에도 우려를 표했다. 추새아 변호사는 “팬분들이 좋아하는 마음에서 응원하는 것은 알겠지만 본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며 “맹목적인 응원은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대리인으로서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하려고 한다”며 “소속사에서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시사했는데 저희로서는 정말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측은 피해 당사자 A씨의 상태를 언급했다. A씨는 수진과 직접 만난 2차 대면에서 극심한 공포를 마주했다고 한다.
A씨가 B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A씨는 “서수진과 얘기하고 나서 모든게 지치고 무서워졌다. (수진과)대담하자마자 느꼈다. 나는 아직 중학교 때 (학교 폭력을)당했던 애구나. 수진 앞에 앉자마자 아무말도 못하겠고 손이 너무 떨리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고 했다.
수진은 지난 20일 입장문에서 학폭위 인정을 부인하며 “(2차 대면이 끝난 뒤)B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인정도 하지 않았다고 와전시켰다”고 했다.
당시 B씨는 2차 대면을 마친 뒤인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에 “수진은 결국 학교 폭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관했다”고 했다. B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진의 학폭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추새아 변호사는 “추가 증인과 증언 등 다른 증거들이 확보된 상태”라면서 “소속사와 수진은 피해자를 허위 사실 유포자, ‘악플러’처럼 치부했다. 2차 가해를 넘어 추가 가해 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144/0000725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