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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김병욱pd 인터뷰중
"세상이 모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초반에 신애에게 못 가진 애가 뭘 그리 자꾸 먹고 싶어 하냐고 짜증내는 반응이 있었듯이, 세경에 대해서도 왜 마음을 정리 못하냐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감정을 털어버렸으면 끝이지 왜 자꾸 연연하냐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런 강요는 폭력이에요.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세상엔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게 있거든요. 이룰 수 없지만 버려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처음에는 해리를 미워하는 시청자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도 없으면서 신애에게 짜증을 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은 누구 편이 많은지 모르겠다. 신애가 분식집에 돈 없어서 잡혀 있는 동안 추가로 순대를 먹는다거나 하는 걸 보며 없는 처지에 주제넘게 뭘 그리 먹느냐고 화를 낸다. 약자에 대한 이지메일 수도 있고 우리 내면의 강퍅함일 수도 있다. 구질구질하게 살면서도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어 하는 근성을 못 참아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지붕킥>은 1980년대적인 이야기다. 80년대는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폭력의 시대였다. 우리는 많이 진보한 줄 알았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게 아닌가 싶다. 경제적인 생존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도 많고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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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모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초반에 신애에게 못 가진 애가 뭘 그리 자꾸 먹고 싶어 하냐고 짜증내는 반응이 있었듯이, 세경에 대해서도 왜 마음을 정리 못하냐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감정을 털어버렸으면 끝이지 왜 자꾸 연연하냐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런 강요는 폭력이에요.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세상엔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게 있거든요. 이룰 수 없지만 버려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처음에는 해리를 미워하는 시청자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도 없으면서 신애에게 짜증을 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은 누구 편이 많은지 모르겠다. 신애가 분식집에 돈 없어서 잡혀 있는 동안 추가로 순대를 먹는다거나 하는 걸 보며 없는 처지에 주제넘게 뭘 그리 먹느냐고 화를 낸다. 약자에 대한 이지메일 수도 있고 우리 내면의 강퍅함일 수도 있다. 구질구질하게 살면서도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어 하는 근성을 못 참아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지붕킥>은 1980년대적인 이야기다. 80년대는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폭력의 시대였다. 우리는 많이 진보한 줄 알았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게 아닌가 싶다. 경제적인 생존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도 많고 문화적으로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