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가능한 빨리 응급실 안가면 후회하는 질환.
67,179 508
2021.02.04 23:34
67,179 508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병원을 참 많이도 다닌

내 실제 경험담임.

주말이나 저녁에 몸에 이상이 왔는데

별 거 아닌 줄 알고 내일이나 주말 끝나고 병원 가야지

하는 상황에서 바로 응급실로 튀어가야 하는 상황임.


<안면마비 (벨마비, 구안와사)>
https://img.theqoo.net/oYiTm



내가 지금 걸려서 4주 차인데 많이 나았음.

갑자기 양칫물 우물우물 하는데 밖으로 튀고

한 쪽 눈이 안감기고 표정이 안 지어짐.

그러다 점점 아수라 처럼 얼굴 반이 제어가 안됨 ㅠㅜ

음식도 한쪽으로만 씹고 액체도 다 튀어나옴.

그럴 때

평일이면 바로 신경과나 종합병원 튀어가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난 주말이라 월요일에 병원 가야지 했다가

감이 이상해서 응급실 갔는데


<<72시간 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치료 시작해야

후유증이 안 생길 확률 높아진다 함>>


이 병 걸리고 이거저거 찾아봤는데

초기 치료 놓쳐서 얼굴 정상으로 안 돌아온 사람들이

굉장히 후회하더라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나 mri 까지 찍었음.

이 병 걸리고 알게 된거 안면마비 종류가

뇌쪽 이상 (뇌졸중)
-> 중풍 같은 거

대상포진에 의한 람세이헌트 증후군
-> 후유증 남을 확률 높음.

벨마비
-> 대부분 걸리는 면역체계 이상, 원인미상의 안면마비.

난 벨마비 였고

바로 스테로이드 하루에 12알씩 먹기 시작했고

일주일 정도 후 부터

조금씩 좋아지는게 얼굴에 나타났음.

약은 줄이면서 열흘 정도 먹었고 지금은 끊음.

한쪽 눈이 안감겨서 안대차고 인공눈물 수시로 넣었음.

지금은 4주 차라 85퍼센트는 돌아온 거 같은데

아직도 조금 불편함. 그래도 난 빨리 낫는 편임.

의사샘(이비인후과로 배정되더라)은 한 번 봤고

약 주면서 다 먹고 그래도 안 나으면 오라 하더라.

원래 벨마비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유 되는 병이라고 함.

그래서 난 한의원 안다녔음.
(이건 뭐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유튜브나 여기저기 찾아보니

한의사들도 초반엔 양방인 스테로이드 복용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더라


난 주는 약 잘 먹고 커피는 안 먹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했고 잘 자려 노력했음.


그냥 환자 입장에서 겪은 거라 다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음 좋겠지만

혹시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일 가야지 생각 말고

당장 병원이나 응급실 갔음 좋겠어.



그리고 덧붙여서

갑자기 한 쪽 귀가 먹먹하고 잘 안들리기 시작하면

병원 바로가!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고!

돌발성 난청이라고 그것도 빨리

스테로이드 먹어야 후유증 안생기고 낫는대.

이건 혈육이 걸렸는데 응급실 갔다가 바로 입원 했음.

응급질환 이라 하더라.

혈육 주변분은 병원 나중에 갔다가

지금은 한 쪽 청력이 많이 손상됐음.


의료인이 아니라 잘못된 정보일 수 있어

직접 의사 선생님들께 듣고 현재 진행형이라

공유 하고 싶었을 뿐이고

잘못된 게 있다면 댓글로 써주면 잘 볼게.
목록 스크랩 (278)
댓글 5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80 06.10 77,9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9,2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5,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8,4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8,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4,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0,5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5,2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1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3670 기사/뉴스 "페트병 열고 깜짝 놀랐다"…어느 부부가 식당에 두고 간 것 01:13 8
2433669 유머 진상이 적어 알바하기 좋은 곳은 2 01:12 149
2433668 유머 이분의 따님이 차에 낙서를 했는데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고 1 01:12 269
2433667 기사/뉴스 “사촌도 결혼한대~” 어머니 말에…차 몰고 사촌동생 향해 돌진한 30대 2 01:12 249
2433666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GARNET CROW '君を飾る花を咲かそう' 01:11 8
2433665 이슈 소화기관의 마음이란건 너무알수없는거임 01:11 156
2433664 기사/뉴스 대형견 입마개 권유한 시청자 신상공개한 반려견 유튜버 4 01:10 580
2433663 기사/뉴스 교실 도난 사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무서운 현실 01:09 314
2433662 유머 입 무거운 사람 특 01:09 218
2433661 이슈 서비스직들이 커뮤에서 서러울때.jpg 8 01:08 716
2433660 기사/뉴스 "엄마 도와주세요" 울부짖은 아들…보호하려던 엄마는 '폭행 피고인' 됐다 2 01:08 290
2433659 정보 일본인 오타쿠들 휩쓸더니 한국인 오타쿠들한테도 반응 오고 있는 극장판 애니.jpg 6 01:06 563
2433658 기사/뉴스 "털옷 입고도 버티는 거겠죠"…때이른 폭염에 유기견도 '헥헥' 01:06 266
2433657 이슈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다는 음식 4 01:06 982
2433656 이슈 일본의 2001년생 축구선수 구보 다케후사.gif 01:04 258
2433655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5 01:02 230
2433654 이슈 피지 뽑는 영상이 식상해진 너덬들에게 가져온 새로운 자극 영상 (혐주의) 18 01:02 1,749
2433653 이슈 아이돌 대한태국인 시리즈 모음 4 00:59 710
2433652 이슈 [전참시] 데뷔 10년차, 아직까지 보컬 레슨 꾸준히 받는다는 영케이.jpg 4 00:59 674
2433651 이슈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티저 2 00:58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