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가능한 빨리 응급실 안가면 후회하는 질환.
67,436 508
2021.02.04 23:34
67,436 508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병원을 참 많이도 다닌

내 실제 경험담임.

주말이나 저녁에 몸에 이상이 왔는데

별 거 아닌 줄 알고 내일이나 주말 끝나고 병원 가야지

하는 상황에서 바로 응급실로 튀어가야 하는 상황임.


<안면마비 (벨마비, 구안와사)>
https://img.theqoo.net/oYiTm



내가 지금 걸려서 4주 차인데 많이 나았음.

갑자기 양칫물 우물우물 하는데 밖으로 튀고

한 쪽 눈이 안감기고 표정이 안 지어짐.

그러다 점점 아수라 처럼 얼굴 반이 제어가 안됨 ㅠㅜ

음식도 한쪽으로만 씹고 액체도 다 튀어나옴.

그럴 때

평일이면 바로 신경과나 종합병원 튀어가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난 주말이라 월요일에 병원 가야지 했다가

감이 이상해서 응급실 갔는데


<<72시간 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치료 시작해야

후유증이 안 생길 확률 높아진다 함>>


이 병 걸리고 이거저거 찾아봤는데

초기 치료 놓쳐서 얼굴 정상으로 안 돌아온 사람들이

굉장히 후회하더라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나 mri 까지 찍었음.

이 병 걸리고 알게 된거 안면마비 종류가

뇌쪽 이상 (뇌졸중)
-> 중풍 같은 거

대상포진에 의한 람세이헌트 증후군
-> 후유증 남을 확률 높음.

벨마비
-> 대부분 걸리는 면역체계 이상, 원인미상의 안면마비.

난 벨마비 였고

바로 스테로이드 하루에 12알씩 먹기 시작했고

일주일 정도 후 부터

조금씩 좋아지는게 얼굴에 나타났음.

약은 줄이면서 열흘 정도 먹었고 지금은 끊음.

한쪽 눈이 안감겨서 안대차고 인공눈물 수시로 넣었음.

지금은 4주 차라 85퍼센트는 돌아온 거 같은데

아직도 조금 불편함. 그래도 난 빨리 낫는 편임.

의사샘(이비인후과로 배정되더라)은 한 번 봤고

약 주면서 다 먹고 그래도 안 나으면 오라 하더라.

원래 벨마비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유 되는 병이라고 함.

그래서 난 한의원 안다녔음.
(이건 뭐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유튜브나 여기저기 찾아보니

한의사들도 초반엔 양방인 스테로이드 복용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더라


난 주는 약 잘 먹고 커피는 안 먹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했고 잘 자려 노력했음.


그냥 환자 입장에서 겪은 거라 다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음 좋겠지만

혹시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일 가야지 생각 말고

당장 병원이나 응급실 갔음 좋겠어.



그리고 덧붙여서

갑자기 한 쪽 귀가 먹먹하고 잘 안들리기 시작하면

병원 바로가!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고!

돌발성 난청이라고 그것도 빨리

스테로이드 먹어야 후유증 안생기고 낫는대.

이건 혈육이 걸렸는데 응급실 갔다가 바로 입원 했음.

응급질환 이라 하더라.

혈육 주변분은 병원 나중에 갔다가

지금은 한 쪽 청력이 많이 손상됐음.


의료인이 아니라 잘못된 정보일 수 있어

직접 의사 선생님들께 듣고 현재 진행형이라

공유 하고 싶었을 뿐이고

잘못된 게 있다면 댓글로 써주면 잘 볼게.
목록 스크랩 (278)
댓글 5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18 07.19 32,49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69,6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89,9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4,5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02,2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4,88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06,4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27,6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1,2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3,3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47,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1741 기사/뉴스 '그알' 밀양 사건 피해자 아픔 키운 경찰의 욕심 [TV온에어] 1 09:34 150
2461740 이슈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영화, 드라마, 신상공개 콘텐츠 모두 피해자의 동의를 구한 적 없음.jpg 21 09:31 1,170
2461739 기사/뉴스 페도라 쓴 박보검, 뉴진스 다니엘과 ‘파라다이스 키스’ 실사판 비주얼 4 09:30 564
2461738 기사/뉴스 [2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8 09:27 518
2461737 이슈 38년 전 오늘 발매♬ 이시카와 사유리 '天城越え' 09:26 37
246173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9:25 152
2461735 기사/뉴스 벽에 등 붙여 보세요… '허리 근력' 체크하는 간단 방법 4 09:24 1,166
2461734 유머 손톱이 귀여우면 엑스레이도 귀엽다 6 09:24 908
2461733 이슈 도란 인스타 김준수, 서경종 6 09:20 857
2461732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한 오물풍선 또 부양…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중" 09:18 265
2461731 기사/뉴스 BTS 지민 신곡 ‘Who’, 1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 8 09:16 184
2461730 기사/뉴스 '핸섬가이즈' 150만 관객 수 돌파…꾸준한 관객 몰이 10 09:15 559
2461729 유머 최근 자연과학동 내에서 노숙인으로 여겨지는 인물에 대한 목격이 다회 보고된 바 있습니다. 36 09:12 4,239
2461728 이슈 동선이동 안무를 잘 짜는 듯한 위댐보이즈(ft.엔시티) 7 09:05 1,207
2461727 기사/뉴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선발 실시 1 08:58 1,833
2461726 기사/뉴스 ‘스트레이트’ 그 지하철 뒤편,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다 13 08:57 3,632
2461725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도쿄지헨 '天国へようこそ' 08:55 980
2461724 기사/뉴스 트럼프 "김정은에게 긴장 풀고 양키스 야구 보자고 제안했었다" 6 08:49 2,051
2461723 이슈 밀양사건 피해자가 20년 만에 직접 사건 증언에 나선 이유 23 08:48 5,011
2461722 기사/뉴스 길한 징조라는데… 지리산서 7년 만에 포착된 '희귀 동물' 47 08:48 6,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