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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불교로 풀어보는 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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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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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문화와 불교가 고대부터 중국이나 한국에서 전파된 부분이 많아서 그 모체인 중국/한국 시점 중심으로 글을 썼어! ^^*

https://img.theqoo.net/iEIXU


미로쿠 = 미륵이라는 뜻. 인간이 기다리는 미래에 오실 부처님이라는 뜻. 희망,
미로쿠의 캐릭터 - 죽음에 대한 두려움,절망이자 희망.
미로쿠의 풍혈 = 無상태. 만물의 시작이자 모든것은 끝이 있다는 불교의 無는 어쩌면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황이기도 함.
하지만 탄생과 죽음은 누구나 겪는것.
죽음이 있으면 탄생이 있다.(윤회)

https://img.theqoo.net/TsuIN


산고 = 산호 さんご라는 뜻,
그러나, 불교의 3개의 업과 비슷 (삼업:さんごう)

불교의 삼업
신- 몸으로는 아름다운 행동을하고, <살생
구- 입으로는 분노를 하지 않는다. <망언
의- 신+구 를 합친상태
아이러니하게도 산고의 동생은 살생을 했고, 산고는 코하쿠때문에 실언을 하기도 함.
인간이란 원래 불완전한 존재.

https://img.theqoo.net/wLcrl

키쿄우, 카고메
불교에서 말하는 전생과 현세.
- 키쿄우 (전생,번뇌,집착) 키쿄우 = 도라지 (꽃말: 영원한사랑)
도라지꽃의 전설중 첫구절 "어느 마을에 도라지라는 이름의 소녀가 홀홀 단신 의지할 곳이 없이 외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 카고메(현생,인연의 깨닳음. 바꿔나갈 오늘)
=>전생(키쿄우,이누야샤)이 지은 과보는 카고메(현세)가 바꾸어 나가야 함.

(카고메 이름자체는 'かごめ', 보지않고 맞추는 놀이임. 카고메는 직접 보지않고도 통찰하는 선구적인 힘이 있음
즉, 카고메 = > 꿰뚫어 보는 자. 오늘날 필요한 현인.
전국시대인물이 기다렸던 미래에 오실부처(미륵)가 카고메일 수도 있지않을까?)

https://img.theqoo.net/VyUPU

이누야샤 = 개 요괴. 불교에서는 인간의 반려자. 어리석은 인간이 죽으면 개로 환생한다고 믿었다고 함.
<전등록>,<잡아함경> 불교에 따르면
"인간은 묶인 개처럼 어리석다. 개는 현상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존재이다. "
(+ 개는 미륵보존(미래에 오실 부처)을 수호한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개 - 수호신의 일종.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는 초하루(한달의 시작)
초하루 법회- 자기반성의 의미. ' 석가모니(깨달은 자)가 수행을 하던 때에 겸손하게 공양했다.'
-> 이누야샤는 석가모니(깨달은 자)처럼 자신을 반성하고 수행하며, 현인(카고메)을 만나 인연을 맺는다.

이누야샤는 석가모니처럼 묘사되어짐
석가모니 - 깨달음을 얻은자 / 수행하는 자/ 노력하는자
석가모니는 정해진 사람이 없고 어느 누구든 될 수 있음

https://img.theqoo.net/VvdVC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관계
인간의 집착,고통. 불교에서 말하는 끊어야만 하는 번뇌.
이들이 만든 과보 - 불신,집착,번뇌.
둘에게는 미래와 신뢰보단 과거의 집착이 우선이었다.
인간은 언제나 과거에 집착하는 존재...

https://gfycat.com/SparseDigitalCod


셋쇼마루 = 셋쇼(살생)하는 마루(무사)

전통 불교에서의 살생 =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
하지만 불교에서는 자신,혹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살생이 불가피한 때도 있다고 한다.
*철쇄아에 대한 집착과 번뇌를 없애고 천생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깨닳는 순간 왕의 후계자가 되는 자.
(천생아와 철쇄아는 아래에 후술함)

https://img.theqoo.net/iNhaQ

카구라 = 불교에서의 무악. 죽은자를 위한/또는 신을위한 춤의 일종. 보통 '굿' 이라고 하기도 함.

https://img.theqoo.net/BcdXa

4혼
황혼은 용기, 화혼은 덕, 기혼은 지식, 행혼은 사랑.

인간은 내면의 선과 악의 끊임 없는 대립.
사혼을 깨뜨림 -> 성선설,성악설 모두 부정한 인간의 자유의지 강조.

https://img.theqoo.net/xsEaH


무소우 (나라쿠의 전신중 하나. 오니구모(=거미,증오하다.)는 나락의 본체.)
=무상 이라는 뜻.


불교에서말하는 무상.
만물의 본체는 공(空)이고 형체가 없는 상태.

https://img.theqoo.net/yYysK



나라쿠 = 지옥이라는 뜻
4혼중 사랑(애)의 집념이 만든 존재.
결말풀이 - 나락은 악당인데도 마지막에 구원받는것으로 나옴
->불교내용 : '부처는 지옥에 떨어진 악당을 구해주기 위해 거미줄 한 가닥을 지옥으로 내려보냈다.
그 악당은 사람을 죽이고 불을 지른 흉측한 죄인이지만 생전에 거미 한마리를 살려주는 착한 일을 딱 한번했기 때문이다.
이는 선악을 떠난 부처의 자비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가르침이다.'

*나락은 화상으로 죽었음. 과거에 딱 한번 거미를 살려주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번외

https://img.theqoo.net/XVtRa

동양에서 말하는 요괴는 결국 인간의 원한이 만들어낸것이라
인간의 한 마음에서 나온 존재인데
(예를들면 아이를잃은 엄마의 원한 = > 엄마요괴,
개죽음 당한 개 => 개요괴 등등)

https://img.theqoo.net/ebBjB

인간들은 그런 자신들이 만들어낸걸 무서워하고
인간vs요괴 구도로 싸우고 인종(?)차별 해대고
싸움구도를 만듦으로써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하는 존재.
참 아이러니~~


++철쇄아와 천생아

https://img.theqoo.net/wIFrY

셋쇼마루의 천생아(인간을 벨 수 없는검)
왕의후계자가 가지는 칼. 왕은 백성에 대한 측은지심, 공감이 있어야 함.
왕은 생명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백성을 보호하는 칼이자 왕의 패도정치(무력과강압)를 막는 칼.
'천생아는 한번에 100명을 신하로 만드는 칼이다'

https://img.theqoo.net/wdslA


이누야샤의 철쇄아
재상급 신하가 가져야 하는 칼. 인간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칼.
신하는 백성(약자)를 보호한다. 적을 자비롭게(?) 보내는칼.
'철쇄아는 한번에 100명을 사살하는 칼이다.'


불교로 풀기2

https://img.theqoo.net/BvrDv

이누야샤의 언령의 염주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언령 은 '말이 씨가된다' '말이 보살이다' 라는 말의 시초임.
그래서 불교에서의 언령 = 말하는 대로 된다 라는 말

https://img.theqoo.net/TfwOz

이런 이누야샤(석가모니)를 언령의 힘으로 지배하는 자가
카고메임.

다시 불교에서의 초하루를 인용해보면, '석가모니는 초하루날 끊임없이 자기반성을 하며
현인을 만나 인연을 맺는다' 라고 함.
카고메를 미륵불(과거 사람들이 기다리던 미래의 부처)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듯.

https://img.theqoo.net/DPEnv

링의 이름 자체는 방울,종 이라는 의미가 있음
불교에서의 의미 = 불교의식/무속의식을 할때 쓰는 타악기.
그럼 인물들 간에 특이한 점이 있는데

https://img.theqoo.net/OxrQo


카구라 이름 뜻 = 불교의식이나 죽은자를 위한 제사때 추는 불교의 무악, '굿'이라 표현하기도 함.
즉 이승의 사람들이 저승의 사람들을 위해 추는 춤.
그럼 또 생각나는 인물이

https://gfycat.com/UntidyDentalCopepod

바로 셋쇼마루임.
불교에서의 흰 개 = 이승과 저승을 잇는 불교의 수호신.
미륵불 (과거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미륵부처,미륵신앙)을 수호하는 개.

즉 카구라-링-셋쇼마루는 불교의 세계관에 함께 묶인 캐릭터라는 것임.


https://img.theqoo.net/zRhYz

이런 흰개 = 수호신 사상은
한국의 고구려,신라에서 잘 나타나는 불교 신앙이기도 함.
고려 불화 '지장보살도'에도 등장함.

https://img.theqoo.net/gNznS


쟈켄 = 사견邪見
이라는 의미인데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교의 '열개의 악함 중 하나' 라는 의미 이기도 함.
굳이 셋쇼마루의 패거리에 사견이라는 캐릭터를 넣은건
불교에서는 악도,선도 없다(누가 악하고 누가 선하다라는 개념은 없다) 라는 사상을 넣었지 않을까라는 추측.
그냥 편하게는 '말을 험하게 하는 자' 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함.



등신불 이야기

https://img.theqoo.net/atOoP

불교- '인간은 끊임없이 번뇌하는 존재이며 끊임없는 도덕성을 시험받는 존재이다.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그릇된 생각을 할 수 있다. 그게 인간이다'


https://img.theqoo.net/MUapH


반코츠 : 오랑캐
주로 여진족을 뜻함 (중국입장에서 보았을 때 시점임)

오랑캐의 어원
`오랑캐`란 말은 올량합의 시조가 개와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다.
즉 '5개의 주머니'를 낀 '개'새끼

더쿠에서 본건데 출처는 여긴지 다른곳인지
모르겠음 혹시 알고 있는덬 있으면 알려주면 적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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