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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우리는 자기 삶이 멋지지 않다는 이유로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누구든 멋지게 살아야 할 의무가 없다. 살아 있는 것으로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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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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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책 읽는 고양이의 일기장'(@bookholic_bot)이라는 분이 

매일 책 속의 문장들을 트윗하는데 

그 중에 마음수가 높거나 내가 좋아하는 문장 몇 개 가지고 왔어 


따뜻한 화요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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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리 없었다. 처음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서 자꾸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여러 관계들이 망가져갔다.



김신회 '아무것도 안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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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비위를 맞추느라 혹은, 내가 맞다는 걸 증명하느라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진하다가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리기 쉬워요. 그렇게 되면 결국 내 삶의 주체가 타인에게 가버리는 것이고요.


/


누구보다 당신 스스로를 믿으세요. 마음과 삶이 나아지게 할 힘을 당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도요. 


/


불안이 높은 사람일수록 상황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인, 부부 관계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 과도하게 주도하고 상대를 구속하려고 하죠. 겉으로 무척 강해보이지만 내면은 그 반대입니다. 의연한 태도를 가진 사람의 마음보다 훨씬 취약해요.



- 김혜령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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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림, 글과 어원이 같다. 모두 긁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활자의 형태로 긁는 것을 글로, 선이나 색을 화폭 위에 긁는 것은 그림이라는 말로 변형되었다.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를 마음속에 긁는 것은 그리움이 된다.



-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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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뭐라도 해보면 된다.


한 입 깨물어 보기 전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손가락을 담그기 전에는 물이 따뜻한지 차가운지 모르는 것처럼,

길이란 건 걸어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것이다.



- 슬구 '스무 살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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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으니 세상에 무뎌졌을 거라는 내 생각은 틀렸다. 할머니보다 훨씬 적게 살았으면서 나는 뭐가 그리 익숙했을까. 뭘 다 안다는 듯이 살았을까. 할머니 덕에 나도 ‘처음’이 주는 설렘을 다시 느끼고 있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은 언제든 초면이 된다. 



- 박막례, 김유라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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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미리 재단하지 않게 된 것이었다. 내가 경험할 생각을 안 해봤던 분야에도 나름의 멋진 우주가 있음을 알게 된 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저마다 미덕과 흥미롭고 반짝이는 부분들이 있음을 깨달았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는 참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침묵을 나눌 수 있는 사이다. 이런 침묵은 몇몇 가깝고 특별한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의 한 형태다. 적어도 서로를 오해하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무언가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거기에 있음을 안다. 



- 김하나 '말하기를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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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일하는 건, 비굴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며

버티는 건 부끄러운 것도 비참한 것도 아니다.

다만, 그런 인간들보다 자신의 삶이 소중한 것뿐이다.



-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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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 부모와 해묵은 문제를 해결해야만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과거에 어떤 상처를 입었든지, 자기 인생은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하고 더이상 과거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하는 일이다.


- 김혜남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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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칭찬받는 일을 사랑받는 일과 혼동한다. 그래서 칭찬이 없을 때는 기가 죽고, 쓸쓸하고, 때로는 불안하거나 화도 난다. 하지만 칭찬을 갈구할수록 더욱 외로워지는 경험은 이제껏 질릴 만큼 해오지 않았나.


-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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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어느 것 하나 헛된 경험은 없다. 괴로웠던 일도, 슬프고 외롭던 일도, 누군가를 원망한 일조차도 모두 음악의 바탕이 된다. 나는 나고,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내게서 생겨나는 음악은 어떻게 되든 나의 음악이다.


- 미야시타 나츠 '기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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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건 당신의 눈이다.
활시위를 당기는 손이다.
명중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마음이다.
과녁은 늘 그 자리에 있다. 


- 정철 '한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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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나이에 결혼도 안 하고, 월세에 살고, 자동차가 없지만 불편하거나 비참하지 않다. 문제는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본다는 것이다. 정작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나를 불쌍하게, 한심하게 보니 나 좀 비참해지려고 한다. 아니, 확실히 비참하다.

원래는 비참하지 않았는데 남들이 그렇다니 좀 그렇다. 이건 내 삶인데, 내 기분인데 왜 타인의 평가에 따라 괜찮았다가 불행했다가 하는 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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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보잘것없고 장점 하나 없는 인간이 나예요. 하지만 이런 나라도 한가지만은 바꿀 수 있어요. 바로 내인생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가꾸는 것은 어쩌면 주변의 소중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것과 이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 기타가와 에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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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눈과 입은 원래가 모난 까닭에 가까운 대상일수록 쉽게 흠을 찾아내고, 쉽게 상처를 입힌다. 소중한 사람이라면,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들이 상처입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그들을 당신으로부터 밀어내야 한다. 


- 채사장 '열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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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원망해왔어. 너도 똑같은 일을 당해서 괴로워하다 죽어라, 줄곧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말이야. 상대가 불행해진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지진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 살아가는 수밖에 없더라. 


- 오가와 이토 '반짝반짝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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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개인의 자존감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문요한 ‘관계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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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 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리라.


- 이기주 '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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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인생도 좋겠지만, 깊은 상처를 소중히 간직하는 인생도 멋질 것 같다.


- 안녕하신가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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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삶이 멋지지 않다는 이유로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누구든 멋지게 살아야 할 의무가 없다. 살아 있는 것으로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 도대체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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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거지.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하는 거고. 문제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원해야 한다는 거야. 그걸 얻는 것으로 네가 행복해지고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어야지. 그게 뭔지는 네가 찾아야해.


- 황경신 '한입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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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우리 인간들은 정도만 다를 뿐, 누구나 어디 한 군데씩은 고장 나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것 때문에 어리석게도 스스로 고통 받는 길을 걷기도 한다.


- 문유석 '쾌락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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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지 마.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그냥 옆에 있어 줄게. 


- 이용한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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