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앞서 틀린 점 정정함
※ 서울대 의예과가 아니라 치의예과 합격한 사람임. 서울대 자연계 수석입학이었다고 함
※ 수능 갤러리에 쓴 글이라 수능생 위주임
※ 글쓴이 자체도 꽤 오래 전에 수능 본 사람이고 (자기 수능 칠때 수능 갤러리 없었다고 함), 이 글 쓸때도 이미 대학 졸업하고 일하는 사람이었음. 현 시점에 안 맞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음
※ 개인적으로 전문 읽어봤던 사람으로서 한줄 뚝 떼와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전문 긁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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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 정시, 수석입학
경희대 한의대 - 정시, 차석합격, 수석으로 붙었던 삼수생 형은 설의로 갔음.
경찰대 - 차석합격, 수석으로 붙었던 형은 당시 설법으로 갔음.
지금은 그냥 여기가서 편하게 먹고살걸. 권력 좋은데. 라는 생각도 한다.
카이스트 - 학교에서 합격자 수 늘려보자고 나도 모르게 담임이 원서 냈었다.
암튼 합격은 상이 있어서 당연히 되던 상황. 면접 갔더니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물어봤다. 어이가 없었음. 대전에서 짜장면만 먹고 올라왔어.
참고로 카이스트는 연공보다 오히려 합격하기가 쉽다.
이외에 고대의대도 그냥 썼었음. 특차.
이외에 성대의대 - 집으로 전화와서 원서 쓰라고 연락왔었음. 하지만 안썼어.
참고로 떨어진 학교는 어디냐면...
아주의대 - 경희대 한의예과 발표가 더 빨라서 면접보러 안갔음.
수능 이야기 : 억울하면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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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해서 내가 제일 좋았던 것
본좌는 좀 아닌 거 같다. 나 수능볼때는 수갤이란 거 아예 없지 않았나?
아무튼 하고싶은 말은
다들 공부 열심히 해라.
공부 이야기 : 공부 잘해서 제일 좋은 게 뭔줄 아냐?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도,
남들이 굽신대는 것도, 우러러 보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권력, 명예, 돈, 그런 것 가진 부자들.
그런 부자들이, 돈도, 힘도 없이 잘난 것 아무것도 없는 우리 부모님을 부러워하는 거.
부모님이 행복해하시는 거 볼 수 있는 거.
...그게 최대의 행복이다.
지금도 너희를 목숨보다 소중히 아끼시는 부모님을 보고 공부해라.
우리 부모님께 내가 두분 따로따로 식사대접하면서 '언제 제일 행복하셨냐'고 물어봤는데,
진짜로.
1초도 지체 안하시고.
'네가 수석합격해서 학교에서 전화왔을 때가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두분 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공부해라.
효도해라.
다들 부탁이다....
어머니 아버지께 최고의 아들, 딸이 되라.
자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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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점수 몇점 때문에 꿈을 버리지 말아라
사실 이 본좌라는 칭호는 어제 애들이 붙여줘서 써본거지...
난 내가 수능볼 때 수갤이 없었고, 그래서 수갤러로서 수능본 적이 없으니 장난으로 붙이는거야...
너무 미워하진 말길 바래...
아무튼. 진심으로, 다들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되길.
내가 나이를 조금 먹으면서 알게 된거는.
돈만 버는 게 행복한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진짜' 행복한건데.
그러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더라.
고작 점수 몇점 때문에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못한다는 건 자기 스스로에세 진짜 창피한 일.
그러려면, 공부 해야겠지?
다들 행복하게 살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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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공부의 신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과는 당연히 다르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구나.
게다가 그 년도에는 물수능의 패해를 제일 잘 보았지.
400 만점이 전국에 46명. 396이면 겨우 전국 1000등 정도였다.
전국에 1000명이 공부의 신이면, 30년이면 3만명이 공부의 신이고, 50년이면 5만명.
우리나라에 대충 5만명은 공부의 신이 있다는 소리..... 참나...
우리나라에 공부의 신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몇 없다.
1년에 고작해야 한명 정도라면 모를까.
전교 1등이면 무조건 공부의 신도 아니고....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 공부의 신은 단 한명.
'고승덕'
솔직히 나도 누가 공부의 신이라는 말을 해준다면, 정말 부끄러울 듯.
전혀 들을 자격 없다고 생각함.
그냥 공부 프로 정도라면 모를까.
'신'은 한명인데.... 함부로 이름 붙이는 방송이 어이없더라.
뭐 방송이니까 그렇겠지만...
언젠가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말겠음.
평생을 노력해서라도...
아직도 목표가 있다는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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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거짓말을 안 한다.
그냥 평범한 대학에 평범한 과를 다니고 있다면, 영어만 파는 것을 추천.
영어 하나랑 불어나 중국어까지 현지인 수준으로 회화만 되면 돈 잘벌고 잘먹고 살수 있다.
그래도 못하는 건...
'여지껏 그랬으니까 계속 그렇게 살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지.
어정쩡하게 대충 놀지 말고 그시간에 자기를 위해서도 투자할 것.
참고로 누가 자꾸 물어봐서...
서울대 자연계 수석입학이었는데, 이제는 오래된 일이지...
아무튼 현시창이니 뭐니 말로만 현실 탓하지 말고,
시궁창에서 하늘로 날아오르길.
시작이야 다르더라도, 결과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있지.
....하늘은 안되더라도, 세상을 내려다 볼 정도까지는 가 봐야지?
공부 이야기 : 공부는 거짓말을 안 한다
'아, 나 과탐만 팠는데 오히려 더 떨어졌어' 라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
1. 아예 제대로 공부를 안 했는데 과장하는 거던가
2. 그만큼이라도 파지 않았다면 더 떨어졌을 점수를 올린거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 데 떨어질 수가 있냐.
난 공부는 거짓말을 안 하기 때문에 좋아한다.
하는 만큼, 결국엔 빛을 본다.
절대로, 공부는 거짓말을 안 한다.
거짓말은,
공부가 아니라 네가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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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쉽더라.
약속있던 동생이 약속을 십분 늦췄다.
다시 입갤.
정말 글 올라오는 속도 빠르다... 놀라울 정도네.
근데 궁금한건, 아무도 공부하는 방법 같은 건 안 물어보는구나.
난 그거 기대하고 온건데. 쩝
귀찮진 않지만 뭔가 내심 아쉽네.
다들 공부 열심히 하고 있긴 한거지?
공부 이야기 : 굳이 공부는 아니어도 좋다.
최고가 되서 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라.
그런데 그게 공부가 제일 쉽더라.
박지성처럼 축구하는 것보다. 장영주처럼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보다
나만큼 공부하는 게 100배는 더 쉬울거다.
그런데, 그 쉬운 공부도 못하면서 나중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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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몰아서 해야된다.
오늘부터는 1시에 자야지.
내일부터 6시에 일어나서 공부좀 하고 일하러 가야겠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지...
공부 이야기 : 나는 준비하는 시험 때문에 두달 동안 공부해야되는데
달 공부하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
모든 과목 찔끔찔끔씩 계속?
그냥, 시험이 3일 뒤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제일 부족한 과목 몰아치기.
그렇게 3일 지나고 나면, 그 때 제일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또 몰아치기.
계속 벼락치기 하듯 몰아치기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
수능도 마찬가지.
그냥 대충대충 하면 점수 유지밖에 더 되나.
100점 맞기 위한 공부는 95점 맞기 위한 공부랑 차원이 다르다.
20개 중에서 하나 정도 몰라도 되는거랑.
진짜 전 부분에서 모르는 게 하나도 없는 건 느낌부터 다르다.
난 자연계 수석입학을 했을 때보다도
고3때 기말고사 13과목 올백 나왔을 때가 더 행복하고 뿌듯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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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었을 때 독서실에서 느낀 것.
오늘은 바로 공부 이야기 들어간다.
공부 이야기 : 고등학교 때 나는 학교가 기숙사인지라 주말에만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었지.
그런데,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게 있었다.
고3이었던 당시 현재,
나는 내 주변에서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독서실에 있는 그나마 공부를 좀 한다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 중에서
나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이 없었다.
내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하고있다?
그 때 깨달았다.
이렇게 계속 공부하면,
여기 있는 애들은 평생 가도 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겠구나.
진짜 아이러니하지 않냐
자기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을 이기려면, 그 사람의 배를 해도 모자른데,
똑같은 양조차 하는 사람이 없다니.
공부 열심히 해라.
여기서 말하는 열심히란 너희가 생각하는 것과 그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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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가 공부하는 방법
나는 공부할 때 무작정 오래 앉아있는 거 별로 안좋아했다
난 잠도 많고, 또 노는 것도 좋아해서, 고3 기말고사 하루 전에도 여자친구만나고 그랬다.
공부는 시간이 하는 게 아니다.
공부는 '양'이 결정한다.
여기서 말하는 '양' 이란,
내가 모르는 것을 새로 알게되는 양.
옆에 앉은 친구가 나보다 오래 앉아있어도,
내가 한페이지만 더 보면 걔보다 많이 한거다.
걔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한 다음, 편하게 놀면 된다.
누가 뒤에서 쫓아온다고 생각하고 달려라. 그리고 놀아라.
노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면 효과는 더욱 ++
앞으로 이 얘기는 여러차례에 나눠서 하려고 했지만,
우선 가장 기본적인 팁만 몇개 말해주면.
1. 쉬고 싶을 때는 쉬어라. 대신 쉬려면 제대로 쉬어라
게임 같은 거 하지말고, 자던가, 아니면 영화를 보던가. 운동을 하던가.
멍하니 하늘 쳐다보고 잡생각 하면서 앉아있지 말아라.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잡생각하고 책상에 앉아있어놓고는
그 시간도 공부한 걸로 계산하는 놈들이 많다는 거.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냐?
2. 시간을 아껴라
화장실 가서 볼일볼 때 책 들고 가라.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쉬러 나올 때 프린트 하나 들고 나와라.
자기전에 앉아서 영어 단어 외우다가 잠와서 비틀거리면 누워서 바로 잠들어라.
밥 먹을 때 영어단어 외워라. 부모님이 엄청 기분 좋아하실거다. 그게 효도다.
.....가장 중요한 것!!!
3. 문제집 풀 때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 제발 풀지 마라.
그리고 맞은 것 동그라미 치고 좋아하지 말아라. 제발....
멍청한 놈들이나 문제집 두페이지 풀고 다맞았다고 좋아하지.
문제집은 틀리려고 푸는거다!!!!
내가 모르는 유형, 실수하는 유형 알아내려고 문제집 푸는거다.
그런데 왜들 다 맞으면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다.
다 맞으면 그 문제집 괜히 푼거다. 시간 낭비한거다.
모르는 유형을 찾아서, 그걸 새로 알아내기 위해서 공부하는거다.
맞는 거 동그라미 치지 말아라. 부끄러워해라.
1번부터 10번? 쉬운 문제는 모의고사 때 검토 한번 더해서 실수만 안하면 된다.
문제집에 있는 기본문제는 풀지 말아라. (기본 실력이 되는 학생에 한해서.)
나는 고3 수능 2일 전에 수탐투 EBS 파이널을 사서 풀었다.
2시간을 풀었는데, 5회(400문제)까지 풀었다.
물론 절반은 보자마자 아는 거라서 아예 손도 안댄 문제들.
그런데 푼 것 중에 하나 틀렸다.
나 자신이 엄청 한심하더라.
그 문제집 후배 줘버리고 친구들한테 다른 어려운 문제집 구하느라 30분을 썼는데,
그리고 나서 1시간동안 그 문제집 풀어서 모르는 문제를 4개 찾아냈다.
자, 다 맞고 '우왕ㅋ굳ㅋ' 이렇게 하면서 살았다면,
나도 그냥 그런 전교 1등 정도로 멈췄겠지.
난 맞춘 문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르는 문제, 힘든 단원을 좋아한다.
그게 나를 전국 한자리 등수로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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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에 관하여
수능 이야기 : 논술 준비 열심히 하지 마라.
논술 별로 영향 없다.
경희대교수, 포공교수 사촌형 하나씩 있는데, 다 논술 채점 1일에 500개씩 하더라.
그래서 대충 읽고 글씨보고 채점한다.
논술 열풍은 강남 학원가에서 만들어낸 허상.
논술 안해도 된다.
그리고, 어차피 지금 설레발 쳐봐야 결과 안바뀐다.
등급은 나중에 성적표 나오면 그 때 알면 되고, 거기 맞춰서 대학 진학하면 된다.
궁금해도 지금 대학에 과까지 정해놓는 건 무의미.
나중에 성적표 나오면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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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당연히 힘들어야 한다
공부 이야기 : 공부는 오래 앉아서 하는 학생이 잘 하는 게 아니다.
더 많이 한 학생이 잘 하는거다.
여기서 중요한 게, '오래 하는 것'이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공부라는 게 뭔지 생각해보자.
공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거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르던 것들을 새로 알아야 된다.
그저 자리에 앉아서 대충 문제집을 끄적거리거나.
교과서나 책을 줄만 긋고 있거나 하는 것,
마지막으로 쉬운 문제집 풀면서 많이 맞고 좋아하는 것은 공부에 아무 도움도 안된다.
공부라는 건 '모르던 걸 알아야'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공부를 하고 있는건지 아느냐?
공부를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우면, 그게 바로 공부를 하고 있는거다.
모르는 걸 풀고 외우고 있는데 쉬울 수가 있느냐?
지금 공부를 하면서 지치지 않는다면,
짜증이 안난다면 그건 공부가 아니다.
문제를 다 맞고 있다면 그건 공부가 아니다.
조금 더 어렵게 공부를 하고, 조금 더 많이 틀려라.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르던 것을 찾아냈다는 것을 기뻐해라.
그렇게 공부를 하고 있다면, 결국 넌 모르는 것을 더 많이 알게되는 거다.
공부는 힘들다.
힘들어야 성적으로 변한다.
자,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이 공부를 많이 한 게 아니다.
모르던 것을 더 많이 알게 된 학생이 많이 한거다.
이 당연한 사실을 대부분의 수험생은 모르고,
대충 인터넷 강의를 슬렁슬렁 듣거나.
문제집을 풀고 다 맞고 좋아하고 있다.
공부를 쉽게 하는 법을 알고 싶어서 난리다.
어려운 걸 기뻐해라.
사고의 관점을 바꾸면, 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지 내가 모르던 수천 문제를 다 알기만 하면 되는거다.
모든 공부는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문제집을 사라. 그리고 틀려라.
1번부터 5번까지의 쉬운 문제는 그냥 풀지 말아라. 제발.
맞춘 문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시간만 낭비한 꼴이다.
더 많이 틀리고, 더 많은 오답정리를 한 학생이 공부를 오래 한거다.
옆 자리의 멍~하니 공부한 학생보다 많이 했다면, 놀아라.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성적이 오를 수록 더 오랜 시간을 공부할 수밖에 없다.
왜냐고? 틀리는 문제를 찾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나는 수능 한달 전에는 하루에 문제집을 두세권씩 풀었다.
당연히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는 넘기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만 풀다보면 한권 푸는 건 금방이다.
그렇게 시중에 있던 거의 모든 사과탐, 수리 문제집을 다 풀어본 것 같다.
수능 직전에 나오는 ebs, 대성, 종로, 블랙박스, 교학사, 지학사, 등등의 총정리 문제집은
정말로 언어를 제외한 전 과목을 다 풀어봤었다,
외국어는 틀릴 것 같은 문법만 풀었고.
그렇게 했는데, 수능 때 내가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오는 게 진짜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
그게 내가 성공한 이유다.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 당연한 사실을 항상 기억하면서 공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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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좋은 점?
조금만 자도 피로가 싸악 풀리게 모두들 잘자도록~
공부 이야기 ;
공부 잘해서, 성공하고, 돈 많이 벌고 존경 받아도
사실은 스스로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나도 그런 적 있었어. 힘들고, 지치고, 그런 상황에 짜증도 나도.
근데, 내가 성공하고, 잘 살아가는 걸 보면 부모님은 분명 행복해 하시더라.
나까짓 게 뭐라고, 잘해드린 것도 없는데 인생의 행복에 '내'가 중심인건지.
그런 분들께 더 잘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거 하나만 보고 공부하라고 한다면, 그걸로는 부족할까?
난 충분하다고 보는데.
내일 당장 부모님 앞에서 식사할 때 영어 단어장이라도 들어봐.
그리고 '미쳤냐?' 라고 물으시면
'나중에 내가 엄마아빠 다 호강시켜 드릴려면 이럴 때도 공부해야 되요'
한마디만 해봐.
그 30초도 안되는 시간을, 부모님은 평생을 기억하실 테니깐.
효도가 별거냐?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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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공부 이야기 :
공부라는 건, 스스로를 아끼는 길이다.
주변에 있는 생각없이 노는 친구들을 봐라.
그게 제대로 된 인생이냐?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공부해라.
나는 공부를 못하는 건 싫어하지 않는다.
그런데 스스로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
학창시절에 자기의 수십년 인생을 위해서 고작 하루에 몇시간 더 공부하는 것도 못한 사람이.
대체 무슨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겠냐?
열심히 살자. 어차피 내 이름으로 한번 살고 갈 뿐인 인생인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인생인데,
이왕이면 좀 멋지게 살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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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간다.
이건 갑자기 뻘글만 올라오니...
다시 분위기 훈훈해지면 와야지.
공부하러 가겠음.
공부 이야기 : 공부 하는 방법을 궁금해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라.
어떤 방법이던지, 열심히 하긴 했는지?
공부는 거짓말을 안한다.
무슨 방법으로 하던지, 열심히 하면 느리게라도 오른다.
'나 방학동안 ~~과목만 열심히 했는데 떨어졌어'
이 말은 그저그런 핑계도 못되는 '거짓말'
공부 열심히 해서 최소한 창피한 인생은 살지 말자.
그저 그렇게 살다가 죽는게 정녕 너의 꿈은 아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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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완료. 자기 인생에 조금만 노력을 해봐.
메일로 보내달라는 애들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어...
대충 두시간은 적은 것 같네~ㅠㅠ
모두들 조금은 자극 받고, 조금은 도움이 되서.
인생의 단 1%라도 변화가 와서, 단 1%만이라도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공부 이야기 : 공부 잘 한다는 거.
사실 알고보면 그 자체로는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데.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었다는 것 때문이야.
바라는 게 있다면, 노력해서 얻도록 해.
고등학교때의 난, 단지 많은 걸 가지고 싶어했던 한 사람이었을 뿐이야.
이 글을 읽는 누군가와 똑같이.
단지, 시작하느냐, 시작하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
이 세상에 기적처럼 태어나서,
눈물날만큼 나를 아껴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왔고,
수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아온 네 삶의 가치가.
고작 이 정도에서 멈추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
분명, 지금보다 더 멋지게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딱 한번만 마음을 먹는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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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 관하여
공부 이야기 : 보통 아이들이 시험을 잘 못 보고 나면 제일 많이 대는 핑계가
'아 다 아는 문제였는데 실수를 많이 했어요'
이게 참 많지.
'집에 와서 풀어보니까 다 아는 거였어요. 긴장했나봐요'
이런 말들도 많고.
그런데 많이들 들어봤을거야.
실수도 결국 실력이다.
그런데, 이 말이 결국 '아주 잘 알면 실수를 안한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인 이상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이야!!
단지 그 실수를 고친 것 뿐이지.
그렇다면
왜 실력이 실수를 줄이는 원동력이 되는걸까?
그건 바로 검토에 달렸어.
문제를 많이 풀고, 또 아는 게 많아지다 보면 당연히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지.
나중에는 결국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빨리 푸는가가 중요해지게 돼.
대충 수리를 예로 들면, 나 같은 경우 처음 30문제를 40분을 잡고 풀었어.
1번부터 15번 정도 까지는 1분에 한문제, 나머지 15문제는 대충 2분정도로 풀어야 한다는 거지.
물론, 중간에 막히는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되면,
그 시간은 다음 문제를 빨리 풀어서라도 시간을 다시 맞춰야 해.
결국 수능은 시간과의 싸움이야.
언어든, 수리든, 시간이 모자라서 뒤에 있던 아는 문제를 못 푸는 경우도 있지?
그걸 넘어서, 오히려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검토까지 할 시간을 버는거야.
나의 경우는 수리영역의 검토를 6번까지 하곤 했어.
다른 과목의 경우는 2번 내지 3번 정도 모든 문제를 시간안에 처음부터 다시 풀었지.
....그렇게 검토를 하는데, 실수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
여기서 중요한 건,
검토를 할 때 풀이과정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푼다는 거.
혹은 수리의 경우 다른 풀이법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그 다른 풀이로 다시 풀어보는거지.
결국 적당한 시간 배분을 한 차원 넘어서,
몇번의 검토까지 가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말 빨리 풀어내는 게 중요해.
공부를 할 때, 내가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라는 게 바로 그 이유.
고득점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결국 실수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검토'가 가장 중요해.
문제를 푸는 속도를 빠르게 해도, 내가 맞출 문제를 틀릴 확률은 정말 적어.
오히려 그걸 검토로 찾아내면 실수를 할 확률이 훨씬 더 줄어들지.
모의고사를 볼 때, 항상 시간을 보면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도록.
평소에 공부할 때부터.
실수는 검토를 하지 못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
그래서 실수도 결국 실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거야.
집중해서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한 문제를 풀더라도 항상 경기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풀어봐. 조금은 더 즐거울거야.
의외로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피치를 올리면 속도가 꽤 빨라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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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자~
새벽반 화이팅.
나중에 다 성공했으면 좋겠다.
이건 입에 발린 말 아니고 진심이야.
다들 남부럽지 않게
진짜 멋지고 후회되지 않는 인생~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자~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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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부 끝.
공부이야기 : 잠깐이라도,
쉬다가 그냥 한번씩 책 펴고 의자에 앉아봐.
생각보다 그거 꽤 즐겁다.
스스로에게 기분 좋기도 하고,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결국 세상에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것 만큼 행복한 건 없으니깐.
만족.
이게 세상에서 제일 이루기 어려운 단어고,
후회.
이게 평생의 2/3를 이루는 단어래.
어느 쪽을 택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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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얼마나 해야 하는가?
내일은 오전부터 환자가 있어서 공부하다 지금 집으로 왔음.
공부이야기 :
얼마 전에 '성적이 보통인 학생이 얼마나 공부하면 서울대를 갈 수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
그런데 대부분의 내 친구들(all서울대)이 "일년"이면 되지 않을까. 라고 얘기하더라.
1년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런데 내가 다시 질문을 했어.
'그럼 이 중에 진짜 1년만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온 사람?'
...그런데 정작 그런 사람, 아무도 없더라.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도 '얼마나 공부하면 서울대 갈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
....나도 사실 1년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도, 못하는 사람들도 모두 1년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니.
그럼 이게 진실일 수 도 있지.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두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
그게 뭔지 알아?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도, 못하는 사람들도 모두 1년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1. 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게 두려운 사실.
누구나 모두 자기만큼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해야하지.
2. 그런데 공부를 열심히 해본적이 없는 학생인데도, 성적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꼭 조금만 하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상태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기현상.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거야.
물론 1년만에 얼마나 오를지는 보장할 수 없지만,
공부는 하는 만큼 올라.
그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해.
그런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공부를 잘 하는 사람과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 중 현재 누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까?
언제나 두 사람에게는 그 차이가 있을 뿐.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얼마나 열심히 하면 되나요?'
'얼마나 오래 하면 되나요?'
를 묻기 전에,
우선 자신의 성적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공부를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생에 지금 이 순간은 절대로 다시 찾아오지 않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공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지금을 벗어나서 날고 싶다면,
날갯짓을 얼마나 연습해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는게 아니라,
한번이라도 더 그 날개를 움직여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없다면, 넌 네 가능성을 스스로 던져버린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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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목표~!~
내일도 환자봐야지. 안녕히들.
즐쿰~!~
공부 이야기 :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한 사람이 낙오자가 아니라,
목표가 없는 사람, 열정이 없는 사람이 낙오자가 된다.
낙오자라는 말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
사실 노력한다고 모두가 최고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인지
'노력해도 최고는 될수 없다. 그러니 난 적당히 살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목표는
지금의 나로부터 최대한 멋있게 살아보는거다.
노력해도 내가 1등은 될 수 없을 지 모르지만,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거다.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났는데,
그냥 이렇게 멈춰서 사는 게 꿈은 아닐텐데...
딱 한번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자.
하는 데까지.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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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사람은 사랑할 자격이 없다.
오늘 글은 좀 길다.
공부 이야기 : 공부 못하는 사람은 사랑할 자격도 없다.
아니, 사실 솔직히 말하면 능력없는 사람은 사랑할 자격 없다.
나는 사실.
그냥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라는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사람을 좋아해준다는 일이 참 고맙더라.
그래서, 그냥 다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금 고생하더라도,
그 사람한테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곳에서 살게 해주고,
하고싶은 공부 다 하게 해주고.
힘든 일은 아무것도 시키고 싶지 않다.
그리고 누구를 보더라도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야.' '이 사람이 내 남편이야'
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정말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게다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지금의 내 가족이나, 앞으로의 내 가족 중에서
'자기 뜻으로' 나랑 평생 함께 살 가족이 되어줄 사람은 내 부인 하나밖에 없더라.
그런 사람한테
당연히 모든 걸 다 해줘도 항상 모자라다고 느끼는 게 정상 아닐까?
그런데 세상은 우습게도
"공부 잘하고 돈많은 사람 만날래,
아님 사랑하는 사람 만날래?"
......이렇게 질문을 한다.
그게 대체 뭐냐?
사랑하는 사람이 '능력'도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목숨바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서 누구보다 능력있는 사람이 되줄 용기도 있는 것 아니냐?
길가다가 거지같은 커플 보면,
대체 남자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한심할 때가 있다.
좋은 생각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사랑?
공부 열심히 하면 그 사랑이 줄어들어야 되느냐?
공부를 안 하고 놀아야 사랑이 커지냐?
왜 대체 능력이 부족해서 모자란 걸 더 사랑하는 걸로 채워주겠다는 둥 소리를 하는지.
노력해서 능력도 키우고, 또 더 사랑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부도 하고 노력해서 더 대단한 사람이 되라.
그래서 그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해줘라.
사랑하면 그만큼 더 노력해라.
참고로 나는 여자친구한테 고등학교 때 고백할 때
'네가 내 옆에 있으면,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거 같아. 그렇게 되면 좋겠어.'
라고 말했다.
사실 여자친구가 대학교 졸업하고 유학가기 전에 많은 여자친구 주변 남자들이
'넌 왜 학벌을 따지냐. 내가 널 더 사랑할 수 있는데' 라고 고백했는데,
그런데 내 여자친구가
나랑 만나는 이유가, 평생을 가도 그만큼 자기를 아껴줄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라고,
말했었던 걸 친구한테 들었다.
평생의 최고감동멘트였지.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고,
지금까지, 9년째 잘 만나고 있다.
입만 살아서 팽팽 노는 사람은 사랑할 자격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부해라.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골라준 그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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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
내가 여기서 이런 일을 하는 게 싫은 사람은
그냥 동네 형 하나가 듣보닉으로
물에 휩쓸려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신경 끄면 됨.
난 내 직업도 그렇고,
여태 인터넷 상에서 고민 상담하고,
공부법 상담하면서 항상 이런 일들 많이 겪어서,
(누군가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까대고, 욕하는 일들)
꽤 무덤덤하니깐....
그냥 수만명 중 한명이라도 도움 받는다면 그걸로 족함.
내가 한명이 인생을 1%라도 바꿀 수 있다면, 그게 내 도움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것만으로 내 인생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거 아니겠어?
그래서 예전에 글을 적고 그랬던 애들 중에 하나는
여기서도 그때의 날 기억해 주더라고.
유일한 내 실명을 아는 누군가.
처음부터 진짜 대단한 뭔가를 바라고 이런 일을 시작했다면,
그냥 공부하려는 생각만 가진 애들만 모아놓은 학원가에 계속 있었겠지.
그럼 모두들 즐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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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안티들에게 해명글ㅠ
내가 처음에 흥분해서 글을 썼던 건,
사실 뭐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1. 어떤 고등학생 하나가 나한테 안좋은 글을 무지막지하게 썼었어...
키워니, 찐따니, 잘난척을 하느니, 하는 말들은 상관이 없었는데...
부모님이 ㅄ이니 뭐니...
싸이까지 알아내서 욕을 적고 그랬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디씨의 문화에 적응 잘 못한 내 탓도 있겠지만,
그 녀석이 내 부모님 욕까지 섞어서 써서, 그래서 극도로 민감해져 있었음.
그래서 초기의 글들은 약간 공격적;;;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내 부모님 욕하는 건 못참는 성격이라서.
맨 처음에 썼던 글 중에서 너희가 보고 기분 나빴다는 글들은 지웠어.
2. 본좌라는 칭호는 내가 먼저 쓴 게 아니고 누구 막 그렇게 불러줘서 쓴 것뿐....
루기아를 비롯한 수많은 애들이 이런저런 칭호를 그냥 붙여서 쓰길래...
난 그냥 여기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나한테는 예외가 적용되는지
별 뜻없이 썼는데도 잘난척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3. 아참, 그리고 세상다내꺼 라는 닉네임.
이건 내가 중학교 때부터 쓰던거야;;;;;;;;;;
예전에 한 CF에서 '세상 너 다가져라' 라는 CM이 나왔었는데,
그 말이 너무 힘차서, 기분이 좋길래 그 때부터 쓰던거지....
여기 와서 만든 것도 아니고,
절대로 지금의 내 위치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중딩 때부터 쓰던거라 습관이 되나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서든 아이디도 그거고...
메일에 있는 닉네임도 그거고;;;;
내가 공부를 남들보다 조금 더 잘했다는 점 때문에
트집 잡히기 쉬운 타입이라는 건 잘 알고 있어;;
사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예전에 아주 친했던 친구 하나가
'넌 사람을 항상 내려다봐' 라고 말해서 충격받은 적이 있었어.
'잘난척을 한다'는 말도 아니었는데, 그냥 내가 공부를 좀 더 잘한다는 것 때문에.
그런 작은 행동 하나까지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지.
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무언가 가졌다고 해서 잘난 척 하는 사람' 이거든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그게 싫어서
그때에만 너보다 나은 사람도 잇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할 뿐.
난 밖에서 사람을 만날 때에도 내가 어느 학교를 나왔고, 어느 직업을 가졌는지 말하지 않아;;
더군다나 예전에도 말했지만, 세상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너무 많다는 걸 잘 알아서.
나는 맨 처음 이후에는 그런 말을 적은 적이 없었는데...
한달이 지나는 동안 한번도 내가 몇등이어서 내가 대단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도
예전 흥분했던 글까지 퍼와서 나를 미워하지는 말아주길...ㅠㅠ
예전에도 말했지만, 내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수갤의 대부분이라면,
언제든지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떠날 생각이야...
그래도 날 안 미워해주고 옹호해주는 애들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사실 기분은 좋네.
어쨌든, 앞으로는 '본좌'라는 칭호는 바꾸는 게 좋을 거 같네
이건 저번에도 말했었는데,
그 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뺄께' 그랬더니.
어떤 애가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계속 쓴 거였는데...
논란의 소지를 남겨두고 싶지는 않음.
아무튼, 나는 잘난척을 할 생각은 하늘의 맹세코 전혀 없다는 것만 기억해주길.
나는 잘난척만 하는 서울대생을 싫어하고,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의사를 싫어해.
나는 지금 돈도 별로 없는데,
내가 아무때나 성질을 버럭버럭 안내서 이렇게 쉽게 까이는건가;;;
흑흑.
그래서 병원에서도 맨날 나한테만 환자들이 불평하는데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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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나에게 질문을 남긴 아이에게.
이런 글이 방명록에 올라와 있더군.
사실 이런 오해를 몇 번 받아보긴 했지만,
나랑 친한 주변 사람이었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답잖은 글은 안 썼을 거 같은데...
이건 뭐 나를 얼마나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
수능 몇 문제가 개인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거야?
그렇지 않다면, 형이 다른대학 학생들을 무시할 자격이 있는걸까?(무시한적
없다고 하지마, 형이 쓴 글 읽어보면 누구나 그렇게 느낄테니까)
형은 왜 치대에 왔어? 적성이 치대였던거야? 아니면 최고학부에 합격해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다 좋아. 그런데 말이야 형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을 단지 입시점수가 낮다
는 이유만으로 무시하지 말았으면해
형이 뭐 대단한 선구자야???????????????? 아니잖아
형도 결국 사회가 만들어논 벨트위를 착실하게 걷고 있는 것 뿐이잖아?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도 순종적으로.
고등학교때 사상을 접하고 가슴 떨려본적 있어?
친구들과 뭔가를 얻기위해 여행 떠난적은 있어?
그럴 시간에 형은 영어 단어 외웠겠지.
그런데말야 형이 과연 그런 사람들보다 입시 점수가 좀 높다고 해서 나은 인
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잘생각해봐 (물론 줏대없이 한심한 날라리들은 예외야)
얘는 내 글 자체를 다 읽지도 않고
아무런 증거도, 논리력도 없이 그냥 나를 비방만 하는 글을 적은듯.... 속상하다;
가장 웃긴 부분은,
난 무시한 적이 없는데 무시한 적 없다고 하지말라니.
자기가 그렇게 느꼈으니 내가 당연히 무시했다고 생각하라는 어이없는 말이나,
마치 나는 공부만 했기 때문에 사상도 모르고,
여행을 떠난 적도 없다고 생각하는 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 생각일까?
더군다나, 내가 선구자라고 생각하고 애들을 무시한다고;;;?? 이게 무슨 소리??;;
나는 네 생각과 다르게 사상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려고 노력해 왔어.
이과생이지만 정치학이나 인권사상에 관심이 많아서
국제정치학 수업도 청강해서 들은 적이 있고.
코피온에 들어가서 봉사활동도 하러다녀 본적이 있고,
UN 안보리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논문도 대학생 단체로 참가해서
LG에서 주최하는 대회 상도 탄 적이 있어.
지금 내가 읽고있는 책은 '현대사회와 제노사이드'라는 여자친구가 추천해준 책.
내용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국제 인권에 대해서 관심이 많거든.
동남아시아에 의료봉사도 하러 간 적이 있고.
자작 소설도 적어본 적 있고,
학교에서는 밴드를 했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도 했고,
영화 시나리오도 적어봤고,
고등학교 때는 연극도 했고.
어설프지만 작곡도 해본 적 있어.
대체 내가 친구도 없이 그냥 공부만 하는 기계였을 거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걸까?
나중에 나이를 먹고 나면,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게 꿈이고,
길가는 노점상 할머니들에게 단돈 만원이라도 직접 쥐어드리고 싶은 게 꿈이야.
진심으로.
친구들하고 같이 여행 다니는 게 좋아서 전국일주도 해봤고,
빚만 잔뜩 있는데도 넓은 세상이 보고 싶어서 유럽 일주도 해봤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봉사활동만 2년 넘게 했던 여자친구를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어.
단지 그냥 글을 읽다보니 뭔가 억울한 것 같았다본데,
나라는 사람을 너무 나쁘게 보느라 제대로는 못 본 듯싶어.
내가 적은 글들도 다 읽어보지 않은 채로 이런 식으로
내가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버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네 마음대로 내 인간성에 대한 모든 너의 오해가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그건 대화 자체가 안되는 거잖아?
1. 우선, 나는 공부나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실 이건 전에도 몇 번이나 언급을 했어;;;;;
한번도 못 봤나?
자기 인생을 최대한으로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쉬운 일 중에 하나가 공부라고 생각할 뿐이야.
나는 내가 아무리 공부했어도
나보다 박지성이 수백억 배는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레드제플린이 수천억 배는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베르나르베르베르는 싫지만 요시모토 바나나를 좋아하는 그냥 그런 사람.
나와 세상의 모든 유명하고 위대한 사람을 비교하는 글에
내 리플은 항상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압승이라고 적었었는데,
넌 그런 건 아마 관심도 없었겠지.
뭐 그야 당연한 게. 난 절대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니까.
나는 공부도 좋아하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해.
한 달에 영화를 수십 편씩 보고,
매주 책을 사러 서점을 가고,
친구를 만나는 걸 좋아해.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해.
이 중에 어느 하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인생은 가치가 있겠지.
....난 그냥 그중에서 내가 하기에는 공부가 가장 쉽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축구나 음악, 미술은 소질이 없었으니깐.
사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미대 진학이 꿈이었는데,
5년간이나 미술을 배우다가 결국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접었어.
계속 하던 내 친구는 지금 홍대 미대를 졸업해서 일본에 유학을 가있지... 부러워;
2. 어쨌든, 그래서 나는 결국 의사가 되고 싶었어.
하지만 아쉽게도 네가 생각한 것처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는 아니었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개원보다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지. 공부를 더 하고 싶어.
그리고 치과 치료비를 낮추기 위한 연구도 하고있고.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내가 의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사실 무지하게 길지만, 짧게만 적으면
세상의 모든 직업 중에서, 다른 직업은 '살아있는 누군가를 편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 이지만
의사는 '그 행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단 하나의 직업' 이었으니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너의 예상과는 달리 난 별로 돈 욕심이 없어.
그리고 나는 정말로 내가 남들보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냥 내가 여기에 오는 이유는
'공부'가 목적인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마음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일 뿐.
네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가치관이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고,
공부가 최고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은 대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공부만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공부가 최고라고 말한 적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맹세코 없어.
단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공부를,
그걸 목표로 삼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것 뿐.
혹은 아무런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 일침을 놓아준다면 그것도 좋겠지.
자신있는 건,
난 네 생각보다 아마 친구들을 더 좋아하고 있고,
네 생각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봤고,
네 생각보다 더 열심히 살아 왔다는 거.
그냥 쉬운 길을 따라 왔을 거라는 생각은 대체 나의 뭘 보고 하게 되는 걸까?
나 역시 살아오면서 고생도 정말 많이 해봤고, 고민도 많이 정말 많이 해왔어.
하지만 너와 나의 단 하나의 차이점이라면
나는 너처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형이 과연 그런 사람들보다 입시 점수가 좀 높다고 해서
나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말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거.
왜냐면, 나는 내가 남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대화 방법으로 세상을 사는 게,
이 말을 적는 순간에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아.
음악이든, 영화든, 운동이든, 봉사든, 정치든, 연기든, 코미디든.
자기 인생에 열심히 투자하는 사람은, 누구나 최고야.
하지만, 아쉽게도 그 중에서 내가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게 공부 뿐이라서.
그래서 이런 글을 적기 시작한 것 뿐.
나와 더 대화를 하고 싶고,
나를 더 알고 싶다면,
떳떳하게 나를 찾아와.
네 오해 정도는 쉽게 풀 자신이 있으니까.
그리고, 세상의 어떤 사람이든지 남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고 깎아내릴 권리는 없어.
그건 너도 나도 마찬가지야.
나는 단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응원해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는 공부를 원하는 누군가를 응원해주기 위해서 왔어.
내가 최고라고 자랑하고 싶어서나,
혹은 공부가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서 온 게 아니야.
그런데 넌, 그저 나를 비방하고 싶어서 나한테 그런 글을 남긴 것 같구나.
너 스스로가 한가지가 인생의 잣대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는 너의 잣대와 다르다고 비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겠지?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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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가봐야 할듯....
오늘 결혼한 형이 있어서... 왔던 친구들끼리 뒷풀이하러....
결혼은 진짜 좋은 곳에서 하고 싶더라.
나랑 결혼해줄 여자한테도 일생에 한번인데...
작은 웨딩홀은 정말 안되겠더라....
결혼하고 돈을 아끼거나 뭐 그렇게 하더라도...
정말 크고 눈부시게 해주고 싶었음...
세상에서 나랑 가족이 되기로 스스로 결정한
단 한사람이니깐.
그러니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야지!!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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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갤함 ㅂㅂㅂ 공부해야?
공부 쫌만하다가 자야지.
의사 되고나서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한다는 게
지금은 내가 스스로에게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점.
다들 공부합시다.
굳이 공부가 아니어도,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그만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 하고 살기.
즐쿰 ㅂㅂ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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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갤. 내일부터 시작?
지금 분위기의 수갤은 내가 있어봤자 도움도 안되니깐.
가서 내 공부 해야겠다.
공부 이야기 : 그대로 놀면서 있다간 누군가와 오늘 하루만큼 또 차이난다.
그걸 메꾸려면 하루에 한시간씩 더 해도 1주일이 넘게 걸려.
결국에는 못 메꾼다는 말이지.
누가 널 위해서 그 동안 쉬어줄 거 같아?
그건 네 생각이야.
자 아무튼 오늘의 하고싶은 얘기.
많은 아이들이 하는 얘기중에 보면,
'1월부터 공부하면 될까요?'
'3월부터 열심히 해야죠.'
'오늘만 놀고 공부해야지'
이런 말들이 많아.
그런데, 잊지마.
내일부터 한다고 말하는 사람중에서 진짜 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야.
내일이라고 뭐가 달라질 거 같아???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질 거 같아??????
똑같아.
지금처럼 공부하기 싫고,
쉬고싶고,
놀고싶은 건
당연한거야.
간단히 생각해.
'내일부터 진짜 공부해야겠다'라는 걱정이 생기면
눈한번 딱 감았다 뜨고!
'드디어 내일이 됐다' 라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그 자리에서 평생 멈춰있고 싶지 않으면.
핑계대면서 미루지나 마.
결국엔,
너도 네가 하는 말이 핑계라는 거 알고 있잖아?
.......솔직히 창피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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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법을 찾는 아이에게
공부 이야기 :
물론 누군가가 공부를 아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면
나도 그 방법이 뭔지 아주 궁금할거고, 또 알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
나 역시도 내가 공부해온 방법을 과목별로 짧게나마 적어보려고 생각중이고
그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아.
그런데,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많다고 생각해.
내가 언제나 입에 달고사는 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공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야.
세상의 모든 일에는 운이라는 게 있어서,
언젠가는 자기에게 좋게 흘러갈 때도 있고 나쁘게 흘러갈 때도 있어.
하지만 공부는 그렇지 않아.
마치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탑이랑 같아서,
개개인이 느리게 쌓아나가거나 빠르가 쌓아나갈 수는 있어도.
누구나 조금씩 쌓아나가게 마련이니까.
결국 어떤 두 사람의 결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속도'의 차이가 아니라.
'난 느리니까 이정도만 해도 열심히 한거다' 라고 생각하고 멈추는 자세야.
공부법이 최고로 좋아야만 시작하려고 하지 마.
방금 태어난 아기새가 하늘을 날아보기 위해서,
수많은 어른 새들 주변에서
'얼마나 연습해야 되죠?'
'어떻게 날개를 휘둘러야되죠?'
'어떻게 움직여야 떠 있죠?'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게 가장 힘이 덜 들죠?'
라는 걸 물어봤자,
결국 그 새는 절대로 날아갈 수 없어.
날갯짓을 얼마나 연습해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는 게 아니라,
한번이라도 더 그 날개를 움직여보는 게 도움이 되겠지.
세상 모든 학생은 결국 다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고,
그 시간에 노력을 해야,
그래야 결국 자기 꿈도 이룰 수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이건 세살짜리 어린애도 아는 사실이지.
중요한 건,
지금 당장이라도 네 날개를 한번이라도 움직여 보는 거야.
혹시, 지금도 못하겠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없다면,
넌 네 가능성을 너 스스로 던져버린거야.
그저 평생 걸어다니면서
'나는 좀더 쉽게 날 수 있는 법을 몰라서 못 날아간 것 뿐이야!!!!!'
라는 '핑계'만 달고 살아가겠지.
남들이 비웃던 말던,
'내가 날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이렇게 스스로 자위나 하면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서가 아니야.
열심히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 그 사실은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아?
나중에 후회하고 핑계대며 살지 마.
그렇게 만든 건,
오늘,
지금 이 순간의 너 자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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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네가 하고 있는거야.
공부 이야기 :
공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거짓말은 스스로에게 네가 하고있는거야.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경기에서
40km정도를 아주 빠른 스피드로 달려서
40km구간까지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가 있더라도
결국 그 선수가 결국 40km지점에서 레이스를 포기한다면
그 선수의 기록은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겠지.
설령 자기 자신에게도 기록조차 기억되지 않겠지.
그렇다면, 그 선수는 다음 대회에서도
'내가 40km를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하고 있을거야.
하지만 기록은 못 세우더라도,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완주한 선수라면
그 선수는 다음번에는 내 기록을 단축하겠다는 생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겠지.
그 차이야.
달리는 속도보다 중요한 건,
매일매일 조금씩,
자기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걸 믿고 공부하는 거.
공부법을 궁금해 하기 전에,
이 말을 꼭 명심해뒀으면 좋겠어.
스스로를 믿어.
공부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아무리 적게 하더라도, 아무리 많이 틀리고 힘들더라도,
계속 모르는 걸 알아나가면 결국 점수는 오르게 돼 있어.
거짓말은, 지금 네가 하고 있는거야.
나는 어차피 해도 안된다고,
나름대로 조금 해봤는데, 안오른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안위하면서.
오늘 하루도 대충 하면서 부모님께 짜증이나 내겠지....
'대체 왜 난 남들처럼 하는데 안 오르냐'고.
이 말 참 재밌지?
고작 '남들만큼' 하면서 1등이 되기를 원해.
더군다나
사실 나조차도 나를 믿을 수 없을만큼,
그렇게 열심히 해본 적도 없으면서...
기억해.
스스로에게 '안위'라는 이름으로 내미는 거짓말로는.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항상 명심해.
공부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거짓말은
지금 네가 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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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라.
공부 이야기 :
저마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라.
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내가 바라는 삶인가.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늘 물으라.
이건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의 잠언록의 구절에 있던거야.
정확하진 않겠지만, 하도 많이 얘기하고 다녀서 대충 기억하고 있지...
....그래, 다 아는 얘기같아?
그렇게 살아간다는 게 무슨 철학자 같고 우스워?
그렇다면 넌 그냥 대충 살아가고 있다는 거겠지.
오늘도 그렇게. 거기에서 거기로.
제자리에서.
쓸데없는 생각만 가득 하면서
'나도 나름대로 하고 있다'고 핑계나 줄창 대면서.
매일 매일이 새로운 날이 되도록 만드는 건,
결국 너 자신이야.
너의 인생을 바꿔.
지금 당장.
아무도 네 인생을 바꿀 수 있게 너를 도와줄 수 없어.
오직 너 스스로만이 그걸 가능하게 할 뿐.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거야.
하루 종일?
아니.
자기 직전인 지금이라도 상관없어.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들면, 나는 결국 성공하는거야.
싫다면,
그냥 귀찮다면,
네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쉽게 포기하고,
저 수많은 평범한 인생들 속으로 너도 그냥 남들 따라 들어가면 돼...
그런데,
...난 그렇게 살고 싶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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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갤. 내가 싫은 사람들에게.
우선은 앞으로는 뻘글에는 절대 리플을 달지 않겠음.
내가 장난을 쳐도 그걸로 꼬투리가 잡히는 건 싫다.
나도 더 조심해야 하겠지만.
앞으로 장난은 없고,
질문글이 적어지면 바로 나가서 내 할일에 더 집중할께.
그래도 내가 정 싫은 사람들은,
나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보다 더 잘하게 된 다음에
내가 싫은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는 절대 적용되지 못하도록 좋은 사람이 되서.
그 다음에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도록.
그렇게 되고나면 내가 스스로 자리를 주고 물러나겠음.
가장 웃긴 건.
내가 중학교 때 만든 내 닉네임으로 이제와서 멍청하게 까지 말고.
내가 시계 사기도 전에 시계 디자인 보려고 스크랩 해놓은 걸 보고
내 시계 자랑하는 사진이라고 착각하지도 말고.
뭐, 결론은.
나를 미워하든 미워하지 않든, 공부는 열심히 하길.
ㅂㅂ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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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갤. 나간다...
지금 뻘글이 쏟아지므로...
난 가서 내 공부나 더 하다 자야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흐리멍텅한 눈으로
계속 뻘글 올리는 누군가와 나는 차이가 더 벌어지겠지.
.....따라잡을 수 있겠어?
아니, 쫓아와볼 생각이 있긴 한거냐?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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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갤.
진짜 말도 안되게 바빠져서
근 한달간
격일로 4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강행군...
행복하다.
딴 생각 할 틈이 없어서..
아무튼 난 퇴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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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4일 남았네... (2008-09-10 작성)
똘공해라.
나도 요새 독일어 공부하느라 정신없음.
얼른 늘어야 할텐데...
이젠 진짜 머리가 굳었는지 진도가 느리다.
답답해서 새벽 3시까지 해도 예전만 못하는 거 같고.
잠을 더 줄여야 되나 싶다.
아무튼
한번뿐인 인생이니 1년 낭비할 생각 말고 64일 정진해서 수능 잘들 보길.
1년 재수하면 된다는 생각 정말 낭비.
경제적으로 간단히 생각해봐도
1년 연봉이 최소 2400만 되도 그 돈 날리는 거고,
재수학원비 1년이면 1500은 들어갈거고,
그것보다 1년이라는 시간은...
공부. 수험생은 공부뿐.
매일매일 한계를 넘어서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매일 그 목표를 넘을 수 있게 노력해라.
그렇게 해야 너보다 앞선 누군가를 '조금'이나마 따라가지 않을까.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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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오랜만...
내 인생 전부를 치과에만 쏟는 다고 해도 뭐 최고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다른 게 좀 해보고 싶어서 요새 한동안 다른 일을 하고 다녔음.
다음 생에 태어났을 때,
또다시 이렇게 마음대로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 지 모르니깐.
진심 정신없다.
학생일 때보다 오히려 더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거 같다.
난 정말 열심히 살아온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더 노력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생 진짜 짧다.
재수?
1년.
1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아깝고 긴 시간인지,
몇년이 더 지나고 나면 알게 되겠지.
그때가서 후회하면 늦는다.
늦는다.
물론, 후회하는 일 부터가 쪽팔리는 일이고.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살아야 조금이라도 후회를 줄일 수 있겠지.
...너 어제 뭐했냐?
그럼, 지금은 뭐하냐?
똘공, plz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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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경기 정말 안좋나보다
치과에 오는 환자들 보면, 예전보다 부쩍 좀더 아래 단계의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우리 부모님, 혹은 그보다도 더 위의 세대 분들.
솔직히 말해서 무슨 치료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 하면 오래도록 잘 쓰시겠지만,
아무래도 아래 단계의 재료나 치료는 그만큼 버티기 어려운 게 당연하지.
마음 같아서는 모두 다 가장 뛰어나고 좋은 재료로 치료하고 싶지만.
정말 경제사정이 안좋으신지 다들 힘들어하신다.
효도해라.
돈이 효도의 모든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너희 부모님께서 오징어도 못 드시는 틀니를 가지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거다.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리 잘 해드리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걸.
그러니 지금 능력을 키워서 부족하지 않게 해드릴 수 있게 해라.
자기 목숨보다 널 아껴주시는 어머니, 아버지께
그래도 조금은 갚아드려야지.
수능 얼마 안남았다.
힘내자.
오늘이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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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터넷이 쓸데없는 것만 가르치는군....
텐프로같은 시덥잖은 얘기 해서 남는 게 뭐가 있다고...
그게 얼마를 줘야 하든 말든, 그런 건 떼돈을 벌어도 나이 40이나 되야 갈까 말까지.
평생가도 금요일 나이트 룸 한번 잡고 놀 돈이나 쓸 수 있겠냐
부가티 베이런이 최고시속이 얼마니 마력이 얼마니 맥라렌은 어떠니... 이런 얘기하는 거랑 똑같지.
송혜교네 집이 얼마고, 이건희네 집이 몇평인지 알아서 뭐할래.
그냥 술자리에서 안주밖에 더되나.
그럴 시간에 부모님이 생활비로 쓰는 게 얼마고,
그 중에 학원비가 대체 얼마나 되는지부터 아는 게 나을 듯.
스스로가 얼마나 부모님한테 빌붙고 사는지부터 외워.
당장 달려가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한마디라도 하고.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내가 얼마나 감사한 인생을 사는지 알고,
그걸 갚아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물론, 부모님께는 평생동안 갚을 이자까지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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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서 공부하고 마음좀 다잡아라.... 제발....
매일 너 공부하라고 닥달하던 부모님도 오늘은 쉬라고 하시고 기도하러 가시겠지.
니네는 컴퓨터 앞에서 내년에도 볼 수 있는 거지같은 싸구려 동영상 하나에 키보드를 두들길 시간에도.
네 인생이 어떻게 될 지 반쯤은 결정날 내일 시험을 앞두고도 이러고 있다니....
좀 더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거냐?
평생 부모님한테 빌붙어서 짐이라도 되서 살건 아닐텐데...
너 밥한끼 먹이고 공부시킨다고 방학도 없이 일만 하시는 부모님 생각 한번만 하고.
이제 정신차리고 가서 보던 거 한번이라도 더 보고 수능 준비해라...
원래 한번 쓴 글 두 번은 절대 안 올리는데, 글 싸지르느라 못 볼 애들을 위해 다시.
정말 공부들 안하냐?
수능 1주일 전이나 오늘이나 수능 전인거 똑같은데
어차피 내일 저녁만 되면 누가 놀지 말라고 그럴 사람도 없다.
아니, 몇달을 놀아도 누가 뭐라고 안할거다.
고작 하루를 못참고 컨디션 조절이니 공부가 안되니
핑계나 대면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앉아있는 꼴이라니....
지금 그게 쉬는거냐? 정신 나가서 노는거지.
100일전에 공부한 건 기억 안나는 것들도 있겠지만,
오늘 봐둔 건 절대 안까먹는다.
하다못해 중간고사 전날 벼락치기로 하루종일 공부하는 것만으르도 몇 문제는 쉽게 맞춘다.
그런데 중간고사도 아니고 수능이다.
20년간 공부한 결과 보는 날. 그게 내일인데.
이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쑈를하고 있으니...
차라리 누워서 낮잠을 자던지. 쉴거면 제대로 쉬어라.
오늘 놀면 내일 점수가 오를까?
오히려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이래놓고 나중에 수능 끝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오늘 사탐이나 과탐 한단원만 복습해도 거기서 두, 세문제는 나올거다.
평생에 더 이상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인데...
재수하면 돼? 어차피 태반은 점수 맞춰서 그냥 간다.
내일 딱 한문제만 더 맞춰도
대학이 바뀐다.
우리 나라에 대학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겠지?
배치표가 얼마나 빡빡한지도 알거고.
그래, '어차피 오늘 공부해도 안나왔을거야' 라는 핑계대면 되겠지.
그 말 하면서도 기분은 거지같을거다.
그래도 계속 컴퓨터 하면서 하루 버릴거면....
넌 평생 그냥 그렇게 살겠다고 작정한거고.
정말... 나라면 한자라도 더 보고 있겠다....
보고 있자니 미치겠군.
이래놓고 나중에는 나름 열심히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재수해서 성적을 올리니 뭐니...
말이나 꺼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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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공부한다고 안바뀐다고?
100일 전에 공부한 건 기억 안나도
오늘 공부한 건 내일 반드시 기억난다.
오늘하는 공부만큼 수능 전에 도움되는 공부는 없다.
100일 전에는 하루에 한문제씩 맞출 수 있을 거 같더니
오늘은 공부해도 안 오른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오늘 해서 하나만 나와도 몇천 등은 오른다.
그런 식으로 평생 핑계나 댈려고?
그러니까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불러도 화가 안나는거지...
쪽팔리게 여태 공부 제대로 안한 거 '오늘 해봤자...' 이딴 식으로 스스로한테 변명하지마
안 창피하냐?
정신 차려라.
가서 공부해.
어차피 오늘이 네가 하는 올해 하는 수능 공부의 마지막날이다.
더 하고싶어도 내일은 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