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방탄소년단 격변의 17년 미국시상식 참석기
35,865 975
2020.12.23 13:43
35,865 975

방탄소년단은 2월에 봄날,not today가 수록된 앨범 활동을 한국에서 끝마치고

2월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칠레,브라질,미국,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홍콩 등 투어를 이어나가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 5월 방탄소년단 오피셜 트위터 공계에 갑분 사진이 하나 뜨는데

FQdZt.jpg




바로 빌보드 초대장.
빌보드 소셜 부문에 첫 노미네이션 된 상태라 팬들은 열심히 해시태그를 넣어가며 투표중이었음
빌보드 참석 가능성은 반반이던 때에 공식입장 뜨기전에 티켓부터 떴으니 그 뒤는 말 안해도 광란의 도가니.



(사실 여담으로 다들 혹시 가지 않을까 궁예하고 있긴했었음. 그 이유는 바로
twRuk.jpg


당신이 이미 그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면 좋겠어요. 그들은 그것을 받을 가치가 있으니까요.
ㄴdone.

(이름하야 던갑-이 사람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제작하는 딕클락프로덕션의 부회장)



그리하여
첫 빌보드 뮤직어워드 참석을 위해 도착한 5월의 라스베가스 공항


(17년. 이때도 방탄은 팬덤이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중이었고 요즘 케이팝에서 많이 보이는 공항질서 체계 이런게 안잡혔던 시기임.
팬들 왜저렇게 붙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다는거 
물론 저때도 방탄은 미국 콘서트를 돌았을때임. 하지만 첫 메이저 시상식에 참여한다고 축하하는 의미로도 많은 팬들이 방탄보러 공항에 감
미국팬들입장에선 "우리나라 메이저 시상식 출연하려고 입국한 내 가수"이니 얼마나 흥분됐겠음)

이때 혼돈의 공항직캠
https://m.youtu.be/oIf52BjjGl8



비록 소셜부문 하나에 후보로 올랐지만 방탄 미국팬들은 이번 기회가 그들을 어찌보면 미국대중에게 처음 소개하게 된 자리라 생각함.
그리하여 빌보드에 참석하여 자리를 채워서 한국에서부터 13시간 날아온 방탄이 미국과 동떨어져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방탄이 빌보드에서 여타 아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대접받도록 응원하기 위해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 티켓팅을 하게 됨
(사족. 빌보드도 티켓값 만만치않다 ㅎㅎ)IozKf.jpg


(사진 출처. 방탄 해외 아미. 방탄 응원해주러 인당 150달러 내고 간거 ㅎㅎ 찐순정이 아닐리가

말이 150달러지 미국은 티켓 싹쓸이해서 되팔이하는 속칭 플미티켓 문화가 오져서 저때 초반에 눈치껏 구매한 사람들이 정가로 감 ㅎㅎ 

150달러 이상의 플미 주고 간 팬들도 더러 있었음)



방탄의 빌보드 첫 레드카펫(현장감 위주로 선택)
https://m.youtu.be/b9fY92y07vA
포토존에서의 방탄
댓글보면 알겠지만 사진기자들 존나 무례하다고 빡침
이때만해도 방탄이 미국시장 문두드리던 시기니까 날것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지 
빡치지만서도 지금의 대우랑 비교할 수 있어서 넣음 ㅎ...
(지금의 대우는 레카에서 캄솨합니다 안녕하세요를 외쳐주는 사진기자가 있을 정도 ㅎㅎ)

https://m.youtu.be/ffWx8x_IR24
https://m.youtu.be/-no4OSpbIyU
가장 앞줄에서 방탄 나오면 제일 크게 환호해주려고 새벽부터 기다린 방탄팬들
베가스 햇볕이 너무 쎄서 타죽을뻔했다고 함 ㅎㅎ



그렇게 빌보드에 처음 입장한 방탄
과 내새끼들 기죽지 말라고 bts연호하는 아미들
https://m.youtu.be/L3qc42n-YBk
https://m.youtu.be/TkJ8QSSdRUQ


그렇게 수상을 하게 되는데...

https://m.youtu.be/dk0tsd1M4P4
https://m.youtu.be/jGZyQ1aUlzA


이것은 방탄덬들이라면 앞에 1초만 들으면 전체가 자동음성지원이 된다는 바로 그 vcr 및 수상소감 영상
https://m.youtu.be/IgxetmJzJdg



이것은 공식계정에서 올려준 매우 긴 빌보드여정
https://m.youtu.be/KAMMRWfrsT8
(사족. 댓글은 지금 처음 봤는데 베댓이 킬링파트네
Korean doesnt even sound like a foreign language to me anymore. Even though i cant understand it, my brain just recognizes it. 
Hell yeah, i may not understand Korean, but i understand Bangtan.

-한국어는 더이상 내게 외국어로 들리지 않아. 비록 내가 알아듣진 못하지만 내 뇌가 그걸 인식해. 
그래 ㅅㅂ 나 한국어를 이해 못할지라도 난 방탄을 이해해.)

이거는 관심있는 덬들 보라고 올리는 빌보드 참석한 방탄팬들의 vlog영상
https://m.youtu.be/j0NMDA_phXk
https://m.youtu.be/eK74FyyGrSA



그렇게 첫 빌보드 공방이 끝나고...
방탄은 다시 투어에 들어가게 되고

9월 dna가 담긴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ama 퍼포머로 초정받게 되는데

이떄부터 아미들 2차폭주
방탄을 빌보드에 이어 또다른 메이저 시상식에서 머글에게 노출시킬 기회가 왔다!
그것도 방탄이 제일 잘하는 무대로!

그들이 준비한 것은 바로 k-응원법

UuAMD.jpg

kkXLN.jpg

Qdxdm.jpg

HjnuK.jpg



이것만큼 방탄 기살리게 하는건 없지
빠르게 응원법 영어버전으로 만들어서 무료배포에 나섬.
응원법은 방구석에서 하나? -아님 바로 시상식 티켓구매로 직결
이렇게 빌보드에 이어서 ama로 팬들의 직접적인 티켓구매로 이어지게 되고 미국음악업계에 

방탄은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눈도장 찍어주게 함.

(사족. ama측에서 방탄 굿즈도 만들어서 팔았었음 ㅋㅋ)
ywqbM.jpg




여튼 그리하여 이번엔 퍼포머로서 다시 미국에 입국하게 된 방탄.
그들도 팬들도 매우 신나는 사건이 아닐수가 없는데

미국팬들은 시차를 이용하여 방탄이 공항에 언제쯤 도착하는지 너무나 잘 알수있었음.
한국에서 출국하면 13시간 뒤에 미국으로 오기 때문ㅋㅋㅋ


lax 공항에 도착한 방탄
이때는 어깨동무해서 방탄 경호를 하는 경호원들을 볼 수 있음

https://m.youtu.be/6FQKSr6EPHA
https://m.youtu.be/QxTfjH8wVBI

(사족. 이때 방탄팬들 뿐만 아니라 ama측 관계자 및 미국매체들도 많이 갔는데 그들이 놀란건 다름아닌....)
방탄측 스탭들이 이고 끌고 오던 수많은 캐리어들 ㅋㅋㅋ 방탄은 미국가수가 아니라 한번 갈때 스케쥴 몰아서 다 소화해야한다구...
니들이 이 마음을 알아??(드립)
qZHBO.jpg



훗날 한 한국매체의 기사로 인해 미국에 가져간 캐리어가 20여개 정도 된다는 tmi를 알게됨

nHrHl.jpg


vMXTV.jpg

cqKzW.jpgTxGfS.jpg


(끊임없이 나오는 사족... 마지막 사진 덕분에 방탄이 연말 롹킹이브 나온다는 걸 알게됨 ㅎㅎ)



여튼 그리하여 la에 입국한 방탄

ama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레드카펫에 등장
(tmi. 생로랑에서 맞춘 7벌의 옷)
https://m.youtu.be/38Vc5VrGgIA


입장하는 방탄
https://m.youtu.be/p-46iy8_25s


전광판에 방탄 나오자 미친듯이 환호해주는 아미들
https://m.youtu.be/8twnJP8HEsc


현장감 오지는 관객시점(응원법 나름 열심히 하는 중ㅎㅎ)
https://m.youtu.be/AIAVGgjeJHk
https://m.youtu.be/2V8adSv_hqY
https://m.youtu.be/0_PE1eKVppo


체인스모커스가 소개해주는 방탄무대
"그들을 인터네셔널 슈퍼스타라고 부르는 것은 솔직히 절제된 표현이 아닐까싶네요"
https://m.youtu.be/rH1PVvFj8cE


빠지면 섭섭한 공식영상
https://m.youtu.be/OMjMmULhl_M

시상식 끝나고 브이앱으로 찾아온 방탄
https://m.youtu.be/IMmc70YpPXU



+++))) 원덬이 개취로 존나 좋아하는 dna 무대 끝나고 포토월 현장영상
다들 힘들었을텐데 한국아이돌 짬바어디 안감 방탄 어디서도 기죽지않는 아우라가 느껴지고 
사진기자들이 호응해주는거 거기에 제이홉이 퇴장할 때 춤추는것까지 갓벽
https://m.youtu.be/cFp6dq0GOXQ




아 그래서 응원법까지 준비해서 열창한 방탄의 미국 무대 데뷔가 어떻게 됐나고?

100만건 이상 검색했음 찐으로 방송보던 사람들이 얘네 누구야??이건 얘네 몇명이야? 등등 어떤 이유에서건 이건 궁금해서 검색했다는거지 ㅎㅎ

iZEzk.jpg


그리고 방탄 무대 끝나고 엄청난 무대로부터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자레드 레토 ㅎㅎ
https://m.youtu.be/7EaC6nmr2IE




(사족으로 미국 아미들이 방탄이 나오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이때쯤 애를먹었던게 있는데 그게 바로 공식응원봉 "아미밤" 때문이었음 ㅎㅎ

입장시 여러가지 위험물을 제한하는 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룰이니까 몇몇팬들이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주최측에 입장시 아미밤 소지해도 되냐고 문의했다가

안된다고 답변받고 (밤=폭탄...) 아미밤이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몰랐던 주최측도 방탄팬들의 상징(?)이 아미밤인 것을 여러 팬들의 간곡한 설명과 대화끝에 허락한 경우도 종종있고... 

미국도 막대라이트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 저렇게 아티스트를 위한 큰 발광응원도구같은게 없었어서 초반에는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뭐 허락안하는 데가 없지 ㅎㅎ)


야매결론 = 소통이 중요

존나 갑작스럽지만 이만 글을 줄이려고 함 ㅎㅎ 
예전부터 한번 정리 좀 해볼까해서 가볍게 시작한 글인데
글 쓸때만해도 1시간이 넘게 걸릴거라고는 ㅎㅎ핫쉬
글 다시 읽으면서 조금씩 수정할 부분 수정할 수 있음
너무 길어서 좀 다듬어야할 것 같음 ㅎㅎ 다 적고나니 감당이 안되네

마지막은 급마무리한 느낌이 없지않지만 재밌게 봐주었으면 함 ㅎㅎ
처음에는 17-올해까지 다 정리하려했는데 적다보니 17년만 담아도 스크롤이 이게 무슨,,,
ㅋㅋㅋ 그럼 이만

목록 스크랩 (643)
댓글 9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70 06.17 23,8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62,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31,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02,8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23,1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3,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1,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8,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17,7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9,6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6381 이슈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 MC로서 진행한 블랙핑크 제니 01:52 215
2436380 유머 내가 비싼 카페트 안 사는 이유 2 01:51 224
2436379 이슈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2 01:47 169
2436378 이슈 세븐틴 원우 위버스 업데이트 7 01:44 332
2436377 이슈 김정은 승마 질주 영상 공개 41 01:42 987
2436376 유머 누구나 10초 안에 도전 가능한 손가락 챌린지.gif 10 01:41 457
2436375 이슈 새로 풀린 김지원 고등학교 시절 사진 5 01:38 1,451
2436374 기사/뉴스 이랜드 로이드, 브랜드 뮤즈로 배우 손예진 발탁 12 01:36 769
2436373 이슈 회사에 이거 설치되면 퇴근할 때 탄다 VS 절대 안 탄다 60 01:27 1,917
2436372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EXILE 'Flower Song' 01:27 83
2436371 이슈 케이윌이 데뷔전 가이드보컬시절 불렀던 플라이투더스카이 피 1 01:26 330
2436370 기사/뉴스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판교 현대백화점 오픈 9 01:25 1,117
2436369 이슈 삼성전자 입사하더니 삼뽕 맞은 남자친구 15 01:24 2,921
2436368 정보 실패가 거의 없다는 가성비 저렴이 와인 리스트.jpg 38 01:23 1,659
2436367 유머 아직도 미스테리라는 학창시절 쉬는시간 10분...jpg 20 01:22 1,463
2436366 유머 친구 인간 쓰레기였는데 갱생했음.jpg 8 01:21 2,511
2436365 이슈 (여자)아이들 근본곡은 뭐니뭐니해도 이거같음 7 01:21 738
2436364 이슈 동네에 있는 안경점 볼때마다 드는 생각 14 01:20 1,604
2436363 이슈 채한석 스타일리스트 사진 업데이트 변우석 투샷 셀카 14 01:20 1,115
2436362 이슈 요즘 구치소와 교도소 식단 수준 23 01:19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