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소설 추천 모음
대체역사소설이란?
어떤 변수가 생겨서 원래의 역사와 달라진 새로운 역사를 보여주는 소설을 말함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현대인이 과거로 트립하거나 빙의"하는 것
그 외에 한국군이 통째로 과거로 떨어진다든지, 한반도와 이탈리아 반도의 위치가 바뀐다든지 하는 여러 가정들이 있음
정말 정말 재미있는 장르인데 마이너인게 안타까워서 써보는
아주아주 잘팔렸고 재밌다고 소문난 작품들 모음 추천 (역사 고증도 필수)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완결)
줄여서 일명 '폭종'
현대인 사학도였던 주인공이 1800년대, 아무 준비없이 제국주의를 맞이하는 조선시대 고종의 몸에 빙의하여 어떻게든 나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미래기술을 써먹는다든지 하는 일은 거의 없고, 주인공이 몸으로 부딪히고 직접 전장에 나가 싸우기도 하며 "따서 갚으면 된다"의 정신으로 밀어붙여 한국을 열강까지 만들어 버린다. 연재 당시 가장 흥행한 대체역사소설. 입문작으로 가장 추천.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완결)
줄여서 롬연시. 제목이 안티. 주인공은 1400년대 동로마제국 말기 배경의 미연시 게임에 빙의하게 되는데, 연애만 하면 되는 게임과 달리 실제 동로마제국의 말기는 멸망이 확정된 지옥의 상황. 당연히 주인공은 미연시의 연애따위 할 겨를 없이 동로마제국을 살려내기 위해 정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고생한다. 로마를 다루는 대표적인 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연재)
줄여서 검머대 혹은 검머머. 역대 대체역사소설 중 가장 흥행중인 소설. 대한민국 국군이던 주인공이 1893년생 한국계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나 향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들을 박살내겠다는 의지로 1911년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에 한국계 최초로 입학한다. 세계대전들을 겪으며 주인공은 전쟁영웅이 되고 대원수까지 성장하는 이야기.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완결)
내독나없. 2차 대전기 나치독일을 다루는 대표작. 평범한 독빠 한국인이었던 주인공이 어느날 나치 장교에 빙의하게 되었고, 좋아하던, 그리고 정들어버린 독일을 살려내기 위해 나치즘을 없애고 독일을 정상국가로 만들어 성공시킨다. 상당히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인 동시에 처절하다.
백제의 이름을 잇다 (완결)
백제 멸망 5년 전. 삼국 통일 21년 전. 절망적인 시기의 백제의 볼모 왕자 부여풍으로 전생한 주인공. 백제를 어떻게든 살려내고 생존하기 위한 치열한 투쟁. 삼국시대를 다룬 대표적인 소설. 삼국시대는 워낙 자료가 부족하여 대체역사소설이 없는데 사실상 유일하게 성공한 백제 대체역사물.
대통령 각하 만세 (연재)
맨 위의 폭종 작가의 차기작. 그래서 줄여서 폭통. 1904년 러일전쟁 직전의 대한제국에 빙의한 아주아주 절망적인 상황. 대체역사물에 이보다 절망적인 스타팅이 없다. 주인공은 자기 몸을 도외시하며 어떻게든 국체를 보존하고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다. 초반 분위기가 중반 이후와 완전히 달라 장벽이라고 불리는데 대략 60화 이후부터 아주 재밌어진다. 식민지, 제국주의, 독재 등 한국인의 역린을 자극하는 소재들로 점철되어 있으며, 한국이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의 악행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 자극적이어서 입문작으로는 사실 부적절하지 않나 싶음..
죽지 않는 왕 - 무왕 단종 (1부 완결)
줄여서 죽왕. 조선시대 세종 문종 다음인 단종의 시대에 떨어진 근미래의 한국군 주인공. 계유정난에 휩쓸린 주인공은 여차저차 단종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유교 국가이지만 아직 머리가 굳지 않은 조선 초기, 조선이 각종 무기와 전쟁을 숭상하는 군사국가로 변화하는 묘사가 일품. 조선의 엄청난 인성질과 국가 체질 변화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주변국들로부터 악의제국 취급을 받는 조선.
고종, 군밤의 왕 (연재)
대한민국 80대 할아버지 군밤장수였던 주인공. 조선 고종의 몸으로 빙의하게 된다. 타 대체역사소설들과 달리 영토확장을 하지 않고 발전하는 조선. 제국주의를 배격하고 이상주의로 조선이 발전하며, 유학자 등 보통은 근대화의 적으로 묘사되는 계층들까지 전부 끌어안고서 나아간다. 주인공이 별 의미없이 하거나 다른 의도로 내린 지시가 나비효과로 기상천외하게 전개되는 것이 특징. '영토확장도 없이, 모든 계층을 끌어안고서 근대화에 성공하는 조선'을 작가의 역사지식과 묘사로 설득력있게 풀어낸다. 보통은 구체제, 타파해야할 대상으로 묘사되는 조선을 오히려 끌어안고서 자주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호평을 받음.
미국재벌로 대한독립! (연재)
증조할아버지는 독립운동, 할아버지는 참전용사, 아버지는 민주투사인 집안의 주인공. 미국에서 1904년생인 증조할아버지의 몸으로 1919년 시점에 전생한다. 주인공은 알고있는 미래 지식들과 능력으로 엄청난 부를 쌓아 미국의 최고 재벌이 되고,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독자적인 세력을 만드는 등 돈으로 대한의 독립을 사기 위해 움직인다. 굉장히 재밌는 소재를 설득력있게 풀어낸다. 주인공의 집안이 집안인지라 독립을 위해 열일하는 주인공이 아주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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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소재, 시대별로 다양하게 정말 인기작, 재밌는 것들로 추렸다
위의 소설들은 뭐든 웬만하면 볼만할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