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제임스 맥앤치즈
극중 남주는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설정임
그래서 웃지도 울지도 화내지도 않음
그런데
유일하게 한여진에게만 웃음
직접 그려준 그림을 보고도 혼자 쪼갬
의심병 말기인데 유일하게 전적으로 신뢰하는 대상
누가 터치하는 거 싫어하는데 여진이만 OK
장난치거나 때려도 다 받아줌
친목 1도 안하는 사람인데 사적으로 통화하고 같이 술도 마심
서로 위로도 해줌 (그 황시목이...)
같이 있으면 딱 봐도 편해보임
유일하게 영은수에게만(때문에) 화냄
평소 분명히 화낼 상황에서도 무반응 인간이 유독 은수에게만 예민함
쌀쌀맞고 거슬려하지만 챙겨줄 건 다 챙겨줌 (위험 상황에서 연락하면 달려와 준다던지)
보다가 버튼 눌린다는 역대급 대사
"왜 내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해?" 의 탄생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긴장되는 텐션 개많음
은수가 사고를 당해서 선배, 동료 다 모인 자리에서 이성 잃고 화냄
감정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쓰러지고 눈물까지 흘림
(대본에서 눈물 흘리는 씬→손에서 물 떨어지는 걸로 대체)
둘 다 공식 럽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황시목에게 굳이! 굳이!
'이성애적 감정이 누구에게 더 가까운가?' 하는 고찰이 3년 내내 끊이지 않음
어..그래서...어.......암튼 끝난지 3년이나 됐는데도 아직까지 이걸로 논쟁인게 흥미 돋아서 글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