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이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38,197 911
2020.09.12 18:02
38,197 911

30e8fc4710006ba61ad97c1f1a7fe766.gif


Q. 리더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이 자리가 도대체 뭔가 싶을 때가 훨씬 많아요 사실은.
스티커 같은거 거든요. '너 반장 해' 이런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쓸데없이 날 스스로 책임감과 그런 걸로
옭아매나 싶기는 하단 말이예요. 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리더라고 책임을 지려고 하고, 여러 가지를 잘 못 즐기고.
솔직히 말하면 리더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별로 없었어요.
그런 걸 느끼라고 만든 자리는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것보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생각을 해보면
딱 하나 있다면 멤버들이 '그래도 남준이가 고생해줬다'
사실 제가 뭐 딱히 제가 리더라고 해서 고생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조금 더 귀찮고 조금 더 마음이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친구들이 가끔씩 인정해주고 고생해줬다고 해줄 때가
그래,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멤버들이 제가 한 거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KakaoTalk_20191007_181125022.jpg

KakaoTalk_20191007_181125980.jpg

KakaoTalk_20191007_181126284.jpg

KakaoTalk_20191007_181126855.jpg

KakaoTalk_20191007_181127082.jpg

KakaoTalk_20191007_181127494.jpg

KakaoTalk_20191007_181128206.jpg

KakaoTalk_20191007_181128470.jpg


003.gif


앵커 : 아 그런데 RM 씨 어떻게 이렇게 또 말도 잘해요?

RM :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팀을 대표해서 말을 할 기회가 좀 많다 보니까
그래도 제가 말을 잘해야 팀의 품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994B55395BA9167F0F.gif


50450..gif


3370.gif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고,
앞서 이야기했듯 야망이 필요할 때 불어 넣어주고,
그런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사실 아이돌로서는 다른 친구들이 더 잘한다.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뭘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것은 열심히 하되 뭔가를 너무 장악하려고 하지 않겠다는 거다.
데뷔한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그럴 단계가 지나기도 했고.
그 편이 다른 친구들이 재능을 발휘하기에더 좋을 것 같더라.
예전처럼 무작정 해, 하자,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된다.







3322.gif


99A7B24E5C23070623.gif


사람들이 우리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명 어디가서도 못 만나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KakaoTalk_20191007_182135697.jpg

KakaoTalk_20191007_182135990.jpg







997BC9465C3DEDFC17.gif


충분해. 충분하지만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 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야.






9956AE3E5CC47C9321.gif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에 어떡하지.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그랬었는데...


안고 갈거에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거에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겁니다. 
방탄소년단은요. 








99BB214F5C35CD0232.gif


996F2E3D5CCA47A41F.gif


6506.gif


'다음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고민,
리더로서 조금 뒤로 물러나도 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다 한다.
내가 팀에 야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할 것인가, 더 뛸 것인가.

더 뛸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보이는데 안주하는 건 맞다 틀리다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좀 멋이 없다.

이쯤 되면 소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야 한다고,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고맙게도 다들 공감해주더라.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주해야지.





2438.gif


우리는 전설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R1280x0gj.gif

방탄의 자랑 우리의 자랑 김남준(말랑말랑)









목록 스크랩 (371)
댓글 9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00 09.18 25,8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3,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19,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2,62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05,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89,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3,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0,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4,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5,4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4085 기사/뉴스 저조한 예약에 애플 직원들은 할인가 구매?… 혹평에 쏟아지는 아이폰16 24 07:18 720
2504084 이슈 컵라면 영혼의 라이벌.jpg 9 07:18 569
2504083 기사/뉴스 "이러다 유명 연예인 일내겠네" 아이폰 샷!…속타는 삼성 7 07:15 1,229
2504082 이슈 남편 바람사실 알렸다가 손절당한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19 07:08 2,615
2504081 유머 덬들이 3일동안 길거리에서 들고 다닐 우산 선택하기 23 07:06 976
250408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06 193
2504079 이슈 개그는 반복이다 07:04 411
2504078 이슈 미국 처음왔을때 제일 놀랐던게 백인 노인들임 34 06:56 4,507
2504077 이슈 에스파 멤버들 성격.jpg 8 06:54 1,057
2504076 기사/뉴스 日여행 많이 가더니…한국인 41% “일본 호감” 조사 이래 최고치 8 06:53 556
2504075 기사/뉴스 갤럭시 S24 아성 흔들까…아이폰16, '애플 인텔리전스'로 견제구 2 06:52 358
2504074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51도루 13 06:45 698
2504073 기사/뉴스 샤오미에 밀린 애플...아이폰16 판매량도 '부진' 21 06:43 1,354
2504072 정보 현시각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는 비구름 상태.gif 9 06:43 4,226
2504071 기사/뉴스 "아이폰 1차 출시국이면 뭐해"…'코리아 패싱' 애플, 韓 소비자만 봉? 8 06:40 1,333
2504070 기사/뉴스 아이폰16 판매 부진에 갤럭시 후속작 기대감↑ 4 06:37 516
2504069 이슈 이것저것 케이팝 최초로 시도한게 많은 SM엔터테인먼트 7 06:35 1,417
2504068 기사/뉴스 애플카 실책 여파?…‘AI 없는’ 아이폰16과 ‘갤럭시 AI 2억대’ 확장 1 06:34 297
2504067 유머 한국인 최초로 방탄보다 그래미를 먼저 수상한 가수 21 06:31 3,524
2504066 이슈 구동방/동방신기 최고의 타이틀들 중 가장 취향인 곡+컨셉을 총 3개 꼽는다면? 7 06:26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