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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성전환 당한 중동 왕자님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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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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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왕은 라이벌 국가인 투란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아들을 투란에 장가보내려 했다. 투란의 왕도 마침 혼기가 찬 딸이 있었던데다 이란과 더 이상 싸우기 싫었기에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란의 왕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수많은 수행원을 딸려 혼사에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는데, 왕의 동생은 그만 투란의 공주의 엄청난 미모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렸다.


그는 자신의 조카 대신 투란의 공주와 결혼하고싶었지만, 삼촌으로써 조카를 죽이고 싶진 않았던 그는 고민 때문에 병을 앓기 시작했다. 


그때 한 사악한 마법사가 그를 찾아왔다. 그는 왕자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더 이상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게 할 방법을 알고있다고 했다. 그는 마법 물약을 삼촌에게 쥐어주며 이걸 왕자에게 먹이라 하였다.


결국 혼달이 정해져 왕자는 투란으로 향하게 되었고, 왕은 믿음직한 동생에게 아들의 호위를 맞겼다. 한창 투란으로 향하던 도중, 삼촌은 왕자의 물에 약을 탔고, 왕자는 너무도 피곤해져 그날은 야지에서 숙영을 하게 된다.


이튿날, 왕자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더이상 '그'가 아니었다. 그는 복숭앗빛 피부에 아름다운 몸매를 지닌 소녀가 되어있었다. 삼촌은 이것이 마법사가 말해준 비책임을 알고 기뻐했고, 호위대에게 왕자가 사라졌으며, 남은건 이 소녀뿐이라고 공표해버렸다.

호위대는 소녀가 왕자를 바꿔치기해서 납치한 줄 알고 분노하여 왕자였던 소녀를 근처 노예상에 팔아버렸고, 투란에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난감해하기 시작했다.

소녀는 자신이 왕자라며 바득바득 우겼지만, 호위대는 단순히 미친년이라고만 생각하고 비싼 값에 주변 도시의 상인에게 그녀를 팔아버렸다.

이 소식이 이란과 투란에 전해지자, 어쩔수 없이 혼담은 삼촌과 공주의 것으로 바뀌었고, 공주는 삼촌과 결혼할수밖에 없었다.


소녀가 된 왕자는 눈물을 흘렸지만, 오히려 그녀의 아름다움만 배가시킬 뿐이었다. 노예상은 흠집 하나 없고 귀티나는 소녀를 산 값보다 훨씬 비싼값에 아랍의 셰이크에게 팔았다.

다행이도 셰이크는 아내들과 약자, 여성에게 친절한 성품을 지닌 독실한 무슬림이었다. 그의 아내들과 시녀들이 소녀 왕자를 아름답게 치장해주고 새 아내로써 융숭히 대접해주며 친근하게 대했지만, 소녀는 오히려 더 구슬프게 울었다.

귀티나는 모습과 품위있는 행동거지, 하지만 멈추지 않는 눈물을 보고 셰이크와 아내들은 소녀가 아마도 망국의 공주이거나, 곡절이 있어 노예로 팔려온 귀족의 딸일것이라고 추측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은 소녀에게 더욱 잘해주었다.

결국 셰이크와 왕자의 첫날밤이 치러졌다. 그러나 소녀는 여자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오히려 그런 자신이 싫어져 이전보다 더 슬프게 울음을 터트렸다.

셰이크가 다독이며 말했다.
'첫날밤에 울음을 터트리는것은 모든 처녀들이 다 그렇다오. 너무 부끄러워 마시오.'

그 말에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은 왕자였지만, 끅끅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는 않았다.

'부인.. 나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었고,  신도로써 부인들에게 하는 모든 기쁨과 위로, 애정을 당신에게도 주었는데 왜 자꾸 슬퍼하는것이오.. 그러니 나도 마음이 좋지 않소. 지금까지 입을 열지 않았는데, 혹시 팔려오는 데에 강제적인 행위가 있거나, 사연이 있는 귀족의 자녀이신것이오?'

그제서야 왕자는 입을 열었다.
'저는 이란의 왕자였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마법에 걸려 소녀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것이라 생각하여 입을 닫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절대 당신의 호의가 싫어 울거나 입을 닫고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셰이크는 이 허무맹랑한 소리에 웃음을 터트렸다. 처음에 그는 소녀가 귀족에서 노예가 된 충격으로 미쳐버린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왕자는 자신의 손에 끼워진 이란 왕의 반지를 보여주며 이를 증명했다. 셰이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란 왕에게는 외동아들만 있었던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셰이크와 아내들은 그녀에게 절을 하며, 지금까지 여성으로 대한 것과, 그녀와 동침을 해버린것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왕자는 그들이 진정 선의로 그랬던 것을 알기에 모두를 용서해주는 한편, 셰이크와는 막역한 친구가 되기로 하였다.



셰이크는 부족민들을 모아 그녀를 어떻게 남자로 되돌릴 것인지 고심했다. 그때 한 베두인인이 말했다. '사막에 한 오아시스가 있는데, 거기의 물을 마시기만 하면 세상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샘을 지키는 마녀가 낸 수수께끼를 타당하게 맞추지 못한다면, 샘물을 마시기 전에 죽게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이도 그 문제를 맞춘적이 없답니다.'


소녀는 어자피 죽기살기였기 때문에 베두인인들과 셰이크의 도움을 받아 샘을 찾아나섰다. 마침내 한 여자가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를 발견한다.


마녀는 소녀에게 질문하였다. 

'관계를 맺을 때, 여자와 남자 중 누가 더 잘 느끼는가? 이를 타당한 이유와 함께 설명하지 못하면 너는 죽게 된다.'

소녀는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자가 더 잘 느낍니다....'


마녀가 답했다.

'그걸 어떻게 알지?'


소녀는 더더욱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 저는 둘 다 경험해 보았거든요.....'


이 말을 들은 베두인족들도, 셰이크도, 심지어는 마녀조차도 소녀를 동정했다. 마녀는 소녀를 정중히 모셔 샘물을 먹였고, 소녀는 마침내 다시 남자가 되었다.

셰이크와 아랍 군대, 그리고 왕자는 바로 이란으로 달려가 왕에게 아들이 살아있음을 고했다. 왕은 실종된 아들이 돌아와 너무도 기뻐하는 한편, 동생에게 너무도 분노했다.

그들은 바로 투란으로 향했다. 현명한 투란의 공주는, 왕자가 사라진데에 의문을 품고 미친척하며 삼촌과의 동침을 거부하고 있었는데, 딱 알맞은 시간대에 왕자가 도착했다. 둘은 성대하게 결혼을 올렸다.

이란으로 압송된 삼촌은 왕의 진노를 몸소 받아야 했다.
'내 아들을 여자로 만들었다고? 그렇다면 나도 널 여자로 만들어주마!'

삼촌은 거세당해 노예로 팔려가버리고 정의는 구현되었다. 셰이크와 아내들은 선한 성품을 인정받아 이란과 투란 왕들에게 큰 상을 받았고, 항상 이란 왕자의 친구로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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