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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말하기 싫어지는, 소위 아싸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의 특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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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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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n년간의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를 토대로 한 경험으로 인해 이제 소위 말하는 아싸화법의 구사자들과

그들의 화법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몇가지로 크게 나누어서 분류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작성자는 아무쪼록 이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성파탄자들과

사회성 및 배려심이 결여된 커뮤인간들을 거르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물론 이 글의 방향성 및 목적성은 한번 보고서 그냥 웃고 넘기는것에 큰 의의를 두었다


이 글은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으며 또한 학계의 인정 또한 받을 수 없다






글을 읽기에 앞서.



1) 본문 글을 읽고 일반화에 빠져 남들을 후려치다가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면 화이팅

2) 그러나 아예 근거 없는 내용 또한 아닐거같음 ㅎㅎ...

3) 화법이 좆같아도 기본적인 인성이 좋으면 그냥 넘어간다. 문제되는건 성격도 좆같은데 말도 좆같이 하는 경우

4) 본문을 보고 괜시리 빡치거나 어딘가 불편해지거나 아닌데! 하고 바득바득 반응을 한다면 그건 네가...




ySVvo.jpg













1. 지 할말만 한다






A) 야 나 이번에 애인이랑 싸웠어 ㅠ
B) 싸웠어? 왜?
A) 아니 ㅁㅁㅁ해서 ㅇㅇㅇ하는데 막~~
B) 아 그래? 야 근데 있잖아 얼마전에 나 남자친구랑 여행갔거든? 거기가 막ㅋㅋㅋ
A) (이새끼가?)
B) (지얘기 다 함) 아 맞아 그래서 어 애인이랑 왜 싸웠는데?
A) 어 그게 있잖아 얼마전에 ㅠ...
B) (핸드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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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하고 싶은 말 할때는 토크쇼 나온거마냥 신나게 입터는데

막상 내가 얘기할땐 딴짓을 한다

기본적으로 공감능력과 배려심이 없는 경우
무슨 말을 해도 결론은 결국 저새끼만 얘기한다.

심해지면 들어주는 사람은 감정 쓰레기통으로 변한다.















2. 말끝을 흐린다.





말하는 화자는 모르겠지만 듣는 청자의 경우 "이 새끼 어쩌라는거지??"


라는 반응이 나오기 딱 좋은 화법.



대부분 이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중 9할은 본인은 지가 좆같이 말하는지 모른다.

알고도 이러면 그게 더 문제겠지만





A) 나 요즘 공시 공부하게 노량진 들어가서 재수학원 등록하려구

B) 아 그래? 근데 요즘 막 가서 공부는 안하고 노는 애들도 많다는데...

A)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B) 근데 요즘 공시 경쟁률도 높고 시험도 빡세다는데...




B가 진짜 인성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씨발롬이 아닌이상 A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A가 다른 허수들처럼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는 뜻이었을것이다




그러나 A가 받아들이기에는



B) 아 그래? 근데 요즘 막 가서 공부는 안하고 노는 애들도 많다는데...

☞뭐지? 어쩌라는거지? 나도 가서 쳐 놀기만 할거라는것인가?

B) 근데 요즘 공시 경쟁률도 높고 시험도 빡세다는데...
☞이새끼 내가 떨어지길 바라는건가? 시비거는건가?

라고 받아들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해당 대화문에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A) 나 요즘 공시 공부하게 노량진 들어가서 재수학원 등록하려구

B) 아 그래? 근데 요즘 막 가서 공부는 안하고 노는 애들도 많다는데... (X)

B) 아 그래? 근데 요즘 막 가서 공부는 안하고 노는 애들도 많다던데 넌 잘할거야! (O)

B) 그래도 너무 무리해서 하지 말고 쉬엄쉬엄해 나중에 잘되면 밥 한번 사 or 사줄게 (◎)



A)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B) 근데 요즘 공시 경쟁률도 높고 시험도 빡세다는데... (X)
B) 근데 요즘 공시 경쟁률 엄청 높더라 잘됐으면 좋겠다 (O)
B) 맞아 그래도 잘 할거야! 너 여태 잘해왔으니까 이번에도 잘될거야 (◎)



이런 화법의 경우 일단 말의 뉘앙스가 제대로 안느껴진다.

말의 목적이 뚜렷하지 않으니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서 순식간에 갑분싸가 되기 딱 좋은 화법



그러다보니 이새끼가 나한테 위로를 건내는건지 시비를 거는건지 깐족거리면서 비꼬는건지 가늠이 안되고

무엇보다 말끝을 흐리는 화법은 그 메세지가 어떻든간에 매우... 자신감이 떨어져보인다


가끔 B 화법의 소유자들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그냥 말할수도 있는건데 A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거 아니냐고



물론 그럴수도 있다.





jjppC.png




이런 화법의 가장 큰 문제는


B같이 말하면 대화가 안된다...


듣는 사람이 안 예민하더라도 대화가 안된다.


B 화법의 소유자는 지는 분명 별 생각 없이 말한건데 말만 하면 갑분싸가 되버리니 말이 안통함

+

내 딴엔 걱정하는 의미에서 말한건데 저 새끼까 이상하게 받아들이니 "나는 정상이고 저새끼가 존나예민충이네 저새끼가 문제네" 라고 생각



결국은 대화가 안되고 빙 빙 돌다가 끝남.

















3. 흐름이 아니라 사실에만 집착한다.



BTAuS.jpg




thZug.jpg


현실이 아니라 유독 온라인상이나 커뮤에서 많이 보이는 화법인데

물론 현실에도 가끔 있다.


그냥 틀린 사실이어도 웃으면서 넘어가거나 문제 안삼고 스르륵 넘어갈 수 있는 대화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새끼들은 대화를 하자는건지 백분토론을 하자는건지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닌점이 나오면 바득바득 우기면서 본인의 지식자랑을 한다


더불어서 상대방을 무조건 이기려고 든다.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 헛점 찾아내서 꼬투리잡고 시비걸려는 느낌




일반인들의 경우


A) 이번주 로또 당첨금 봤어요? 20억이던데

B) 그러게요 진짜 부럽네요 제 차례는 언제 오는지

A) 맞아요 ㅋㅋㅋ A씨는 로또 되면 뭐하고싶어요?




아싸의 경우


A) 이번주 로또 당첨금 봤어요? 20억이던데

B) ? 아뇨 15억이던데
A) 아... 네....



이새끼들은 상대방과의 대화나 소통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기의 존나 쓸모없는 지식자랑이 우선일뿐...

팩트가 아닌 상대방의 모든 주장은 뇌피셜이며 거짓이며 선동으로 치부한다.

팩트가 아닌 그 외 모든것들은 이들에게는 의미 없고 부질없는 것들인것이다 지 사회성 씹창난것도 팩트인데 그건 모르겠지


대부분 이런 새끼들은 내가 맞는말 했는데 왜? 틀린 사실 말하는 저새끼가 문제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실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그 사실만을 말했으니 내가 맞고 니가 틀렸다는 식으로 나오면 할 말은 없다

다만 인간관계는 그렇다 아니다 맞다 틀리다 예 아니오로만 하는게 아니다.

다 지적하기엔 엔터키가 모자르니 말을 줄이겠다












4. 딴지나 태클이 습관적인 사람



QWzou.jpg



개인적으로 가장 악질이라고 생각되는 씹새끼들...



크게 보면 상대방 생각에 공감 못한다는 점에서 3번과 궤를 같이하는데 이새끼들은 더 악질인게

3번의 경우 그냥 '공감을 못하는 선' 에서 넘어간다.


굳이 수학적으로 따지면 공감(+) 이나 시큰둥(0) 에서 멈추는데
이새끼들은 인생에서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모든 심사가 꼬여있어서 일단 부정(-)으로 시작한다

장난이라면 장난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 빡치게 만들어보겠다는 의도가 너무나도 다분함


그냥 말투부터가 온갖 세상만사 삼라만상 만물에 대해서 불만이 가득함

마치 저새끼를 병신 만들어야 내가 덜 병신이 된다! 저새끼보다 내가 더 낫고 우월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듯이,
어떻게든 남을 까내리고 비난하고 혐오하려한다.


이새끼들은 굳이 길게 말 안해도 다들 병신인거 알듯









5. 공감능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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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에도 네가 맞아 하고 그냥 무조건 우쭈쭈 부둥두붕 해주는 그런 병신같은 공감능력이 아니라
애초에 그건 공감능력이 아니다 그냥 짐승같은 유대능력이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한다

저 사람이 왜 슬퍼하는지도 모르고 왜 기뻐하는지도 모른다

좀 독하게 말하면 이기적이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을 못해도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을 해주면 상대방은 나에게 공통점을 느끼고 좀 더 고마움,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결론적으론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도 그렇고.



예를 들어서 어느날 택시를 타서 다음날 만난 사람한테 택시 탄 얘기를 한다면


A) 가끔 막 택시에서 기사님들이 말 걸어주면 막 부담되지 않아요? 가끔 좋은분들도 있긴 한데 너무 깊게 들어가면 좀 부담되던데 ㅋㅋ
B) 맞아요 가끔 그럴때 있긴 있죠 ㅋㅋ 근데 그래도 가끔 사람 좋은 분들 만나면 기분 좋아지지 않아요? 저는 괜히 내 얘기 들어줄 사람 생겨서 좋던데
A) 그쵸 그쵸 맞아요
B) 맞아요 ㅋㅋ 왜요 무슨 얘기 물어봤어요?

▷ 나는 네 의견에 완전하게 공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랑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네 심정이 어떤건지 알거같아!! 그리고 너와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A) 가끔 막 택시에서 기사님들이 말 걸어주면 막 부담되지 않아요? 가끔 좋은분들도 있긴 한데 너무 깊게 들어가면 좀 부담되던데 ㅋㅋ
B) ? 전 그런적 없어서 or 전 그런 별로 생각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A) 아... 네... 일 보세요...

▷ 네 의견에 공감하지도 않고 딱히 네 입장에서 생각 해 볼 생각도 없어 그냥 별 생각 없어 나는.... 별로... 모를... 딱히... 아닌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을 안할 수는 있어도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할수는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그런것도 없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향한 이해심도 없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고 공감능력이 없으니 그냥 상대방이 무슨 개지랄염병을 하던간에

"저새끼가 대체 왜저러는걸까??" 라는 의구심조차 들지 않는다


그냥 별 생각이 없으니까....

소통하려는 노력자체를 안하기때문에 이런 경우 그냥 말이 안통한다.

그래서 이런 애들은 대부분 지들도 지가 남들이랑 대화할때 자기가 말한마디만 하면 갑분싸되는거 알아서 자체적으로 인간관계를 잘 안맺는다

문제가 생겨도 말해봤자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 공감도 못하고 싸워봤자 응 내가 맞고 네가 틀려 ㅅㄱ 하고 그냥 잠수탈지도 모르고.


사실 이런 사람들은 단순히 화법을 떠나서 행동으로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자기의 어떤 행동으로 누군가가 아파하거나 슬퍼하거나 화가 나도
도대체 저 새끼가 왜 저러는지 고민 자체를 안하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 문제가 생겼을때 본인 잘못이던 저새끼 잘못이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을 한다.

혹시 내 잘못일까?
나때문에 저 사람이 기분이 나빴을까? 슬펐을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저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까?


그런데 이런 애들은 본인 감정이 우선이고 저새끼가 저러는 이유가 내 잘못인가? 라는 고민 자체를 안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멀어진다.


본인 딴엔 본인이 밀어냈다고 생각하겠지만 글쎄,

멀어진 인간관계중 8할은 자기가 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밀림당한거라고 생각든다.























이 글을 다 읽은 사람들중 일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니 시발 이렇게도 하지 말라 저렇게도 하지 말라 그럼 대체 사람과 대화할때 무슨 말을 해야하냐?








원래 사람은 해도 되는 말보다 해서는 안되는 말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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