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강경준 삼촌이라 부르기 무서워” 첫 아들 고백에 장신영 눈물
39,193 208
2020.06.30 09:35
39,193 208

장신영이 첫째아들 정안이의 고백에 눈시울을 붉혔다.

6월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은 첫째 아들 정안이와 대화하며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강경준은 농구 후 맥주를 마시고 새벽 1시에 귀가해 늦잠까지 자는 바람에 아내 장신영과 냉랭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홀로 둘째아들 정우 육아에 시달린 장신영은 강경준의 말에 잘 반응하지 않았고, 강경준은 미안해하며 장신영에게도 홀로 외출할 기회를 줬다. 
장신영은 둘째아들을 낳고 8개월만에 첫외출이라고.

하지만 그 첫외출에서도 장신영은 제 옷은 입어보기만 하고, 강경준이 준 카드로 강경준과 첫째 아들 정안이의 옷만 구매했다. 

그 사이 강경준은 둘째아들 정우를 챙기며 첫째아들 정안이를 위한 오므라이스를 만들며 살림과 육아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초보 아빠라 정우를 씻기며 샤워캡이 벗겨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장신영은 홀로 티타임을 갖다가 아들 정안이를 불러내 대화를 청했다. 

장신영은 옷 선물부터 줬고, 정안이는 “나쁘지 않네”라며 최고의 칭찬 표현을 했다. 

이에 힘입은 장신영은 “얼굴 좀 보자”며 “요새 목소리가 제일 밝을 때가 게임할 때다”고 말했다. 

정안이는 “그게 하루 중 행복이다”고 답했고, 장신영은 정우를 재운다는 이유로 정안이에게 게임 중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한 일을 미안해 했다.


장신영은 “그럼 되게 서운했겠다. 정우 자니까 조용히 좀 해줘 그럴 때. 그럴 때 속상하지?”라고 물었고, 정안이는 “조금”이라고 답했다. 
장신영은 “그 부분은 엄마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자꾸 아기 때문에 너한테 하지 말라는 게 하나둘 생기니까. 미안. 이해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장신영은 “엄마가 조금 심오한 이야기 물어봐도 돼? 예전에는 네가 삼촌 부를 때 호칭이 나왔는데

요 근래에는 호칭이 없어진 것 같아서. 불편해?”라고 강경준을 삼촌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정안이는 “응. 못 하겠어 나. 무서워”라고 답했고, 장신영은 “뭐가 무서워? 어색하구나. 삼촌이라고 부르는 게”라며 눈물을 훔쳤다.

정안이는 “못 부르겠어. 몰라”라고 답했고, 장신영이 “엄마가 느낀 건 맞아 그럼? 다른 걸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거야? 
그냥 하기가 싫은 거야?”라고 묻자 정안이는 “그걸 나 진짜 모르겠어”라고만 답했다. 
장신영은 “모르겠어. 알았어”라며 더는 묻지 않았고 인터뷰를 통해 “쿵하더라. 오빠가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처음에는. 삼촌이 무서운 게 아니라 삼촌이라는 단어가 무섭다는 거다”고 속내를 말했다.

장신영은 “본인이 생각한 것 같다. 나도 불러야 한다는. 그런데 이게 안 나오는 거다.

제가 보기에는. 본인도 쉽지 않으니까 무서운 거다. 하고 싶은데 못하는 구나. 좀 더 기다려주면 되겠구나. 마음이 되게 복잡했다. 

애한테 이런 숙제를 주는 것도 미안하고. 이런 시련을 주는 것도 미안하고. 정안이가 내가 모르는 사이 컸구나. 

그런 생각하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지켜보던 강경준은 “저는 사실 좀 못 느끼고 있었다. 
정안이와 저의 관계가 편안했으면 좋겠다. 부담주고 싶지도 않고. 신영이가 저런 이야기를 갑자기 한다. 애 있는 데서. 저는 하지 말라고 한다. 
나중에 알아서 하겠지 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둘째는 커가고. 왜 형인데 아빠라고 안 부르지? 생각할까봐 자꾸 물어보는 거 같다”고 두 아들을 키우는 장신영의 마음을 이해했다.

첫째아들 정안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 흘리는 장신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 대목.

이후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과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장소를 다시 찾아 로맨틱한 식사를 하려 했지만 

칭얼거리던 둘째아들 정우가 대변까지 보는 바람에 분위기를 제대로 깨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목록 스크랩 (0)
댓글 2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436 06.06 21,42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96,3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21,8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76,43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71,3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89,2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65,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3,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20,3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18,6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973 이슈 데뷔한지 올해로 19년됐는데 그림체 세련돼서 모르던 사람은 신인 작가인 줄 알았다고도 하는 순정만화가.jpg 15:42 313
2426972 기사/뉴스 새끼 돌고래의 잇단 죽음…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위험하다 3 15:41 204
2426971 이슈 변우석 디스커버리 새로뜬 영상(이벤트진행) 1 15:41 195
2426970 이슈 주지스님께 절 트레이닝 받는 아이들 전소연.jpg 2 15:40 387
2426969 유머 주식할땐 엄마 말 들어야 하는 이유 2 15:39 796
2426968 기사/뉴스 SD 떠나도 고통받는 고우석…팬 매체 “고우석 영입은 가장 말도 안 되는 일” 작심 비판 5 15:39 395
2426967 기사/뉴스 [단독]김호중 이런 민폐가..진성까지 불똥, '진성빅쇼'도 다시 못 본다 [★NEWSing] 9 15:34 1,001
2426966 이슈 방에 들어오고싶어서 난리난 고양이들 10 15:33 1,111
2426965 유머 광기의 "케이크를 정확히 3등분 하기"대회 입상작들.jpg 14 15:32 3,036
2426964 유머 아오지 탄광에 사는 아이들 흔한 마인드 3 15:31 1,255
2426963 유머 지하철에 탄 핑구 코스프레 5 15:28 1,012
2426962 이슈 [KBO] '호국보훈의 달' 을 맞아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KBO 리그 팀들 36 15:27 1,771
2426961 이슈 팬이 보낸 편지들을 기억하는 뉴진스 민지🥹 13 15:24 1,035
2426960 기사/뉴스 불법도박과 은행사기로 몰락한 오타니 통역사…LA서 음식배달 14 15:22 2,959
2426959 이슈 이번에도 초동 150만장 넘긴 아이돌 7 15:22 2,703
2426958 정보 에스파 'Armageddon' CDP 버전 재입고 예고 21 15:22 1,875
2426957 이슈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일본에 간 시베리아호랑이 한라 출산 소식🐯🎉 20 15:21 1,821
2426956 팁/유용/추천 서울시에서 저축하면 돈을 *2배*로 불려주는 청년통장을 지원함! 38 15:21 2,453
2426955 기사/뉴스 '미스트롯3' 윤서령, 22일 데뷔 첫 팬미팅 개최…오늘(7일) 티켓 오픈 15:17 247
2426954 기사/뉴스 [단독] '워터밤 여신' 권은비, 양양 바다에 떴다…'구해줘! 홈즈' 출격 1 15:17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