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1부에는 한혜진, 조여정, 이수지, 박하나가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미란다 커의 개가 제 옷을 물어 뜯었다"라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한 쇼의 백스테이지에서 미란다 커와 옷걸이를 나란히 쓰게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미란다 커가 자기 개를 몰래 가방에 넣어서 들어왔다"며 "얘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6년 미란다 커와 내가 모두 신인이었다. 패션쇼는 전 세계에 처음으로 디자이너의 옷을 소개하는 자리다. 옷만 지키는 보안 요원이 있을 정도로 옷이 매우 중요하다.그런데 미란다 커가 데리고 오면 안 되는 강아지를 데려온 거다. 정말 작고 귀여운 강아지였다. 그런데 내 의상을 물어뜯은 거다. 하지만 그냥 무대로 나갔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막상 개를 너무 사랑스러워하는 미란다 커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이 말한 문제의 강아지는 '프랭키'라는 요크셔테리어종.
실제로 미란다커는 이 강아지를 촬영장, 쇼 백스테이지, 방송국, 이벤트 등등 공적인 자리에 거의 한시도 빠짐없이 데리고 다녔음
이렇게 사람 많고 시끄럽고 조명이 짱짱한 (사람에게도 큰 스트레스인) 공간에 데리고 다니면서
이를 케어해줄 전문가도 대동하지 않고 구석에 방치해 두다가 촬영때에만 옆에 데려와 찍음
이렇게 10여년을 데리고 다니며 파파라치며 공식석상에도 계속 노출시키다가
프랭키가 노견이 되자 파양하고 어린 개 '테디'를 새로 입양하여 마찬가지로 상업적인 촬영에 계속 대동함
프랭키는 어디갔냐는 팬들의 질문에도 미란다커 본인은 일언반구 말이 없었으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로즈마리 스위프트라는 분이 자신이 프랭키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인스타에 사진을 올려줘서 다른 집으로 입양된 것이 알려짐
팬들은 미란다에게 '왜 다른 개를 키우면서 기존에 키우던 개를 파양했음?' 라는 의문을 제기했으나
여전히 답변은 없었고 새로 입양한 반려견 '테디'와 열일 ㄱㄱ
팬들이 아무리 왜 프랭키 파양했냐고!라며 물어봐도 안알랴주던 미란다는
와중에 포메라니안종 '에드윈'을 추가로 입양함
이 두 멍뭉이를 생방송에 데리고 나와 방송도 함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하는 도중 품에 안긴 '에드윈'은 계속 버둥거리고
'테디'는 뒤로 혼자 빠져나가서 막 돌아다니고... 노케어 혼파망
결국 '프랭키'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지만
10여년을 넘게 키워온 반려견이었던 프랭키의 소식을 1도 언급하지 않는 미란다커 대신
새 입양자인 로즈마리 스위프트가 '프랭키'를 직접 애도하는 글을 올림
세줄요약
1. 패션쇼에 강아지를 몰래 데리고 들어가 다른 모델 및 디자이너에게 민폐를 끼침
2. 그런데 그 강아지가 노견이 되자 입양보내고 어린 갱얼쥐 두마리를 새로 데려와 키움
3. 반려견을 키울때마다 플래시가 터지고 시끄러운 공간에 계속 방치하고 다니는 행동에 대해 꾸준히 지적을 받았지만 아무런 피드백 없는 미란이
슼에서 봤던거 끌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