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전제 : 보험으로는 이익을 볼 수 없다
보험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아님
말 그대로 만약을 대비해서 드는 상품임
그러니 만기까지 아무일이 없다면 버려도 되는 돈을 보험에 드는 것이 가장 좋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은행에 가서 적금을 넣거나, 증권사에 가서 펀드를 들어
1. 만기가 있는 상품을 골라라
보험사는 인구 통계 등을 통해서 손해가 적은 나이까지만 가입하는 상품을 만들고 있음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이면 80세까지 사망하면 보험금을 주지만 80세가 넘어서 죽으면 보험금을 안주는 식이지
이런 상품은 보험사는 확률상 돈을 안 줄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 보험료가 싸고 보상금이 높음
대신 만기가 없는 종신보험 같은 건 보험사는 무조건 보험금을 줘야만 함
그래서 보험료가 비싸고 보상이 적음
그리고 그 보상도 인플레이션 등이 생기면 사실 큰 의미 없고
이건 사망보험이 아닌 질병보험도 마찬가지
늙기 전에만 보장하는 상품은 가격이 싸고 보장이 좋음
대신 늙어서도 보장하는 상품은 가격이 비싸고 보장이 안 좋음
2. 만기환급금이 없는 상품을 골라라
보험상품은 은행,증권사의 상품보다 운영비가 비쌈
왜냐하면 은행은 맡긴 돈만 굴리면 되지만 보험은 보상금을 줘야 하는 위험이 있으니까
그러니 보험에 들면 내가 낸 돈이 모두 보험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함
은행 등은 내가 맡긴 돈의 이자로 먹고 사는 거고
보험은 내가 맡긴 돈의 원금 중 일부와 이자로 먹고 삼
원금을 돌려주려면 그만큼 이자가 많이 나와야 하고
그건 곧 보험금이 많이 비싸진다는 말임
요즘 실비보험 많이 드는데 실비보험 중에 만기환급금 있는 보험이 있나 생각해 보면 쉬움
실비보험은 보상금이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들 수 있게 하려면 환급금이 없을 수 밖에 없음
3. 기존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금물
위에 보험은 내가 맡긴 돈의 원금 중 일부와 이자로 먹고 산다고 했음
이말은 다시 말하면 초반에 이자가 없을 때에는 원금으로 먹고산다는 뜻임
고로 초기에 보험을 해지하면 보험사는 자기들 이익을 위해 원금을 깔 수 밖에 없음
기본적으로 보험사의 이익은 만기까지 유지된 계약이 줄 보상금이 없을 때 생기는 것임
그런데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상금이 없는 상태로 계약이 종료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거지
거기에다가 기존 보험을 해지한 후에 다시 보험을 들면 어떻게 될까?
다시 고객의 이자가 아닌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거임
그러니 기존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웬만해서는 절대 하면 안되는 것임
4. 결론
그러면 보험을 들 필요가 없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보험은 말 그대로 만약을 위한 상품임
내가 젊을 때 죽거나 병이 걸리면 가족들이 힘들어지니까 보험을 드는 것임
늙어서 죽거나 병이 걸리면?
늙은 후에 죽으면 가족들이 이미 장성했으니 알아서 잘 살거라 내가 신경 쓸게 아님
늙은 후의 병에 대해서는 보험이 아닌 저축 등으로 미리 돈을 마련해 놔야 하는 거고
보험을 통해서 노후보장과 사고예방을 한꺼번에 할 생각을 하지 말고
같은 돈을 보험+은행+국민연금 등에 나눠서 넣는게 훨씬 유리함
당연히 내가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꾸준히 재테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