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쇼트트랙 임효준 '성추행' 목격 선수들 "허위 사실 많다" 의견제출서 작성
34,666 246
2020.04.28 07:36
34,666 246
https://img.theqoo.net/uuFaK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 선수가 황대헌 선수를 성추행한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현장에 함께 있던 선수들이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사실이 너무 많다', '당시 황대헌 선수를 비롯해 모두 웃고 있었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일이 커진 것' 등이 주요 골자의 내용이다.

의견제출서는 행정기관 등에서 공지한 사항에 관해 본인의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문서를 말한다.

https://img.theqoo.net/Uyimj

현장을 목격했다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제출서 중 한 제출서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장난치고 대화했고 (임효준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장난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들었다. 그래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해프닝처럼 넘어갔다"고 적혀있다.

또 다른 선수는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 분위기 속에 암벽등반 훈련을 하는 게 신기해 나도 장난스럽게 시도를 해봤다. 숙소에서는 속옷만 입고 돌아나니는 게 대다수라 잘못된 행동이란 것은 알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 속에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일이 이렇게 커지고 논란이 될 줄 몰랐다. 기사 속 허위 사실이 너무 많아 이것 또한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FXbJW
https://img.theqoo.net/SVuBD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의무 트레이너는 "선수들이 훈련을 기다리며 클라이밍 훈련 장비를 호기심에 해보는 것을 목격했다.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임효준 선수가 장난으로 엉덩이가 약간 노출이 될 정도로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 있던 선수들이 웃자 황대헌 선수는 임효준 선수에게 왜 그랬냐고 말을 하며 웃으면서 다가갔다. 저는 선수들의 장난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훈련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황대헌 선수는 별다른 기색 없이 훈련에 임했고 훈련은 정상적으로 마무리가 됐다"고 글을 작성했다.

https://img.theqoo.net/hjRjQ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같은 해 8월 임 선수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 선수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 1차 공판에서 임효준 선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에 열릴 예정이다. 법원이 어떤 처벌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https://img.theqoo.net/xTYnl

앞서 27일 아시아뉴스통신은 목격자진술서를 작성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도희 선수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2020년 4월 27일 자 '[단독 인터뷰] 쇼트트랙 임효준 '성추행', 현장 목격한 노도희 선수 "벗기려는 의도 없었다"' 제하 보도)

https://m.anewsa.com/article_sub3.php?number=2114090&type=&mobile=#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2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2 06.21 45,7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79,6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74,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29,2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67,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6,2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6,5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0,4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1,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8,3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792 정보 현재 애니방에서 시작된 투표....jpg 04:53 13
2441791 이슈 전무후무한 경로로 탈북한 가족.jpg 29 03:59 2,725
2441790 이슈 최근 10년간 인구가 증가한 지방도시들의 공통점 4 03:52 1,665
2441789 정보 (쾅!💢) 누구야!! 누가 내 여자친구한테 엄마라고 했어! 누구야!!!! 나와!!!! 6 03:35 1,854
2441788 정보 인구가 이상하게 계속 증가하는 일본도시.jpg 16 03:34 2,319
2441787 이슈 특이한 토마토를 수확해서 뉴스 나온 미국 노부부.jpg 17 03:21 3,263
2441786 이슈 그림 펜선 따주는 AI프로그램 등장 35 03:16 2,589
2441785 정보 오타쿠들 경악한다고 핫게 갔던 애니방 오프닝 총선 투표 결과...jpg 15 03:08 1,400
2441784 기사/뉴스 "실적 부진 여파에"…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서 20위권 밖 밀려 6 02:48 1,408
2441783 기사/뉴스 [단독] "미식·명품 공간으로" 갤러리아도 리뉴얼 7 02:45 1,685
2441782 유머 서인국 탄생설 4 02:41 1,771
2441781 이슈 우리나라에선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는 인기가 없다? feat. 이동진 35 02:36 2,988
2441780 이슈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다는 조합.jpg 36 02:36 3,771
2441779 유머 1세대 아이돌들 특 12 02:36 1,702
2441778 유머 국힙 멍청한 가사 TOP3 18 02:32 2,632
2441777 유머 갈릭에 미쳐버린 코리안.jpg 5 02:30 3,062
2441776 이슈 똥 치우는 로봇청소기 13 02:29 2,642
2441775 이슈 맛있다고 소문난 사먹는 김치 종류별 추천.list 53 02:28 2,738
2441774 이슈 초코맛 아이스크림 근본은 뭘까.jpg 196 02:25 10,012
2441773 이슈 뎡배가 분석한 한국인에게 먹히는 sf물 유형 115 02:16 8,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