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쇼트트랙 임효준 '성추행' 목격 선수들 "허위 사실 많다" 의견제출서 작성
34,751 246
2020.04.28 07:36
34,751 246
https://img.theqoo.net/uuFaK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 선수가 황대헌 선수를 성추행한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현장에 함께 있던 선수들이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사실이 너무 많다', '당시 황대헌 선수를 비롯해 모두 웃고 있었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일이 커진 것' 등이 주요 골자의 내용이다.

의견제출서는 행정기관 등에서 공지한 사항에 관해 본인의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문서를 말한다.

https://img.theqoo.net/Uyimj

현장을 목격했다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제출서 중 한 제출서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장난치고 대화했고 (임효준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장난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들었다. 그래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해프닝처럼 넘어갔다"고 적혀있다.

또 다른 선수는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 분위기 속에 암벽등반 훈련을 하는 게 신기해 나도 장난스럽게 시도를 해봤다. 숙소에서는 속옷만 입고 돌아나니는 게 대다수라 잘못된 행동이란 것은 알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 속에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일이 이렇게 커지고 논란이 될 줄 몰랐다. 기사 속 허위 사실이 너무 많아 이것 또한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FXbJW
https://img.theqoo.net/SVuBD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의무 트레이너는 "선수들이 훈련을 기다리며 클라이밍 훈련 장비를 호기심에 해보는 것을 목격했다.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임효준 선수가 장난으로 엉덩이가 약간 노출이 될 정도로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 있던 선수들이 웃자 황대헌 선수는 임효준 선수에게 왜 그랬냐고 말을 하며 웃으면서 다가갔다. 저는 선수들의 장난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훈련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황대헌 선수는 별다른 기색 없이 훈련에 임했고 훈련은 정상적으로 마무리가 됐다"고 글을 작성했다.

https://img.theqoo.net/hjRjQ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같은 해 8월 임 선수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 선수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 1차 공판에서 임효준 선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에 열릴 예정이다. 법원이 어떤 처벌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https://img.theqoo.net/xTYnl

앞서 27일 아시아뉴스통신은 목격자진술서를 작성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도희 선수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2020년 4월 27일 자 '[단독 인터뷰] 쇼트트랙 임효준 '성추행', 현장 목격한 노도희 선수 "벗기려는 의도 없었다"' 제하 보도)

https://m.anewsa.com/article_sub3.php?number=2114090&type=&mobile=#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2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당신의 선택은?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85 09.25 19,4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65,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23,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29,2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58,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2,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54,0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1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0,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681 기사/뉴스 [단독]NCT 재현, 11월 4일 육군 군악병 입대 40 10:48 1,178
2510680 기사/뉴스 [속보] 올해 ‘세수펑크’ 30조원…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 9 10:48 193
2510679 이슈 사실 역피셜로는 전혀 선역이 아닌데도 역사왜곡으로 미화된 드라마 우씨왕후 6 10:47 350
2510678 이슈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린다“ 2 10:47 221
2510677 이슈 드라마 낭랑18세에서 춤추는 한지혜 4 10:47 241
2510676 기사/뉴스 '편스토랑' 김재중, 9남매 막내 고충…"우리집은 계급 제도" 3 10:46 354
2510675 유머 레진, 리디 우수회원.jpg 4 10:46 774
2510674 기사/뉴스 "주방서 썩은 쥐"…유명 배달 도시락 업체의 위생 실태 '충격' 1 10:46 215
2510673 이슈 오타니 아이오텐 스페셜에디션 녹차 출시.jpg 2 10:46 176
2510672 이슈 춤 추는 배우 유태오 송중기 4 10:44 444
2510671 기사/뉴스 "빵집 이름이 뭐에요" 무의미한 질문... '별점 테러 + 악플' 자영업자 피해 누가 책임지나 3 10:43 603
2510670 기사/뉴스 과즙세연X육즙수지 진짜 만났다…'즙즙 시스터즈' 결성 "거울 보는 듯" 45 10:43 1,995
2510669 이슈 손보싫 스핀오프 사장님의 식단표가 기대되는 이유 4 10:42 522
2510668 기사/뉴스 갤S25 울트라, 아이폰16프로 성능 넘을까...모바일 환승 어디로? 9 10:41 325
2510667 기사/뉴스 청약통장 무용론에 종지부 찍나?...월 납입액 '25만원'으로 상향 10:41 366
2510666 기사/뉴스 ‘♥이규혁’ 손담비 “소중한 생명 만나...내년 4월 출산” (공식입장) [전문] 3 10:41 1,193
2510665 이슈 컵라면 영혼의 라이벌.jpg 8 10:41 434
2510664 이슈 홍석천 보석함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들 근황 4 10:40 1,357
2510663 이슈 일본인도 속인 가짜 한자.jpg 5 10:39 846
2510662 이슈 데이즈드 코리아 커버 NCT 정우 X 토즈 7 10:38 239